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난 16일 6.2.1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 Public Test Realm)의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6.2.1 PTR 패치노트에는 '개발자의 쉬어가는 이야기 - 드레노어에서 비행하기' 포스트에서 예고됐던 드레노어 비행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이후 비행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반영한 것으로 드레노어에서 100가지 보물 수집, 드레노어 현자 및 지킴이 업적, 타나안 밀림 3가지 세력과 매우 우호적 평판을 달성해야 획득하는 '드레노어 길잡이' 계정 귀속 업적으로 비행 능력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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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쉬란과 일반 전장의 대기열을 줄이기 위해 PvP 용병 모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쉬란과 일반 전장 대기열이 길어질 경우 폭풍방패와 전쟁의 창에 생성되는 상대 진영 NPC를 통해 반대편 진영의 용병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때 종족은 변경되지만, 승리나 패배 시 얻는 보상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PvP 용병 모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발 중인 기능: PvP 용병 모드



혹자는 “친구는 가까이하고, 적은 더욱 가까이 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곧, 이 격언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다가오는 패치에서는 PvP 전투에서 상대 진영의 용병이 되어 참여하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여러분의 진영에서 평점제가 아닌 전장이나, 아쉬란의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적 진영의 요원이 아쉬란(얼라이언스는 폭풍망치, 호드는 전쟁의 창)에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이 요원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위장하여 아쉬란이나 전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적 진영의 편에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용병으로 참가할 때에는 본래 진영의 전투에 참여하여 승패에 따라 획득하던 보상이 동일하게 지급됩니다. 단, 특정 진영과 관련된 업적은 달성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적 진영에 가담한 채 전장이나 아쉬란에 있는 동안에는 캐릭터가 그 종족에 대응하는 상대 진영의 종족으로 변경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대전 상대 검색 시스템이 이전보다 빠르게 인원을 채울 수 있기에, 전장에 참여하기 위한 대기 시간이 현격히 줄어들 거라는 사실입니다!

개발팀에서는 평점제가 아닌 전장이나, 아쉬란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께서 용병 모드를 통해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대립하는 구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전보다 빠르게 전장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공개 테스트 서버 (PTR)에 곧 적용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