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의 중심이 되는 선혈의 일격은 높은 스킬 계수를 자랑하지만, 일정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위험성도 따른다. 이런 단점을 패시브 흡혈귀와 액티브 붉은 안개의 흡혈 효과로 보완하고 전투 지속력을 높여 사용하기에 따라 딜탱의 역할도 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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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혈! 흡혈! 흡혈! 전투 지속력이 강화되었습니다." - 린다인, 어떤 점이 쓸만한가?
첫 번째 액티브 스킬 '선혈의 일격'은 린다인의 현재 체력의 20%만큼을 소모해 대상에게 공격력 650%만큼의 피해를 주는 스킬로 상당히 높은 스킬 계수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공격 피해 이후 상대를 최대 100% 확률로 치유불가 상태로 만들어 힐러의 회복 스킬이나 자체 회복으로 인해 처치하기 곤란했던 상대의 탱커와 보스 몬스터를 조금 더 쉽게 공략할 수 있게 도와 준다.
린다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딜러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은 첫 번째 각성이 이루어진 뒤다. 각성과 함께 주어지는 패시브 '흡혈귀'는 공격 시, 10% 확률로 피해량의 30%를 자신의 체력으로 회복하는 스킬이다. 상대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지만, 일정량의 체력을 소비하는 첫 번째 액티브 스킬의 약점을 패시브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린다인이 가진 두 번째 액티브 '붉은 안개'는 주변 반경 모든 적에게 공격력의 450% 만큼의 피해를 주고, 피해량의 30% 만큼 체력으로 회복하고 최대 60% 확률로 봉혈 효과를 건다. 봉혈은 해당 효과에 빠진 대상을 공격할 경우 피해량의 30%를 체력으로 돌려주는 효과다. 흡혈과 봉혈 효과로 선혈의 일격을 사용했을 때 소모되는 체력을 채워주고 전투 지속력을 높여주어 보다 원활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
■ '잘 짜여진 스킬 구성 속에 숨은 불협화음' - 린다인, 어떤 점이 아쉬운가?
22일 패치를 통해 선혈의 일격에 추적 효과가 적용되면서, 스킬이 무효화되는 오류가 개선되었다. 하지만, 보유 체력의 20%가 소모되는 리스크는 여전히 그대로다. 딜러의 역할이 우선인 린다인은 장비를 구성할 때 공격력에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선혈의 일격 사용 후 체력이 낮아진 상태로 적의 공격을 받게되면,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다.
흡혈귀와 붉은 안개를 통해 이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지만, 두 스킬 특성상 원하는 시기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흡혈귀는 확률형 스킬이라 필요할 때 발동되기 어렵고 붉은 안개는 선혈의 일격과 쿨타임이 차이가 커서 자동 사냥에서는 서로 스킬이 엇갈릴 확률이 높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린다인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붉은 안개의 쿨타임을 기다려 같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붉은 안개의 스킬 모션이 느린 편에 속해 이동 속도가 빠른 적은 쉽게 스킬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체력 회복을 할 수 없고 붉은 안개를 적중 시켰다고 해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선혈의 일격을 사용할 수 없어 딜로스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
■ '린다인을 주력 딜러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 - 린다인의 종합 평가
22일 패치로 선혈의 일격의 '딜 누수' 현상은 해결되었지만, 스킬 사용 시 체력이 소모되는 것은 여전하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공격력이 높은 적이 출현하는 전투에는 매우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소모된 체력은 패시브 흡혈귀와 액티브 붉은 안개로 일정 부분 회복할 수 있지만, 전투를 자동으로 진행할 경우 붉은 안개의 느린 스킬 모션과 긴 쿨타임 때문에 안정적인 전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추가로 직접 린다인을 움직인다 해도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혈의 일격과 붉은 안개를 같이 사용하게 되어 딜로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아직 까지는 린다인을 주력 딜러로 세우기에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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