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최근 불법 프로그램 및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를 적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넥슨은 11일 메이플스토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를 적발,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는 '프리서버' 또는 '프리메이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불법 사설서버를 운영해 왔다. 또한, 다른 불법 사설서버 역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40여 개의 불법 사설서버 폐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일명 정통망법)' 제 48조(정보통신망 침해행위 등의 금지)의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아울러 13일에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를 적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측은 두 건에 대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히며, 다른 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불법프로그램을 제작/유포/사용해서 게임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본인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며 게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법프로그램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법 사설서버 대응 공지사항

▲ 불법 프로그램 대응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