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캐릭터 성장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요소 '특성 시스템'이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깜짝 공개되었다.

GO 통신에 따르면 최대 레벨이 제한된 현시점에서 유저들 대부분의 성장 경험이 장비 파밍에 집중되어 있는 것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해결을 위한 첫 시도로 특성 시스템 도입이 결정되었다.


▲ 캐릭터 강화를 위해 오로지 던전만 파밍 하던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 등장!


특성 시스템이 도입되면, 일명 '만렙'으로 불리는 65레벨 캐릭터가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특성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 포인트로 패시브나 액티브 스킬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기존 문장 포인트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오로지 만렙 이후 별도의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을 시켜야 특성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좀 더 특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실제로 대부분 MP 소모 감소, 각종 확률 증가, 문장 소모 포인트 감소 등이 주를 이루던 문장에 비해 시전속도 10% 증가, 적중 시 일정 확률로 재사용 대기 시간 초기화 및 차지 속도 증가, 적대치 추가 획득 등 주로 캐릭터의 스킬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투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 일반 경험치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테라의 전투 시스템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이는 '특성 포인트'는 65레벨 달성 시 최초 1포인트가 주어지며 발키온 연합 지령서 완료나 강화 성공, 중형 몬스터 처치, 플레이어 처치와 같이 일상적인 콘텐츠를 통해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특성 포인트는 경험치처럼 누적되고, 100% 달성 시 특성 포인트 1개를 얻게되는 구조인데 중요한 건 계정 내 캐릭터가 모두 공유한다는 점이다.


▲ 중형 몬스터 사냥을 통해서도 특성 경험치 획득 가능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면 계정 A에 속한 65레벨 무사 캐릭터가 3의 특성 포인트 획득 시, 마찬가지로 계정 A에 속한 사제 캐릭터에도 3포인트의 특성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미 65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는 물론, 새로 생성한 캐릭터를 만렙까지 성장시키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진다.

즉, 특성 경험치와 포인트의 총량이 서버 단위로 저장되기 때문에 계정 내 캐릭터들이 각자 특성 포인트의 총량을 모두 사용하여 유용한 특성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 총 특성 포인트는 공유되며,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성 시스템에서 주목해볼 만한 부분은 초보, 복귀 유저들과 하드코어 유저간 특성에 의한 격차나 해당 포인트를 얻기 위한 부담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주 접속하지 못하는 유저들이나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도 특성 투자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기존 휴식 경험치와 같이 매일 대량의 특성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보너스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보너스 구간은 휴식 경험치처럼 쌓아두고 접속 가능한 날짜와 시간에 몰아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 다른 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린 경우 별도의 '특성 경험치 보정' 기능에 의한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서 라이트 유저들도 꾸준하게만 플레이하면 다른 유저들과의 격차를 완화 시킬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성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첫 시도로서의 특성 시스템은 10월 7일 정기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GO 통신을 통해 공개된 24개의 특성 목록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 현재 공개된 특성 목록과 효과 - 클릭 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