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와 비교를 했을 때 플레이어끼리 전투를 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서로 동의하에 정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별도의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인원수와 소속 역시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 1대 1은 물론, 파티대 파티 혹은 1대 파티와 같은 결투도 충분히 가능하다. 파티를 맺고 있을 경우 파티장이 아니어도 다른 개인이나 파티에 결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이 수락하면 소속 파티원 모두 결투 상태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같은 길드원끼리도 얼마든지 결투 신청이 가능하다.
결투를 하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가까이 접근하자. 파티 초대를 할 때처럼 마우스 커서를 활성화시킨 후 상호작용 메뉴를 통해 '결투'를 선택하면 된다.
결투 신청을 받은 대상은 관련 메세지가 팝업 창으로 뜨게 된다. 결투를 신청한 상대방의 캐릭터명도 함께 표시되며, 수락을 할 경우 바로 결투가 시작된다.
결투는 신청자와 상대방 모두 50레벨 이상이여야만 가능하며, 결투를 위한 별도의 비용 및 재료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결투 신청 자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나, 결투 중이라해도 안전 지대 안에서는 서로 공격이 불가능하다.
결투는 제한 시간도, 승리에 대한 규칙도 없는 무제한 전투 방식이다. 결투 중 사망할 경우에는 마을 및 거점 부활이 불가능하고 오직 '즉시 부활'만 선택할 수 있다. 즉시 부활을 할 경우 그 자리에서 모든 생명력과 자원을 회복한 채로 바로 부활이 이루어져 바로 결투에 임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결투 중이라면 부활 및 성향치에 대한 페널티는 부여되지 않는다.
결투 상태를 중단 하고 싶다면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결투 아이콘을 우클릭하자. 중지 여부를 묻는 창이 뜨며 확인을 눌러 결투를 중단할 수 있다. 중단은 양측 모두 언제든지 가능하다. 결투 신청은 파티장이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중단은 파티장만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결투는 두 캐릭터(혹은 파티)가 주고 받는 형태이기에 결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다른 캐릭터(파티)에게 또 결투를 신청할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결투 중에는 탑승물에도 공격이 들어가는데 탑승물은 사망 시 별도 부활이 존재하지 않아 마굿간에서 부활을 해야한다. 결투 중 사망한 탑승물에 대해서는 사망 횟수가 증가하진 않지만 부활을 위한 마굿간 방문이 번거롭다면, 탑승물을 안전한 곳에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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