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목), 피파 온라인3가 시즌 급 대형 패치를 진행했다. 신규 월드 레전드 3인, 매니저모드 2.0, 참여도 시스템 개선, 팀 컬러 업그레이드 등이 주 내용이며 이에 더해 이적시장 수수료 최대 90% 할인이라는 역대급 이벤트를 진행,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참여도와 팀 컬러 업데이트는 내 구단의 방향성을 바꿔놓을 만큼 중요한 패치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점이 변화되고 새로 생겼는지 잊지 말고 체크해보자. 28일까지 진행되는 수수료 이벤트는 급변하는 구단 관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 구 전설의 선수에서 월드 레전드로 돌아온 바레시, 브레메, 시어러


바레시, 브레메, 시어러가 구 전설의 선수에서 월드 레전드로 재탄생되어 피파 온라인3에 돌아왔다. 능력치부터 특성까지 새로워진 이들의 주포지션은 각각 센터백, 풀백, 스트라이커다.

프랑코 바레시는 AC밀란의 전설이자 원클럽맨이다. 그의 백넘버인 6번은 영구 결번 상태. 밀란의 주장으로서 레이카르트, 반 바스텐, 굴리트, 알베르티니 등과 함께 팀의 '밀란 제너레이션'을 이뤄냈다. 176cm의 키는 주포지션인 센터백으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뛰어난 스태미너와 가로채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뮌헨과 인테르 등에서 활약한 브레메는 양발잡이 레프트 백으로서 평균 90대의 뛰어난 스피드와 스태미너를 보유하고 있다. 태클, 대인 수비 등의 능력치도 수준급, 크로스 능력치 역시 뛰어나며 얼리 크로스 선호 특성까지 갖췄다. 양발의 이점을 활용하여 실제로도 크로스, 프리킥, 페널티 킥 등에 능했다고 한다.

앨런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다. 사우스햄튼, 블랙번을 거처 뉴캐슬에서 수많은 득점을 기록해 레전드가 되었다. 키 182cm, 몸무게 78kg에 몸싸움 90, 점프 90 등 준수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것은 골 결정력과 헤딩. 97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력한 헤딩 특성까지 보유했다.









■ 낮은 단계로 내려주세요! 선수 특성에 따라 공수 참여도 조절 가능


뉴 임팩트 엔진 업데이트 이후 조정이 불가능했던 참여도 설정이 선수 고유 특성에 따라 낮은 단계로는 조정이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즉, 현재 참여도에서 낮은 단계로만 조정이 가능하며, 높은 단계로는 조정이 불가능하다.

예로 현재 참여도가 공격(높음), 수비(보통)인 선수는 공격(높음, 보통, 낮음), 수비(보통, 낮음)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조정 방법은 구단 관리 혹은 경기 입장 전 포메이션 변경 이미지 코너에서 이전처럼 상단의 공격/수비 항목을 체크한 후 선수를 클릭해주면 참여도 단계가 변경된다.

이로 인해 감독들 사이에선 기존 선수들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공격(높음), 수비(높음)이었던 스트라이커나 공격 (높음) 수비(높음)인 수비수들은 비교적 넓은 활동 반경 때문에 전술적 움직임 및 스태미너 부족 등으로 비교적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패치로 인해선 이들은 이제 참여도 설정에서 가장 자유성이 높은 선수가 되었다.





■ BBC, MSN, 제토라인 구현 가능! 팀 컬러가 확 바꼈다


기존 클럽, 국가대표, 강화, 스페셜로 분류되던 팀 컬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 다양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크게는 '기본', '강화', '특성' 팀 컬러로 분류된다. 기본 분류는 기존의 클럽/국가대표/스페셜 팀 컬러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추가로 '스몰' 팀 컬러가 새로 생겨 World Best, 2002전설, Special Player 팀 컬러에 속하는 선수가 3~5명이 포함될 경우 능력치 +2 효과가 적용된다.

강화 팀 컬러는 단계가 좀 더 세분되고 효과도 상승하였다. 2강 군단은 기존과 동일하게 +2강 선수들이 6~11명일 경우 능력치가 +1되지만, 기존 3~7강 군단이 분리되어 3~4강 / 5~7강 군단으로 나뉜다. 5~7강 군단은 6~8명일 경우 능력치 +2, 9~11명일 경우 능력치 +3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끝으로 8~10강 금빛 열정, 일명 금카 군단은 능력치가 상승하여 6~8명일 경우 능력치 +3, 9~11명일 경우 능력치 +4 효과를 얻는다.

새롭게 추가된 특성 팀 컬러를 소개한다. 특성 팀 컬러란 MSN 트리오(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제토라인(제라드+토레스)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기용할 경우 해당 선수들에게만 효과가 적용되는 팀 컬러다. 해당 선수들은 시즌과 관계없이 능력치 상승 혜택이 적용된다. 정기적으로 조합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며 4월 21일(목) 점검 후부터 5월 19일(목)까진 제토라인, 로베리 듀오, MSN 트리오, BBC 트리오, PSG 공격조합, 전북닥공 트리오, FC서울 아데박 까지 총 7개의 조합이 적용된다. 효과는 전체 능력치 +1에 더해 각 조합별 추가 능력치가 3개까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기본, 강화, 특성 팀 컬러 3가지에 모두 속한 선수는 최대 3개의 팀 컬러 효과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 조금 더 축구 감독스럽게! 매니저 모드 2.0 공개


매니저 모드가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게임성이 확 바뀐 것은 아니지만, 더욱 많은 기능과 정보 제공으로 경기를 관전하며 실시간으로 내릴 수 있는 명령과 선수들의 활약도 파악이 조금 더 용이해졌다. 더불어 리그모드에서도 매니저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입장 후 조정이 가능한 전술 관리창이다. 경기 상황을 선수들이 조그만 공 모양으로 표현되는 2D 이미지로 확인 및 슈팅 시도 등의 경기 기록을 확인이 가능해진 것. 피파 온라인3M 버전의 챌린지 모드와 상당히 유사하다. 더불어 빠르게 전술 수치를 조정할 수 있는 '간략 전술' 옵션의 다양화로 더 빠르게 전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함께 업데이트된 참여도 설정 역시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 친선경기 '자리비움 패널티' 적용, 엔진 업데이트 '슈팅 동작 개선'


친선경기 도중 의도적인 자리비움을 통해 다른 감독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 이제는 페널티가 적용된다. 이벤트 참여 등을 목적으로 친선경기에서 자리비움을 하는 상대와의 대결은 그동안 많은 감독들에게 불만을 안겨줬었다. 이제는 페널티 적용으로 친선경기에서 30초 동안 자리비움 시 강제퇴장 및 몰수패 처리가 된다. 이는 강제퇴장 10초 전 채팅창의 경고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엔진 업데이트 추가 개선의 일환으로 슈팅 동작이 개선되었다. 이제는 터닝슛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매끄러운 슈팅이 가능하도록 몸을 돌리면서 하는 슈팅 시의 넘어짐 현상이 이전보다 완화된다.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업데이트 내역은 기존의 선수 및 전술, 스쿼드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시기에 안성맞춤으로 진행되는 이적시장 수수료 할인 이벤트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집의 경우 기존과 동일, 집 + TOP클래스일 경우 50% 할인, PC방 80%, PC방 + TOP클래스는 무려 90%라는 수수료 할인율을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도중엔 도용 피해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선수 상/하한가 범위가 기존보다 좁게 설정되는 것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