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피엘이 BRAND NEW 업데이트로 스킬 및 던전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그에 따라 수신학원에 새롭게 입학하는 유저가 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났으며, 꾸준히 진행하는 경험치 이벤트와 지원 아이템 등으로 레벨을 올리기가 수월해진 편.

주어진 퀘스트만 따라가면 어려움 없이 65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 퀘스트도 끝나고 레벨도 최대 레벨까지 달성했을 경우, 몇몇 퀘스트를 제외하곤 특별히 뭘 하는게 좋다고 알려주는 것이 없어 새로 시작한 유저라면 65레벨에서 해매는 경우가 많다.

최대 전투 레벨을 달성한 후에는 어떤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좋을까? 알고 보면 다양한 아르피엘의 만레벨 콘텐츠. 갓 65레벨을 달성한 유저의 시점부터 고난이도 레이드 콘텐츠까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65레벨이라고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



■ 영웅모드 던전을 플레이 하며 타일, 필드를 모으자 ( ★☆☆☆☆ )

제르디카를 막 끝내고 65레벨을 달성한 상태라면, 가장 먼저 기존 장비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메인 스토리에서 레이드를 가라고 나오긴 하지만, 코어랭크의 조건이 맞지 않으므로 영웅모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코어랭크를 쌓아야 하는 것이다.

영웅모드 던전은 수신학원 중앙광장 아래에 있는 게이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영웅모드는 몬스터가 더 많이 출현하고, 보스 몬스터가 한 번에 2마리씩 등장하는 등 기존에 비해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 던전이다.

지역은 기존에 진행했던 던전( 브리즈가든, 레드팜, 코발코타르, 제르디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하는 방식이며, 등장한 지역에 해당하는 65레벨 장비와 타일, 필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제르디카 이후 착용하고 있는 장비를 모두 65레벨 아이템으로 바꾸는데 유용하며, 영웅모드 던전을 플레이하며 얻은 타일과 필드는 시공 레벨을 올리기 위한 시공 던전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영웅모드 던전에서는 최대 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다음으로 가게 될 시공던전에서는 에픽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으므로 장비 아이템보다는 필드와 타일 위주로 아이템을 모으는 것이 좋다.


▲ 브리즈가든이라고 무시했다간 큰일! 영웅모드답게 난이도가 높다.

▲ 필드와 타일은 뭔지는 몰라도 일단 챙겨두자.


영웅모드 던전은 입장 시 지역이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파티를 이용한다면 원하는 지역에 입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혼자 입장하게 되면 아무런 메세지 없이 바로 던전으로 출발하지만, 파티를 만들어서 게이트에 입장을 할 경우 어떤 던전에 입장할 것이라는 경고 메세지가 출력된다. 따라서 경고 메세지를 확인 후, 마음에 들지 않은 던전이라면 '파티 나가기'를 눌러 입장을 취소하고, 다시 파티를 만들어 원하는 던전이 나올 때까지 시도하면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브리즈가든(정원), 레드팜(농장) 지역에 입장하기 위해 사용하며, 정원 타일과 농장 타일이 시공 던전의 난이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파티 사냥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1인이라도 파티를 만들어 입장하면 경고창이 표시된다.

▲ 제르디카에 들어가기 싫다면 파티 나가기 버튼 클릭! 피로도는 소모되지 않는다.





■ 영웅모드 하프레이드, 공격력 토러스를 위해 ( ★★☆☆☆ )

영웅모드 던전에 익숙해 졌다면 유니크 아이템 획득을 위해 일반 던전에서 했던 방식대로 하프레이드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영웅모드 하프레이드는 일반 하프레이드와 진행 방식이 동일하다. 단, 몬스터의 체력이 대폭 늘어나고 패턴도 약간 변형되어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체력이 굉장히 높기 떄문에 솔로 플레이로는 어려움이 있어 파티 플레이를 추천한다.

하프레이드의 보상은 랜덤으로 유니크 아이템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4인 파티로 진행하게 된다면 4분의 1 확률로 무조건 유니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셈. 운이 좋다면 일반 영웅모드 던전보다 빠르게 유니크 아이템을 갖출 수 있다.

어디까지나 유니크 아이템이기 때문에 나중에 얻게 될 에픽 아이템에 비해 밀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영웅모드 하프 레이드에서는 모든 아이템 중에서 유일하게 공격력 옵션이 있는 토러스 코어, '정원사 회로'를 얻을 수 있다.

공격력 옵션은 에픽 아이템이나 세트 아이템에도 붙어있지 않으며, 게임의 특성상 공격력이 가장 중요한 옵션이므로 최종 장비 세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정원사 회로는 영웅모드 하프레이드에서만 구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꾸준히 플레이하면서 유니크 아이템을 노리자.

▲ 토러스에 공격력이? 세트 장비보다 옵션이 뛰어나다 (출처 : 인벤 무탄산백묵).





■ 시공 레벨과 코어 랭크를 동시에 갖춘다! 시공 던전 ( ★★★☆☆ )

영웅모드 던전을 플레이 하며, 꾸준히 타일과 필드를 모았다면 이제는 시공 던전에 입장할 차례다. 시공 던전은 레벨 65에 취미(H) 버튼에 있는 시공 게이트를 누르는 것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차원 시공 제작기가 생성되면, 필드를 먼저 선택하게 되며, 필드에 맞는 타일을 끼워넣는 방식. 필드의 등급에 따라 타일을 넣을 수 있는 개수가 정해지며, 타일의 등급이 높을 수록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달라진다.

또한, 시공 던전의 몬스터는 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정원 타일을 넣는다면 브리즈가든 지역의 몬스터가 등장하게 되는 것. 등장하는 아이템에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정원, 농장 타일을 선호하는 편.


▲ 취미 레벨에 상관없이 65레벨에 생성할 수 있는 시공 게이트.

▲ 영웅모드에서 얻은 타일을 활용할 시간!

▲ 사용한 타일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가 달라진다.


시공 던전에서는 최대 에픽 등급의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코어 랭크 수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에픽 아이템이 1~2개 정도만 갖춰진다면 레이드에 입장할 수 있는 코어 랭크를 만족하게 될 정도.

에픽 아이템 외에도 시공 던전을 플레이 하면 '시공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레벨이 오를 수록 적성 훈련 포인트가 지급되며, 극대화 확률, 재사용 시간 감소 등 원하는 능력치에 투자해 캐릭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레이드에 빠르게 진입하고 싶다면 코어 랭크를 만족하는 대로 레이드 파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시공 던전을 조금 더 플레이하면서 에픽 장비를 어느 정도 갖춘 후에 도전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 효율성이 높은 무기 에픽 아이템.

▲ 시공 레벨이 오르면 추가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 세트 아이템으로의 첫걸음, 8인 레이드! ( ★★★★☆ )

시공 던전을 공략하며 레이드 제한 코어랭크 3,621을 넘기게 된다면 레이드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레이드는 8인 파티로 진행되며, 3종류의 레이드 몬스터가 각각 2종류의 세트 아이템의 재료 장비를 드랍, 모든 레이드 몬스터를 정복했을 경우 6부위 고유 에픽 장비를 모을 수 있다.

레이드 몬스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즉사 패턴, 특수 패턴 등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파티에 입장하기 전, 미리 패턴에 대해 공략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 레이드 파티는 영웅모드 게이트 앞에서 구하는 일이 많다.


가장 먼저 도전하게 되는 레이드 몬스터는 난이도가 가장 쉬운 '부포펫'이다. 부포펫의 어그로를 담당할 2명의 탱커 포지션만 잘 갖춰진다면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는 보스이며, 공략 시 세트 아이템의 재료로 사용되는 피라미드와 크레센트 코어를 얻을 수 있다.

부포펫으로 어느 정도 레이드의 개념이 잡혔으면, 다음 레이드 '스팅크' 에 도전할 수 있다. 부포펫과는 달리 개개인의 패턴 피하는 능력이 중요하므로 스팅크에 도전하기 전에는 미리 혼자 입장한 후 패턴 피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스팅크까지 공략했을 경우 프리즘과 뫼비우스 코어를 얻을 수 있다.

스팅크까지 완료되면 다음 레이드인 '데이노쿠스'에 도전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앞의 레이드에 비해 비교도 안되게 높은 수준. 현재 아르피엘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 몬스터인 만큼, 부포펫과 스팅크를 충분히 공략해 아이템을 모은 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이노쿠스 공략 시 토러스 코어와 무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4인 하프 레이드와는 다르게 8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확률은 비교적 낮은 편. 때문에 6종류의 에픽 아이템을 전부 모으기 위해선 꾸준히 레이드를 플레이 해야 한다.

☞ 파티원간 역할 분담이 중요! [ 부포펫 ] 공략 바로가기
☞ 20%까지 생존, 핵심은 무대 밀기! [ 스팅크 ] 공략 페이지 바로가기
☞ 독구슬을 끝까지 버텨내라! [ 데이노쿠스 ] 공략 페이지 바로가기


▲ 가장 쉬운 부포펫부터 차근차근 진행하자.

▲ 8명 중에서 자신의 아이템을 얻기란 쉽지 않은 법.





■ 아르피엘 최고의 아이템, 세트 등급의 아이템 제작하기 ( ★★★★★ )

레이드에서 얻은 에픽 아이템은 시공 던전에서 얻는 에픽보다 능력치가 높지만, 모두 이름 앞에 낡은, 부서진, 빛바랜의 접두어가 붙어있다. 아 아이템들은 세트 아이템의 재료로 사용되며, 수신학원 중앙동 펠티온 마인드펠 NPC를 통해 '세트' 등급의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다.

세트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선 전투 레벨이 아닌 취미 레벨이 필요하다. 레시피는 기여도 50을 사용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에는 최소 취미 레벨 5 이상이 요구된다. 제작에 쓰이는 재료인 철장식, 무기 도안, 마도 연마제, 환상의 리넨 원단, 은장식도 모두 제작 아이템으로 5레벨 이상의 취미 레벨이 갖춰져야 제작할 수 있다.


▲ 레이드에서 얻은 에픽 아이템을 세트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방식(출처 : 사랑소녀).

▲ 최고의 아이템인 만큼 제작에 엄청난 재료와 시간이 필요하다.


취미 생활로 제작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은 거래가 가능하므로 시간 단축이 가능하지만, 가장 모으기 어려운 아이템은 '시공의 차원결정 조각'이다. 코어 제작에는 15개가 필요하며, 무기에는 20개가 소모되므로 6세트의 완성을 위해서는 총 95개의 차원결정 조각이 필요한 셈.

그러나 시공의 차원결정 조각은 일반적으로 희귀 타일을 이용한 시공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드랍률이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다. 때문에 파티를 맺고 희귀 타일을 열어주는 식으로 타일 거래를 하기도 하며, 희귀 타일을 얻기 위해 레이드를 플레이 하는 경우도 많다.

조금 더 차원결정을 빠르게 모으고 싶다면 주말에 열리는 레이드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법이 있다. 퀘스트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가능하며, 부포펫, 스팅크, 데이노쿠스를 처치하면 보상으로 각각 시공의 차원결정 조각 1개를 얻을 수 있다.

세트 아이템은 총 6종류가 있지만, 세트 효과는 2세트, 3세트, 5세트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6부위를 전부 갖출 필요는 없으며, 보통 5세트와 공격력 효과가 있는 토러스 아이템을 착용하는 식으로 장비 세팅을 구성한다.


▲ 희귀 타일을 이용해 시공의 차원결정을 모을 수 있다.

▲ 최고의 세팅인 5세트 + 공격력 토러스 조합 (출처 :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