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 펑 루(peng Lu) 게임부문 부사장

31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차이나 조이 WMGC(Wolrd mobile Game Conference) 강연자로 중국 최고 게임 퍼블리셔 텐센트의 펑 루(peng Lu) 부사장이 나섰다. 펑 루 부사장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규모, 중국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예측했다.

강연자로 단상위에 선 펑 루 부사장은 차이나조이 2015를 통해 중국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9억 위안(한화 약 1,700억 원)의 규모로 태동한 중국 모바일 시장은 2012년 247%의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2015년 485억 위안(한화 약 8조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펑 루 부사장은 2014년부터 성장 속도가 감소하긴 했지만, 시장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2014년 1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중국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작 게임수를 정리한 자료도 인상적이었다. 펑 루 부사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의 수는 약 3만여 종으로 석 달마다 평균 6천여 종의 게임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분기별로 출시된 iOS 기반 게임들의 순위를 공개하며 최근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의 추세를 말하며 최근에는 가볍고 캐주얼한 게임보다 무겁고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펑 루 부사장은 위에 대한 증거로 2015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장르 점유율을 제시했다. 발표된 표에는 RPG가 5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퍼즐게임 장르가 13%, AOS 장르가 10%, 경영 게임이 10%, 보드 게임이 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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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분기별 신작 출시 수



▲ Top 15에 진입한 중국 iOS 기반 모바일 게임



▲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장르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