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아몬-캐리건 운명은? '공허의 유산' 개발자 제임스 워 질의 응답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블리자드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이하 공허의 유산)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10일 공허의 유산 글로벌 동시 발매 하루 전에 진행되는 것으로 공허의 유산에 관한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토리 개발 분야를 담당하는 제임스 워가 방문, SNS를 통한 Q&A와 현장에 방문한 한국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의 관계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힌트를 줄 수 있는가?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의 관계는 공허의 유산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 미션에서 캐리건을 잘 활용한다면 아몬을 이길 수 있다.
Q. 젤나가가 프로토스와 저그를 진화시켜 창조를 시킨 셈인데, 젤나가가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인류를 발견하지 못 한건지 궁금하다.
젤나가는 인류와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 인간은 생명의 진화로 자연적으로 성장한 존재다. 그렇기에 공허의 유산에서 인간이 특별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Q. 공허의 유산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마무리되는 것인가? 아니면 추후 게임이 아니더라도 다른 출간물 형태로 이어가거나 확장시켜 나갈 예정인지 궁금하다.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 아몬의 이야기는 공허의 유산에서 끝났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세계관이고 더 많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블리즈컨에서 우리가 공개한 '노바 비밀작전'이라는 미션 팩이 그 일부분이다. 사무실에서 블리자드 직원들은 노바의 비밀 작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접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공허의 유산이 끝나고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대한 책을 쓸것이다. 노바 비밀 작전과 같은 미션 팩은 시작에 불과하다.
Q. 아몬이 젤나가 유물을 통해서 부활했는데, 다른 젤나가들도 그러한 방법으로 부활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직 생존해 있는 젤나가가 있나?
군단의 심장에서 젤나가의 유물이 캐리건에서 그 핵심 에너지를 추출한 것이다. 아몬이 돌아온 이유가 캐리건의 에너지를 추출해 포탈을 열기 위해서다. 공허의 유산에서도 캐리건은 굉장히 중요한 에너지의 근원이다.
Q. 젤나가가 저그와 프로토스를 창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이제 와서 타락한 젤나가 아몬이 모든 종족을 파멸시키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정말 심오한 내용이기에 잘 들어야 한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아몬이 저그를 조작해 지금의 저그를 만들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그 비밀을 알게되는데, 젤나가는 은하마다 유전자 씨앗을 퍼뜨려놓고 생명이 등장하길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두 개의 완벽한 창조물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두 개의 종족을 융합해 완벽한 존재를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아몬은 이런 과정을 좋아하지 않고, 젤나가의 존재 자체를 혐오하기에 이번 공허의 유산의 스토리가 나온 것이다.
Q. 그렇다면 후에 테란의 UED(United Earth Directed)가 다시 돌아올 계획이있나? 아니면 이미 계획을 실행중인가?
지금의 테란은 굉장히 약한데, 테란을 구원해줄 UED 원정대는 어딘가에 존재한다. UED 원정대에 관한 게임이 나올지 스토리가 나올지 지켜보면 알 수 있다.
Q. (행사장 팬의 질문) 프로토스는 어떤 방식으로 번식을 하는지 궁금하다.
정말 알고 싶나? 프로토스는 매우 조심스럽게 번식을 한다.
Q. (행사장 팬의 질문) 테란이 많이 약해졌고 UED가 어딘가에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아몬과 UED의 관계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둘은 관계가 없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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