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 11월 24일 화요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여 국위선양한 e스포츠 선수, 종목사, 후원사, 관계자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 1년 동안 e스포츠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였다.

시작은 2015년 한 해동안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는 상을 수여하는 공로상, 특별상과 e스포츠로 국위를 선양한 선수, 팀, 종목에 시상되는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을 수여했다.

공로상은 넥슨 코리아가 받았다. 넥슨 코리아는 피파 온라인3, 카트라이더, 카운터 스트라이크, 액션 토너먼트 등 다양한 종목으로 e스포츠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별상은 스베누가 수상했다.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는 "2015년은 나에게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한해였다. 이 상을 주신건 2016년에도 열심히 후원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사업해 후원을 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은 도타2 종목의 MVP 피닉스와, 스트리터 파이터 프로게이머 '잠입' 이선우, 세계적인 e스포츠 활동으로 인기몰이 중인 제페토의 포인트 블랭크가 공동 수상했다.

종목별 최우수 선수상을 시작으로 본상 수여가 시작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분 최우수 선수상은 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수상했다.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선수는 2015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유진이 차지했다. 서든어택 부분에선 제닉스 스톰의 이원상, 하스스톤은 '크라니쉬' 백학준이 상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 부분은 역전승의 대가 장동훈이 수상했다.

2015년 한 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최우수 e스포츠 팀상은 시즌5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T T1 LoL 팀이 수상했다. 좋은 지도력으로 팀을 이끈 최우수 e스포츠 지도상은 최병훈 SKT T1 LoL 감독, 최연성 SKT T1 스타크래프트2 감독이 차지했다. 그리고 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으로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수상했다. 팬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인기상은 SKT T1의 '마린' 장경환,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수상했다.

본상을 수상한 후보자들 중 현장에서 심사위원단 및 기자단의 투표로 당일 결정되는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대상은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수상했다.


■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수상자
공로상 - 넥슨 코리아
특별상 - 스베누
올해의 우수 해외 활동상 - MVP 피닉스(도타2), 이선우(스트리트파이터), 제페토(포인트블랭크)
LoL 최우수 선수상 - 이상혁
SC2 최우수 선수상 - 김유진
서든어택 최우수 선수상 - 이원상
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 - 백학준
피파3 최우수 선수상 - 장동훈
최우수 e스포츠 팀상 - SKT T1 LoL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LoL) - 최병훈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SC2) - 최연성
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 - 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지자체상 - 경기콘텐츠진흥원
인기상 - 장경환, 배성웅, 이상혁, 배준식, 이재완, 이신형, 이승현, 김유진
대상 - 이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