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 ◎시간: 12월 9일(수) 11:00 AM ◎이슈: 리니지 모바일 공개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중 하나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진 엔씨소프트. 그 역사와 함께하고, 지금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한 대표작 '리니지'가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뜻깊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12월 9일(수)에 진행되는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입니다.

9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되는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 행사에서는 17년간 서비스를 유지해오면서 이뤄낸 성과, 그리고 더 오랜 시간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그들이 준비한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향후 '리니지'의 주요 업데이트 방향과 새로운 정보도 확인할 수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리니지 모바일'의 발표입니다. 지난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발표 당시에도 언급됐던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에 관한 소식이 이번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중으로 알려진 두 게임은 모두 엔씨소프트 자체 개발작이며, 2016년 안에 대략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리니지의 1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인벤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마련한 이번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여, 현장의 모든 소식을 실시간 업데이트로 전해 드립니다.





10:16 - 기자간담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입장은 10:30분 부터 시작입니다.

▲CGV 청담 씨네시티


10:25 - 현장 리허설로 현재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30분 전인데 벌써부터 많은 기자들이 모여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30 - 입장 시작했습니다. 자리에 김택진 대표의 명패도 보이네요.


▲ 자리에 놓인 김택진 대표의 명패


10:50 - 간담회 시작 10분 전입니다.

※(11:00) 본 행사를 시작합니다. 빠른 정리를 위해 평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 사회를 맡은 오상진 아나운서


11:00 - 리니지 17주년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17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 리니지가 나아갈 성대한 첫 발을 내딛어 보도록 하겠다” 라고 행사의 문을 열었다.

▲ '리니지' 17주년 광고 영상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11:03 - 짧은 오프닝 영상을 선보인 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리니지 17주년 기념행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리니지가 나온지 벌써 17년이 되었다. 작년에도 비슷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리니지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아폴로 13호 이야기를 작년에도 한 바 있다. 영화 ‘마션’이 작년에 발표했던 아폴로 13호 이야기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나사에서 온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서 아폴로13호 사람을 무사귀환하는 이야기였는데, 마션 영화를 보면서 아폴로13호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봤다."

"리니지를 우주에 빗대서 내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 오늘은 보이져 1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지구를 떠난지 38년이 흘렀다. 이제는 태양계를 넘어서 바깥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보이져 1호기는 원래 목성과 토성의 탐사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 성간 탐사의 꿈을 가지고 우주로 향하고 있다. 보이져 1호는 1977년 9월 5일 우주로 떠났다"

"보이져1호 이야기가 우리 리니지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리니지가 세상에 나왔을 때 긴 여행을 떠날 거라고 믿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현재 리니지는 17년째 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태양계를 벗어나서 성간 여행에 진입했듯이 더 큰 여행을 준비중에 있다. 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1:07 - "이번에 지스타 때 블소 뮤지컬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렸다. 뮤지컬을 보신 분들은 아마 우리가 꿈꾸는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알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모바일 혁명 시대다. 모바일이 중심이 되고 있다. 애플TV를 봐도 단순히 티비가 아니다. 영상 뿐만이 아니라 게임도 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만들어지고 있다. 콘솔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을 하는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멀티 미디어의 센터가 되고 있다."

"소비 형태가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 웹에서도 각종 영상, 음악등을 하나로 볼 수 있다. 애플TV도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여러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대로 진입했다. 리니지를 넘어서, 게임을 넘어서서 웹툰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영화,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다른 창조 작업을 하는 건 세상이 그렇게 변해 있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티비에서 게임 뿐만이 아니라 엔씨소프트가 만들고 있는 다양한 세계관을 느끼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11:10 - "우주를 빗대서 이야기했는데. 그동안이 별 하나를 향해서 날라가던 여행이었다면 이제는 별자리를 탐험하는 여행을 하고 싶다. 이제는 리니지 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들이 별자리로의 여행을 하려고 한다. 기존의 ip들의 다양한 미디어 믹스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ip, 곧 mxm이나 리니지 이터널도 나오는데, 미디어 믹스를 전제로 하는 저희들의 ip를 만들어서 세상에 선보일까 한다."

▲ 엔씨소프트 이성구 라이브사업2실 실장

11:12 - 다음으로 엔씨소프트 리니지 사업실의 이성구 실장이 무대에 올랐다.

"앞서 대표님께서 새로운 임무에 대해 말씀 주셨다. 첫 발을 내딛는 도전에 첫발이 리니지였으면 한다고 얘기하셨다. 왜 리니지가 첫발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보겠다."

"보시는 숫자는 오늘 뽑아온 각종 지표다. 꾸준히 15만명 이상이 매일 플레이하고 있고, 하루에 약 30만명 이상이 리니지를 플레이하고 있다. 부연설명을 하면 mmorpg 최전성기라고 불렸던 2000년도에 비해 높은 수치다. 리니지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플레이어의 무한한 사랑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시 얘기하자면 리니지가 첫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리니지가 계속 성장하는 별이기 때문이다. 노력 여하에 따라 더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도전을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 12월 16일, 50번째 새로운 월드가 열린다

"먼저 개발과 서비스를 함에 있어 우리들의 철학,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리니지 채팅창인데, 상단에 '캐릭터는 또다른 나입니다' 라는 표시가 계속 뜨고 있다. 올바른 채팅문화를 만들자는 의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게임 개발 정신이 담긴 17년 한결같은 메시지이다. 리니지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법 망토가 있다. 17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게 아이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나와 캐릭터를 동일시하는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빈티지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오래된 계정에 가치를 쌓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프레이어 뿐만이 아니라 현존하는 자산에 빛을 더하는 아이템 가치를 재정립하려고 한다."

▲ 프로젝트 L 티저 영상

11:16 - 새로운 리니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11:16 - "50번째 새로운 월드가 열릴 예정이다. 일주일 후인 12월 16일에 플레이어분들을 기다리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다음으로는 리니지를 둘러싸고 있는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야흐로 대 모바일 시대에 돌입했다. 리지니를 이용하는 플레이어의 환경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더이상 게임 안에서나 pc웹에서 정보를 획득하기 보다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

"때문에 저희에게 있어 모바일 플랫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다. 때와 장소를 생각하지 않고 pc리니지와의 접점을 놓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서포트 형태의 리니지 헤이스트를 출시했었다. 플레이어의 약 28%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더 나아가 2016년 상반기에 완전히 달라진 모바일 리니지로 찾아가겠다."


▲ 리니지 토너먼트는 리니지 콜로세움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11:19 - "배트맨과 슈퍼맨이 있다. 리니지에도 영웅이 존재한다. 이런것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얻었다. 그런 스토리를 가진 영웅들이 모여 대결하고 부딪히는,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장치를 만들고자 한다."

"이름은 리니지 토너먼트로, 리니지 영웅들이 격돌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리니지 토너먼트를 바라볼 수 있는 관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실제 리니지는 인터넷방송 유튜브나 아프리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아쉬운건 여기서는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전하고 바라보는 건 당연하고 승패를 예측할 수 있는 요소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리니지 콜로세움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인클라이언트 및 모바일 방송 기능으로 영웅 이야기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2016년 상반기에 곧 선보이겠다."

▲ 플레이어 환경의 변화


11:21 - 다음으로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가 연단에 섰다.

"이제는 게임을 넘어선다는 주제로 이야기하겠다. 앞서 대표님이 지금까지의 리니지가 태양계에 머물러 있다면 이제는 그 이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비즈니스2그룹 심승보 상무

"리니지가 원래 만화였다는 사실 알고 있나? 켄 라우헬에 맞서 데포로쥬가 성장해가는 이야기였다. 사람들에게 원래 리니지는 만화 카테고리 안에서 불려졌다. 지금은 온라인 게임이고 게임 카테고리에 속해있다. 앞으로 하고자 하는건 세상 어느 카테고리 안에서도 리니지를 만나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하고자 한다."

11: 23 - "산업 문화 전반에 걸쳐 리니지가 발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준비하고자 한다."

▲ 아기자기한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영상

11:24 - 짧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11:25 - "리니지 몬스터들이 귀여운 형태로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하고 있다. 12월 16일에 첫번째 결과물을 가까운 곳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리니지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해 4가지 카테고리를 얘기했다. 지금부터 설명드릴 내용은 다른 영역에서의 도전이다. 간단한 영상 준비했다."

11:27 -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 것 같다. mmorpg 모든 것들을 모바일에 담으려고 한다. 리니지가 모바일에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 공개테스트로 선보이려고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더 많은 세대 그리고 그 이후의 플레이어들이 리니지를 즐기게 하도록 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리니지의 좋은 콘텐츠들을 모바일로 녹여내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RK 티저 영상

"'레드나이츠'를 소개해 드리겠다. 리니지 RK라고 부르는데, 모든 분들이 가진 리니지에 대한 생각, 스토리 그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리니지에서 힘들게 싸워온 몬스터들이 아군이 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소환수는 100여개 정도, 아시는 모든 몬스터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각의 소환수는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고 있다."

▲ 리니지 RK

"또한, 플레이 전반에 디테일하게 리니지만의 감성이 녹아있다. 몬스터를 직접 쳐보기 전까진 정보를 알 수 없었던 것들 같이 말이다. 그리고 리니지에 등장했던 보스 몬스터, 투명 망토 등 제작을 위한 모든 아이템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RK의 콘텐츠 차별점은 그동안 모바일에서 PVP와 PVE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RK에서는 기존 리니지의 전통적 부분을 인용해 PVP와 PVE가 합쳐진 경쟁형 필드 전투를 하게 된다. 약탈과 전투와 사냥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 와중에 친구와 혈맹원들과 함께 거대 몬스터를 조우하게 되고, 전략과 협업을 통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즉, 원조 리니지 처럼 PVP와 PVE가 동시에 한곳에서 일어난다"


▲ '리니지'의 IP를 계승한 새로운 게임

"오만의 탑은 그동안 쌓여온 많은 스토리를 모바일화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그 결과 층별로 사냥 도중 랜덤으로 보스가 스폰되고, 보스를 친구나 혈맹들과 함께 잡게 된다. 그 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월드보스가 등장하게 된다."

"또한 인게임 거래 시스템이 당연히 들어가게 되고, 그 트레잇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조금 뒤에 더 자세히 말해주겠다. 리니지 RK의 가장 핵심은 보상에 대한 관계가 아닌 혈맹/요새전으로 이뤄진 커뮤니티다. 얼마나 끈끈한 유대를 이룰 수 있느냐에 따라 특정 성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제 플레이 영상인 요새전을 보여드리겠다."

▲ '리니지'의 혈맹은 여전히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