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가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31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상현 캐스터의 진행 하에 시작된 기자간담회 현장에 많은 관계자 및 기자가 참석해 슈퍼리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기자간담회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고경곤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부사장과 OGN 강헌주 본부장, 롯데칠성 핫식스 권선인 매니저의 소감과 함께 시작됐다. 고경곤 마케팅 부사장과 강헌주 본부장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OGN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고, 권선인 매니저는 슈퍼리그를 후원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이번 슈퍼리그의 규모와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대회 총상금은 1억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슈퍼리그는 오는 9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약 9주 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1시에 OGN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8강과 4강 모두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2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을 차지한 팀은 블리즈컨에서 개최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슈퍼리그와 함께할 중계진 역시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대회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박상현 캐스터와 김정민 해설위원이 슈퍼리그와 함께하게 됐다. 또한, TNL과 TNM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정우서 역시 슈퍼리그에서 해설 위원으로 데뷔한다. 해외 중계진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문글레이드' 앤드류 팬더와 '울프' 울프 슈뢰더 등 총 네 명이 선정됐다.


큰 규모의 대회답게 출전하는 여덟 개 팀의 이름값 역시 상당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토너먼트(HCOT) 결승에 나란히 올랐던 MVP 블랙과 MVP 스카이를 시작으로, 중국 대회를 휩쓸고 있는 Team DK와 스네이크도 슈퍼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MRR과 다나와 조커, 게임에이드 TOP, 레이브 핫즈 등 출중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팀들 역시 슈퍼리그에 참가한다.

슈퍼리그라는 이름답게 개막전부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슈퍼리그 개막전은 부산광역시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현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영웅 우서와 나무꾼 우서 스킨이 증정되어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양한 슈퍼리그 관련 정보들이 공개된 기자간담회가 종료된 후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여덟 개 팀의 팀장들이 함께 한 조 추첨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