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HCC 시즌4 B조 5경기에서 Team Creative가 'cocosasa' 김창현 선수의 활약으로 NNA를 꺾고 2승 1패로 포스트 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이날 승리한 Team Creative는 2승 1패로 NNA와 같은 승패를 갖게 되었으나, 라운드 스코어에 밀리면서 2위에 그치게 되었다. Team Creative는 남은 Team Overload와 HBH의 대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며, NNA는 이날 패배로 2승 1패가 되었지만 라운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패배에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 팀의 선봉으로 등장한 선수는 'Sephia' 문성수 선수(Team Creative)와 'Kodulgi' 최용재 선수(NNA)였다. 1세트에 두 선수는 모두 성기사 덱을 꺼냈으나, 문성수 선수의 덱은 비밀 성기사, 최용재 선수의 덱은 미드레인지 성기사 덱이었다. 최용재 선수는 간식용 좀비와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을 초반에 배치하며 전장을 장악하고, 상대의 연이은 비밀을 완벽하게 깨뜨리며 수월하게 첫 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2세트, 양 선수는 모두 사냥꾼 덱을 들고 나오게 되고, 이번에는 미드레인지 사냥꾼 덱을 준비한 문성수 선수가 야수 사냥꾼 덱을 꺼낸 최용재 선수를 상대로 전장 싸움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 간다.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 미드레인지 드루이드 덱을 꺼낸 문성수 선수는 다시 한 번 상대 야수 사냥꾼을 상대로 필드를 완벽하게 장악한 후,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로 킬각을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한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문성수 선수의 비밀 성기사 덱을 상대로 최용재 선수는 다시 한 번 야수 사냥꾼 덱을 꺼낸다. 비밀 성기사에 전장을 내주며 끌려가던 최용재 선수는 상대의 신병과 하수인을 공포 비늘을 뽑아서 정리하고자 하지만, 연이은 야수 부르기 실패로 결국 상황을 역전시키지 못하며 패배하게 된다.




양 팀의 차봉은 'Cyne' 황재건 선수(Team Creative)와 'Honbee' 박준규 선수(NNA)였다. 첫 세트에 컨트롤-악마 흑마법사 덱을 꺼낸 박준규 선수는 컨트롤 사제 덱을 선택한 황재건 선수를 상성으로 압도하며 수월하게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황재건 선수는 다시 한 번 컨트롤 사제를 꺼내며 박준규 선수의 야수 사냥꾼을 상대하지만, 4턴까지 낼 만한 하수인을 찾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한다.

박준규 선수의 마지막 덱은 미드레인지 성기사였다. 3세트에도 사제 덱을 꺼낸 황재건 선수는 3턴에 죽음의 군주를 꺼내며 약한 성기사의 하수인을 잡아내며 교환 우위를 점하려 한다. 박준규 선수는 용사의 진은검과 하수인으로 죽음의 군주를 정리하는 데 성공하고, 죽음의 군주가 박사 붐을 꺼내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박준규 선수는 로데브를 배치하며 자신의 박사 붐을 지키고, 빠른 딜 누적에 성공하며 사제를 궁지에 몬다. 황재건 선수는 뒤늦게 어둠의 권능:죽음과 빛폭탄으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려 하지만, 두 번째 용사의 진은검에 결정타를 맞으며 0대3의 패배를 당하게 된다.


▲ 박준규 선수에게 승리를 안긴 5턴 박사 붐과 로데브


1:1의 상황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3라운드, 양 팀의 중견으로는 'Nuguya' 이경민 선수(Team Creative)와 'Tayo' 안창현 선수(NNA)가 출전한다. 기계와 클래식 주술사의 중간형 덱을 준비한 안창현 선수는 이경민 선수의 미드레인지 드루이드를 상대로 안정적인 전장 장악력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첫 세트를 잡는 데 성공한다.

2세트, 안창현 선수는 용족 사제 덱을, 이경민 선수는 다시 한 번 드루이드 덱을 꺼낸다. 이경민 선수는 급속 성장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벌목기를 배치하고 사제를 압박한다. 안창현 선수는 황혼의 수호병과 죽음의 군주 등 도발 하수인으로 전장을 잡으려 하지만, 이경민 선수가 안창현 선수의 죽음의 군주를 흑기사로 제거하고 자군-야포 콤보를 쓰며 2세트를 가져 간다.

1:1의 상황에서 안창현 선수는 3세트에 공포마를 활용하는 자신의 커스텀 악마 흑마법사 덱으로 이경민 선수의 어그로 성기사 덱을 맞이한다. 이경민 선수는 신병과 왕의 축복, 힘의 축복을 활용하며 안창현 선수를 몰아치지만, 안창현 선수는 낡은 치유 로봇과 지옥의 불길로 버티기에 들어간다. 지옥의 불길이 빠진 것을 확인한 이경민 선수는 생명력 1의 하수인을 다수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우지만, 안창현 선수는 공포마에 암흑 불길과 희생의 서약을 활용하며 게임을 반전시키고, 결국 자락서스로 변신해 결정타를 넣으며 3세트를 따낸다.

안창현 선수의 용사제 덱을 상대하기 위해 이경민 선수는 다시 한 번 어그로 성기사 덱을 꺼낸다. 안창현 선수는 고룡쉼터 요원에 벨렌의 선택을 부여하며 유리한 전장을 구성하고, 상대의 하수인을 꾸준히 정리하며 앞서간다. 이경민 선수는 은빛십자군 기수와 신병을 통해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리로이 젠킨스와 힘의 축복으로 한 턴의 킬각을 노린다. 안창현 선수는 이세라를 배치하며 승기를 잡는 듯 하지만, 빛폭탄으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지 않은 한 순간의 실수로 킬각을 내주며 패배하게 된다.

마지막 5세트, 이경민 선수의 숨겨졌던 마법사 덱은 템포 마법사 덱이었다. 안창현 선수는 2턴에 고룡쉼터 요원을, 2턴에 죽음의 군주를 배치한 이후, 죽음의 군주에 보호막과 벨렌의 선택까지 부여하며 템포 마법사의 딜 누적을 완전히 억제한다. 결국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통해서 상대 하수인 전개를 완전히 차단한 안창현 선수가 이경민 선수의 항복을 받으며 자신의 시즌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 HCC 시즌4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을 만한 역전을 만드는 안창현 선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라운드, 양 팀의 대장은 'cocosasa' 김창현 선수(Team Creative)와 'Hyoni' 백상현 선수(NNA)였다. 미드레인지 성기사 덱을 준비한 김창현 선수는 악마 흑마법사 덱으로 몰아치는 백상현 선수의 공세를 받아내며 평등-신성화 콤보로 한 번에 전장을 정리하고 첫 세트를 잡는다. 이에 백상현 선수 또한 2세트에 야수 사냥꾼 덱으로 한 수 위의 전장 장악력을 보이며 빠르게 승리를 따낸다.

승부의 분기점이 될 3세트, 양 선수는 1세트와 2세트에 각각 패배했던 흑마법사와 마법사를 꺼낸다. 초반 공허방랑자와 임프 두목으로 전장을 장악한 백상현 선수를 상대로 김창현 선수는 4턴에 불꽃꼬리 전사와 신비한 화살로 정리를 시도해보지만, 마법과 불꽃꼬리 전사의 효과가 상대 본체를 더 많이 타격하면서 전장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결국 공허의 괴물로 공허소환사를 먹으며 파멸의 수호병을 꺼낸 백상현 선수가 3세트를 잡으며 승리까지 한 세트 만을 남겨놓게 된다.

4세트, 김창현 선수는 상성 상 우위에 있는 템포 마법사 덱으로 백상현 선수의 드루이드를 맞이하고, 주문 사수로 뽑은 불기둥과 불꽃꼬리 전사로 드루이드의 하수인을 제압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간다.

드루이드 미러전으로 진행된 5세트, 김창현 선수는 1턴과 2턴에 등장한 상대 다르나서스 지원자를 숲의 수호자와 휘둘러치기로 제압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끈다. 백상현 선수는 발톱의 드루이드와 제왕 타우릿산으로 상대의 어그로를 분산시키려 하지만, 결국 백상현 선수의 본체에 휘둘러치기를 작렬한 김창현 선수가 승리하며 승부를 5라운드까지 끌고가는 데 성공한다.


▲ 상대 에이스를 꺾는 김창현 선수의 휘둘러치기!


승부를 가를 5라운드는 지난 4라운드에서 만난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출전했다. 1세트, 양 선수는 모두 사냥꾼 덱을 꺼낸다. 백상현 선수는 상대의 뱀 덫을 섬광을 깨면서 초반에 전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전장을 내주지 않는 노련한 운영으로 1세트를 잡아낸다.

첫 세트를 내준 김창현 선수는 2세트에 마법사를 꺼내고, 거울상을 통해 용족 도적을 선택한 백상현 선수의 하수인 배치를 억제하면서 수월하게 게임을 가져간다.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 김창현 선수는 미드레인지 사냥꾼 덱을 꺼내고 백상현 선수는 다시 한 번 도적을 꺼내 든다. 김창현 선수는 백상현 선수의 무거운 하수인을 사냥꾼의 징표로 제압하면서 교환 우위를 챙기고, 백상현 선수의 칼날 부채가 빠진 이후 집중적으로 하수인을 배치하면서 게임을 잡아낸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백상현 선수는 다시 도적으로 김창현 선수의 드루이드를 맞이한다. 김창현 선수는 정신 자극을 활용해 벌목기를 빠르게 배치하면서 도적의 본체를 공략하기 시작한다. 본체 생명력이 계속 낮아지고, 휘둘러치기와 천벌로 주요 하수인이 계속 끊기는 백상현 선수는 말리고스를 배치하며 어그로를 분산시키고 로데브로 자군-야포를 막으려 하지만, 결국 김창현 선수가 자연의 군대를 활용하면서 결정타를 넣고 팀에게 승리를 안긴다.


▲ 백상현 선수를 2번 연속 잡으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김창현!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4 B조 5경기 결과

Team Creative 3 VS 2 NNA

1라운드 - 'Sephia' 문성수 3 VS 1 'Kodulgi' 최용재
1세트 'Sephia' 문성수(성기사) 패 VS 승 'Kodulgi' 최용재(성기사)
2세트 'Sephia' 문성수(사냥꾼) 승 VS 패 'Kodulgi' 최용재(사냥꾼)
3세트 'Sephia' 문성수(드루이드) 승 VS 패 'Kodulgi' 최용재(사냥꾼)
4세트 'Sephia' 문성수(성기사) 승 VS 패 'Kodulgi' 최용재(사냥꾼)

2라운드 'Cyne' 황재건 0 VS 3 'Honbee' 박준규
1세트 'Cyne' 황재건(사제) 패 VS 승 'Honbee' 박준규(흑마법사)
2세트 'Cyne' 황재건(사제) 패 VS 승 'Honbee' 박준규(사냥꾼)
3세트 'Cyne' 황재건(사제) 패 VS 승 'Honbee' 박준규(성기사)

3라운드 'Nuguya' 이경민 2 VS 3 'Tayo' 안창현
1세트 'Nuguya' 이경민(드루이드) 패 VS 승 'Tayo' 안창현(주술사)
2세트 'Nuguya' 이경민(드루이드) 승 VS 패 'Tayo' 안창현(사제)
3세트 'Nuguya' 이경민(성기사) 패 VS 승 'Tayo' 안창현(흑마법사)
4세트 'Nuguya' 이경민(성기사) 승 VS 패 'Tayo' 안창현(사제)
5세트 'Nuguya' 이경민(마법사) 패 VS 승 'Tayo' 안창현(사제)

4라운드 'cocosasa' 김창현 3 VS 2 'Hyoni' 백상현
1세트 'cocosasa' 김창현(성기사) 승 VS 패 'Hyoni' 백상현(흑마법사)
2세트 'cocosasa' 김창현(마법사) 패 VS 승 'Hyoni' 백상현(사냥꾼)
3세트 'cocosasa' 김창현(마법사) 패 VS 승 'Hyoni' 백상현(흑마법사)
4세트 'cocosasa' 김창현(마법사) 승 VS 패 'Hyoni' 백상현(드루이드)
5세트 'cocosasa' 김창현(드루이드) 승 VS 패 'Hyoni' 백상현(드루이드)

5라운드 'cocosasa' 김창현 3 VS 1 'Hyoni' 백상현
1세트 'cocosasa' 김창현(사냥꾼) 패 VS 승 'Hyoni' 백상현(사냥꾼)
2세트 'cocosasa' 김창현(마법사) 승 VS 패 'Hyoni' 백상현(도적)
3세트 'cocosasa' 김창현(사냥꾼) 승 VS 패 'Hyoni' 백상현(도적)
4세트 'cocosasa' 김창현(드루이드) 승 VS 패 'Hyoni' 백상현(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