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매니저 온라인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카드들이 모습이 드러났다. 3월 31일(목) 업데이트에서 82년도 삼성 이선희 선수부터 14시즌 SK 박정권 선수까지 프로야구 원년부터 14년도에 이르기까지의 프랜차이즈 카드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NC와 kt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각각 6장씩 48장이 공개되었고, 다소 카드 및 능력치가 모자란다는 평가를 받은 80년부터 90년대 초반의 선수들이 대거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는 미니 게임인 퍼펙트 게임에서 럭키코인을 모아 상점에서 뽑을 수 있다.

또한, 5년만의 60도루를 달성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으나, 정작 주루 스탯은 3위에 불과했던 박해민이 다시금 재평가를 받았다. kt의 이대형이나 NC의 박민우에게 밀렸던 주루 능력치가 82에서 87로 폭풍 상향이 이뤄져 도루왕의 명성에 걸맞는 주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외에 서울 동부, 서부, 경기 서부 동부 등 지역을 테마로 한 슬로건 6종과 00' EX 데이비스, 98' MVP 우즈를 보유하면 획득할 수 있는 '30홈런을 원하는가?' 슬로건이 추가되었다.

신규 이벤트도 함께 시작했는데, 프랜차이즈 카드와 동시에 프리미엄 EX 훈련권, 슬로건 상자, 팀 카드팩 등을 얻을 수 있는 퍼펙트 게임과 시즌 개막 출석 체크 이벤트, 캐시 및 PT 사용량에 따라 특성이전권과 프리미엄 훈련권 등을 보장하는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와 재평가가 이뤄진 박해민


▲ 놓칠 수 없는 미니 게임과 리워드 이벤트까지!




■ 출석 체크만 해도 특성 이전권과 특성 위시권을 받을 수 있다!

3월 31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벤트 3종이 동시에 진행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프로야구 개막 기념 이벤트인데 게임에 접속한 뒤, 웹 페이지에서 출석만 하면 구단팩 프리미엄S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훈련권, 프리미엄EX훈련권, 플래티넘 훈련권, 스타영입 3단계 보장, 플래티넘 유학권, VIP상자, 특성이전권, 특성 위시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성이전권과 특성 위시권이 마지막 출석날짜에 몰려있는데, 이벤트 일정이 3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므로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 눈이 번쩍 뜨일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출첵 이벤트



다음으로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를 뽑기 위해 필요한 럭키코인을 얻을 수 있는 미니 게임 모드 '퍼펙트 게임'이 시작했다. 가장 능력이 뛰어난 투수 카드 5장으로 가상의 타자를 상대하는 미니게임으로 보상을 통해 각종 카드팩과 쿠폰 및 럭키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입한만큼 돌려주는 리워드 이벤트 및 1+1 쿠폰 이벤트가 진행되어 유저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 PT만 사용해도 스타 도전권과 훈련권이 무더기로 들어온다!




■ OB&두산 - 84' 계형철, 85' 장호연, 88' 최일언, 87' 박종훈, 88' 김광수, 02' 박명환

박철순의 뒤를 이어 초대 에이스 중 한 명이었던 계형철이 83'에 이어 84' OB 최초의 프랜차이즈 카드로 등장했다. '짱꼴라'라는 별명을 지닌 장호연 역시 85' OB 최초의 프랜차이즈 카드로 공개되었다. 89', 93'에 이어 3번째 프랜차이즈 발매다.

프랜차이즈가 한 장도 존재하지 않았던 88' OB는 아예 두 장의 프랜차이즈 카드가 동시에 발매됐다. 투수쪽에서는 최일언 카드, 타자쪽은 김광수 카드인데, 최일언은 원조 포크볼러, 김광수는 날다람쥐라는 별명이 쓰인다.

87' 박종훈 역시 87년덱에 처음으로 등장한 프랜차이즈 카드다. 이외에 02' 두산에는 박명환이 추가되어 타자 프랜차이즈 카드인 홍성흔과 짝을 맞추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초기 프로야구라 할 수 있는 84~88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라인업이다.


▲ OB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투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삼성 - 82' 이선희, 86' 장효조, 87' 김시진, 90' 강기웅, 88' 김성래, 95' 박충식

원년 에이스 선수인 82' 이선희가 프랜차이즈로 출시됐다. 개막전과 한국시리즈 최초 만루홈런을 허용한 투수지만, 원년 삼성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원조 타격기계인 장효조 역시 86'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발매가 이뤄졌다. 통산 최고 타율 기록과 출루율 기록을 지니고 있는 프로야구 레전드에서도 손꼽히는 타격 천재로 86' 삼성에서 타율 0.329로 활약했다.

대투수인 김시진 역시 이듬해인 88' 프랜차이즈에 이어 87' 프랜차이즈로 발매되었고, 류중일과 함께 최강의 키스톤 콤비로 불렸던 강기웅이 90' 프랜차이즈를 맡게 됐다.

80년대 후반 삼성의 클린업으로 활약했던 홈런왕 출신 김성래가 김시진과 함께 88'년도 프랜차이즈 카드로 선정되었다. 90년대 중반 삼성의 암흑기를 지탱했던 박충식은 먼저 발매된 심상엽과 함께 95' 투수진을 이끌게 되었다.


▲ 김시진 이전 초대 에이스였던 이선희 선수와 타격천재 장효조가 눈에 띈다




■ 넥센, 현대, 태평, 청보, 삼미 - 91' 정명원, 85' 정구선, 86' 최계훈, 02' 심정수, 08' 장원삼, 88' 김일권

인천의 수호신으로 불리며 최강의 클로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던 정명원의 91' 프랜차이즈 카드가 발매됐다. 같은 년도 프랜차이즈 카드인 최창호와 함께 팀의 선발 및 마무리로 핵심 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83년도부터 85년까지 연속 골든 글러브 수상자이자 핀토스의 희망으로 불렸던 정구선이 85' 프랜차이즈 카드로 당당히 선정되었다. 청보 핀토스의 에이스이자 짧고 굵은 족적을 남겼던 투수 최계훈은 86' 프랜차이즈 카드로 발매됐다.

역대 최강의 파워 히터이자 헤라클레스라는 별명과 함께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했던 심정수는 02 현대의 프랜차이즈를 맡게 됐다.

넥센에서는 짝수년도 에이스 별명으로 08년도 장원삼이 선정되었고, 원년 도루왕인 김일권은 88년도 프랜차이즈 카드로 선정되었다.


▲ 인천팬들에게 각별한 이름인 정명원과 비운의 에이스 최계훈




■ SK, 쌍방울 - 01' 브리또, 94' 조규제, 13' 김강민, 14' 박정권, 04' 조웅천, 00' 최태원

SK와 쌍방울 라인업에서는 SK에서 5명, 쌍방울에서 1명이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다. 01' 브리또는 초기 약체 시절의 SK 타선을 이끌던 외국인 소년가장으로, 초대 주장을 맡았던 최태원과 함께 타선을 이끈다. 94' 조규제는 쌍방울의 수호신 타이틀을 내세우며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다.

13년도와 14년도에는 각각 김강민과 박정권이 선정되었고, 각각 13' 박정권, 14' 김광현과 함께 프랜차이즈 듀오로 활약하게 되었다.

04' SK에서는 조웅천이 박경완과 배터리를 이뤄 프랜차이즈로 활약할 예정이며, 1,014경기 연속 출전 기록에 빛나는 최태원이 SK 초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다.


▲ 눈물없이 볼 수 없었던 SK초기 타선을 지탱한 브리또, 쌍방울의 수호신 조규제




■ 한화, 빙그래 - 03' 이상목, 95' 구대성, 87' 이상군, 93' 장종훈, 94' 한용덕, 87' 이강돈

한화/빙그래 라인업은 그야말로 레전드 선수들이 줄줄이 튀어나오는 최강의 라인업을 보여준다. 포크볼의 제왕이라 불리며 한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이상목과 특유의 투구포즈와 더불어 화끈한 피칭 스타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구대성, 그리고 칼같은 제구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군이 프랜차이즈 카드로 출시된다.

이외에 홈런왕하면 떠오르는 대표 선수인 장종훈과 장종훈과 함께 연습생 신화인 한용덕 역시 프랜차이즈 카드로 출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본래 업데이트 예정에서는 고원부가 87 프랜차이즈 라인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실제 업데이트에서는 이강돈이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어 유승안과 함께 타선을 이끌게 됐다.


▲ 레전드 선수들이 줄줄이 튀어나오는 한화와 빙그래 프랜차이즈 라인업




■ 해태, KIA - 85' 강만식, 84' 김종모, 04' 장성호, 87' 한대화, 94' 조계현, 00' 최상덕

80년대에 이미 다수의 프랜차이즈 카드가 발매된 해태지만 85' 강만식을 시작으로 84' 김종모와 87' 한대화 카드가 추가되었다.

다소 생소한 선수일수도 있는 강만식은 해태 타이거즈의 원년 멤버 중 한 명으로 이상윤과 함께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김씨 왕조로 일컫어지는 강력한 타선에서도 엄청난 고타율을 자랑하며, 장효조와 타격 경쟁을 한 김종모가 84' 해태의 프랜차이즈로 발매되었고, 마찬가지로 최고의 교타자 중 한 명인 장성호는 08년도에 이어 두 번째 프랜차이즈 카드가 출시되었다.

원조 해결사인 한대화는 89, 91년도에 이어 세 번째 프랜차이즈 출시를 과시했고, 팔색조 조계현 역시 97, 91에 이어 세 번째 프랜차이즈가 발매됐다. 00년도 해태 타이거즈 암흑기 시절 팀을 지켜준 투수 중 한 명인 최상덕 역시 프랜차이즈 카드가 선정되어 빛을 보게 됐다.


▲ 원조 해결사와 신규 해결사의 만남!




■ 롯데 - 85' 유두열, 82' 천창호, 88' 김민호, 86' 윤학길, 89' 윤학길, 98' 염종석

84년도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MVP이자 롯데 최초의 우승 주역인 유두열이 85' 프랜차이즈 카드로 출시됐다.

롯데 원년 멤버인 천창호 역시 82' 프랜차이즈로 발매될 예정이다. 자갈치 타법과 '남두오성'의 멤버로 유명한 김민호가 3할 타율 시즌인 88' 프랜차이즈 카드로, 그리고 최동원과 함께 롯데 안경잡이 우완 투수의 계보를 잇는 염종석이 98'년도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다.

프로야구 최고의 이닝이터이자 최다 완투 기록을 지닌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은 86, 89 2장의 카드가 연속 발매되어 눈길을 끈다.


▲ 한 번에 두 장이나 업데이트 되는 윤학길의 위엄!




■ 청룡, LG - 83' 하기룡, 86' 김재박, 01' 김재현, 88' 김상훈, 08' 봉중근, 89' 김태원

청룡, LG 계보의 초대 에이스 투수인 하기룡이 82년도에 이어 83년에도 프랜차이즈 카드로 선정되었다. 청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김재박도 86년도를 시작으로 첫 프랜차이즈가 출시되었으며, LG팬들에게 여러모로 각별한 존재인 김재현의 프랜차이즈 카드도 발매됐다.

미스터 청룡, 미스터 LG라 불리며 엘지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강타자 김상훈이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88년도에 프랜차이즈로 출시됐다.

이어서 15시즌 다시 선발로 전환한 봉중근이 08' 프랜차이즈 카드로 선정됐고, 89년도에는 포텐셜이 폭발하기 직전의 김태원을 프랜차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 한창 선발로 잘 나갈때의 봉중근과 전설이 되기 직전의 김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