안개는 모두 걷혀졌다! 이제는 토너먼트 방식의 4강!

15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스스톤 인벤 토너먼트(이하 HIT) 8강 7일 차 경기 결과 4명의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먼저 펼쳐진 1경기에서는 '페가소스' 심규성이 '누구야' 이경민을 잡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서 1위를 결정하는 맞대결에서는 '코코사사' 김창현이 '로좀' 이범용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심규성과 이경민의 순위 결정전에서 심규성이 다시 한 번 3:0 승리를 거두면서 3위를 기록, 4강의 모든 대진표가 완성됐다.

4명의 선수들은 각자 4강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름 : 김창현 - 코코사사
8강 순위 : 1위
그 상대는 : 누구야

지난 주에 확정이 결정돼서 약간 흐트러진 것 같다. 하지만 4강에 올라가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운이 좋아서 이겼던 부분이 있긴 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실수를 했는데 4강에서는 그런 모습 없이 깔끔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8강에서 '누구야'에게 3:0으로 이겼는데 '페가소스' 선수에게 0:3으로 졌다. 그래서 '누구야' 선수를 만나고 싶고 반대로 '페가소스' 선수는 피하고 싶다. 남은 경기 다 무실 세트로 승리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


이름 : 이범용 - 로좀
8강 순위 : 2위
그 상대는 : 페가소스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도곡2동'이란 아이디를 쓰는 팀원이 모든 경기마다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 줘서 정말 고맙다. 다른 팀원에게도 정말 고맙다. 상대 선수는 누가 오든 상관 없을 것 같다. 다른 대회에서 준우승을 해 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해보고 싶다.


이름 : 심규성 - 페가소스
8강 순위 : 3위
그 상대는 : 로좀

만약 내가 오늘 1경기에서 졌다면 재경기를 통해서 탈락할 수도 있었다.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4강에서는 '로좀' 이범용 선수만 피하고 싶다. 이범용 선수가 그동안 온라인 최강자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모든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부담이 된다. 리그를 지켜보시는 분들에게 '페가소스'라는 게이머가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싶다. 이왕 4강까지 갔으니 우승까지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이름 : 이경민 - 누구야
8강 순위 : 4위
그 상대는 : 코코사사

오늘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준비한 덱으로 연습도 많이 했고 순위가 중요해서 정말 준비 많이 했는데 져서 아쉽다. 8강에서 '코코사사' 선수를 상대로 졌었는데 4강에서는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4강에 올라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손말'님과 응원해 주신 크리에이티브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기운을 받아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