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리니지2: 혈맹'

스네일게임즈(Snail Games)와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고 만든 리니지2 모바일 타이틀이 '리니지2: 혈맹'으로 확정되었다. 스네일게임즈는 지난 28일 타이틀명을 확정 짓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스네일게임즈는 중국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자 3D게임 엔진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태극팬더, 구음진경을 서비스하면서 알려졌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더 소울'을 비롯해 '드래곤 빌리지2', '소울 슬래시 사가' 등 한국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스네일코리아를 정식 출범해 3번째 해외지사, 아시아지구 첫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스네일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니지2: 혈맹'은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2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컨트롤과 UI적인 측면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플렉시 3D엔진(Flexi 3D engine)을 사용했으며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표현하기 위해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했다. 리니지2의 주요 특징인 공성전 같은 게임 콘텐츠도 '리니지2: 혈맹'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리니지2 IP를 활용해 모바일 MMORPG를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최대규모의 실시간 오픈필드, 공성전을 리니지2 모바일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