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차 전직이나 올림피아드, 제련 시스템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클래식 서버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때문에 클래식 서버는 라이브 서버의 옛날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닌 독특한 색깔을 지니게 된다.
◆ 3차직업 추가 등 직업 변경
구원자들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3차직업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76레벨 이상, 2차 전직을 완료한 클래스는 이제 직업별 3차전직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보다 강력한 모습을 지닌 3차직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최대 레벨 제한이 해제되어 무한 성장이 가능해졌다.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나이트 직업군은 포티튜드, 나이트 후드 등 보다 강력한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는 스킬들을 공통적으로 부여받았다. 라이브 서버 각성 스킬인 체인 스트라이크를 이용해 원거리의 적을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올 수 있으며 세부 직업별로는 터치 오브 라이프/데스로 방어적인 면이 강한 탱커와 공격적인 면이 강한 탱커가 구분된다.
워리어 계열은 마스터 오브 컴뱃을 습득하여 생존력이 더욱 강화된다. 듀얼리스트와 그랜드 카바타리는 소닉/포스 계열 상위 스킬들을 습득해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해진다. 로그 계열은 크리티컬 운드, 리썰 블로우를 습득하여 적을 기습해 순간적으로 쓰러뜨리는 능력이 더욱 강화된다. 어드벤쳐러와 윈드라이더, 고스트헌터는 포커스 계열 스킬들의 최고 레벨에 차이가 있어 능력치가 차별화되며, 익사이팅 어드벤쳐, 윈드라이딩, 고스트 워킹 등 특색에 맞는 독특한 스킬들을 부여받는다.
아처는 햄스트링 샷 등 원거리에서 적을 효율적으로 견제하며 큰 피해를 입히는 기술들이 추가된다. 서머너는 파이널 서비터를 습득해 소환수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킹 캣, 매그너스, 스펙트럴 로드 등 3차직업용 소환수를 거느리게 되면서 진정한 소환사의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
인챈터는 힐러와 함께 밸런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맞이하는 클래스다. 도미네이터, 둠크라이어는 빅토리 시리즈를 부여받아 명실공히 최강의 버퍼로 군림하게 되며, 하이로펀트도 근접 공격수용 버프인 프로피시 오브 파이어를 습득해 파티를 돕는다. 일명 가무단으로 불리는 소드 뮤즈와 스펙트럴 댄서 역시 송 오브 리뉴얼, 송 오브 챔피언, 댄스 오브 사이렌, 댄스 오브 버서커 등 파티 화력을 극대화하는 가무가 추가된다.
힐러는 직업별로 특색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최강의 힐러인 카디날은 밸런스 라이프와 체인 힐, 셀베이션, 미라클 등 아군 회복과 부활에 특화된 능력치를 보유하며 특히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이 된다. 에바스 세인트는 프로피시 오브 워터로 위자드 파티에 필수 클래스가 되며, 실리엔 엘더는 프로피시 오브 윈드로 크리티컬이 중요한 로그, 아처 계열 직업군을 강화한다.
◆ 월드 올림피아드 개최! 전 서버 통합으로 진행되는 직업최강자 선발전
클래식 서버에서는 올림피아드 역시 라이브 서버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각 서버별로 올림피아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전 서버의 참가자가 함께 경쟁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림피아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며 참가 조건은 61레벨 이상, 2차전직을 마친 캐릭터다.
올림피아드 경기는 직업별 영웅을 선발한다는 점 떄문에 의미가 크다. 매달 1일 00시부터 12시까지는 영웅 선발 기간이며 1일 정오부터 영웅들의 기념탑을 통해 영웅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올림피아드 경기를 10회 이상 진행했고 전체 서버에서 클래스별로 올림피아드 포인트가 가장 높은 캐릭터가 선발된다.
올림피아드 포인트는 매주 10점씩 획득할 수 있으며 올림피아드 경기를 진행하여 점수를 얻거나 잃을 수 있다. 경기 시작 후 상대를 제한 시간 내 처치하거나 보다 큰 피해를 입히면 승리하며 이 경우 패배한 캐릭터에게서 올림피아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만약 경기가 시작한 뒤 서로 움직이지 않아 대미지를 전혀 입히지 못한 경우엔 무승부가 되며 두 캐릭터 모두 포인트를 잃게 된다.
이때, 계속 패배허거나 무승부를 기록하여 포인트가 0이 되버리면 그 주차에는 더 이상 올림피아드 경기에 참여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 2016년 1월 13일까지는 프리시즌이 진행되어 경기 승패에 따른 보상 지급과 영웅 선발이 진행되지 않는다. 최초 영웅 선발은 1월 13일부터 1월 31일 정규 시즌 진행 결과에 따라 선발되니 영웅 등극을 노리는 유저라면 해당 기간 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
영웅이 되면 영웅 전용 스킬들이 추가되며 캐릭터 주변에 화려한 이펙트가 표시된다. 영웅 스킬은 라이브 서버와 비슷한 구성으로, 주변의 아군 다수를 강화하고 적군 다수를 무력화하는 강력한 위력을 보유해 거대 혈맹들의 영웅 확보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루디오 성, 초심자 혈맹 위한 공성전 지역으로 변경
글루디오 성 공성전은 다른 지역과 달리 3~4레벨의 혈맹들만 참여할 수 있는 전장으로 변경됐다. 거대 혈맹들은 대부분 혈맹 레벨이 5 이상이기 때문에 군소혈맹들만이 참전해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연 셈이다.
또한, 공성전 룰 자체도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다. 먼저 각인을 하기 위해서는 각인실에 위치한 NPC인 르윈 발트너 남작을 먼저 처치해야 한다. 남작이 쓰러지고 난 뒤에는 각인을 시도할 수 있으며, 공성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각인을 한 혈맹이 성주의 자격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글루디오 공성전은 혈맹이 직접 '수성'으로 참여할 수 없다. 매 공성전이 시작하는 순간마다 글루디오 성주는 NPC로 자동 변경되며, 성주였던 혈맹은 수성 신청이 불가능하다. 성주 혈맹은 다음 공성전이 진행될 때 자동적으로 공성측에 등록되어 다른 혈맹과 동일하게 경쟁하게 된다. 또한, 공성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의 결정과 A/B 그레이드 무기/방어구 상자를 획득할 수 있어 군소 혈맹이 아이템을 얻기 위한 공성전을 즐길수 있게 됐다.
이외 공성전 임시 연합 기능이 추가되어 첫 중간 승리가 발생하기 전까지 공성측 혈맹들은 임시 연합상태가 된다. 중간승리란 공성전이 진행되던 중 처음으로 각인에 성공한 혈맹이 나오는 것을 뜻하며, 연합이 된 혈맹들은 아군으로 판정되어 서로 공격이 불가능하다.
◆ 40레벨대 사냥터 심연의 감옥 추가! 경험치 폭탄 정예 몬스터도 등장
PvE에서는 40레벨대 신규 사냥터인 심연의 감옥이 추가됐다. 심연의 감옥은 아덴성 마을의 토레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솔로 사냥터로 하루에 한 번 이용할 수 있다. 감옥은 서편과 동편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입장 시 레벨대에 맞는 지역으로 자동으로 이동된다. 서편은 4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동편은 4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캐릭터가 사냥하기에 적합한 난이도다.
심연의 감옥 내부에서는 심연의 감옥 서편/동편 조사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클리어 시 사이하의 은총을 한 칸 회복할 수 있어 빠른 캐릭터 성장을 돕는다.
심연의 감옥 내부는 비선공에 동족 인식이 없는 몬스터들이 빠른 속도로 리젠되기 떄문에 속도감 있는 사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냥 도중에 이계의 간수나 심연의 간수가 등장해 일곱 개의 방을 30초마다 옮겨다니는데, 이들을 처치하면 영원의 사형수, 심연의 사형수 레이드존에 입장할 수 있는 심장부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영원의 사형수와 심연의 사형수는 솔로 레이드 지역으로, 제한 시간 30분 내에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사형수 처치에 실패하면 감옥 밖으로 이동되며 재도전을 위해서는 열쇠가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이미 사형수와 전투를 펼치는 유저가 있는 경우 레이드존으로 진입할 수 없다.
이외 포자의 바다와 황무지, 처형터, 도마뱀 초원, 거울의 숲, 실렌의 봉인 지역에서는 다수의 유저가 함께 사냥을 하고 있는 경우 일정 확률로 정예 몬스터가 출현한다. 정예 몬스터는 아이템 보상은 없지만 엄청난 경험치 보상을 제공하며, 몬스터가 강력한 편이므로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처치하는것이 좋다.
◆ 최강의 용사에 도전하고 아이템도 챙기자! 몬스터 투기장 등장
몬스터 투기장은 주간 단위로 진행되는 솔로 레이드 콘텐츠다. 투기장은 플로란 마을 남쪽의 몬스터 경주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이트키퍼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투기장은 몬스터 투기장과 정예 몬스터 투기장 두 가지로 구분되며, 입장 레벨과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 몬스터 투기장은 60~70레벨의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으며 보통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다. 반면에 정예 몬스터 투기장은 6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참여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더 높다.
투기장을 선택했다면 이제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해당 투기장에 도전할 수 있다. 스테이지는 총 2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한 시간 내 투기장에 등장한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 있다. 스테이지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 및 제한시간에 차이가 있으며 제한 시간은 시스템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트 키퍼나 춤추는 바드, 로아 등 특별한 NPC들이 투기장에 난입하기도 하며, 21 스테이지 이후부터는 레이드 보스와 전투가 진행된다. 만약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제한 시간 내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지 못하면 1분 뒤 투기장 밖으로 이동되며 당일 투기장 이용이 종료된다.
이렇게 일주일동안 하루에 한 번씩 투기장에서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하면 투기장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스코어는 각 스테이지가 종료될때마다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플레이어들의 랭킹이 결정된다. 자신의 랭킹에 따라 새로운 투기장 주기가 시작될 때 몬스터 투기장 토큰 또는 정예 몬스터 투기장 토큰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몬스터 투기장 관리인 라우에게서 A/B 그레이드 장비 재료나 탈리스만, 고서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점수를 얻어야 상위 랭킹에 진입할 수 있는만큼, 매번 투기장에 참여할때마다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기장 내부에서는 비약과 약물을 사용하는데 특별한 제한이 없고 스코어가 감점되지도 않기 때문에 쿨타임마다 이들을 활용해주는 것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투기장 내부에는 '투기장 전속 치유사 나나'라는 NPC가 배치되어 있으며 대화를 통해 HP 30%와 MP 20%를 즉시 회복할수도 있다. 투기장 진행 중 총 7번까지 회복을 할 수 있는데, 3번 이상 회복하는 경우에는 정산 시 감점이 추가되기 때문에 나나를 통한 HP/MP 회복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다만 5개 스테이지를 통과할때마다는 스코어 감점없이 나나를 통한 HP, MP 회복이 가능하다.
이외 몬스터 투기장에서는 일회성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퀘스트 보상으로 벨트와 벨트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단계인 미스릴 벨트까지 업그레이드하면 무게 한도 +5,000 외 다양한 능력치를 누릴 수 있으니 벨트 업그레이드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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