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t Forget Our eSports Dream (출처 : 킥스타터)

프로젝트 팀 'Team Eleven'이 한국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프로게이머의 삶을 '비쥬얼 노벨'로 만들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한국의 프로게이머와 관련한 '비쥬얼 노벨'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비쥬얼 노벨'은 유저의 선택을 통해 다양한 게임 양상이 전개되는 게임이다. 개발자인 'TJ Huckabee'는 '두 명의 스타 프로게이머가 e스포츠 활동과 인생을 찾아가는 방식의 게임'이라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Team Eleven으로 불리는 팀은 'SC2VN(StarCraft 2 Visuial Novel) - eSports Visuial Novel'를 2015년 9월에 출시했다. 프로젝트 소개 글에서는 '많은 팬들이 e스포츠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여러 상대와 경쟁하는 프로게이머의 삶을 체험해보고자 한다'며 이 프로젝트의 동기를 언급했다.

현재 '스팀'에서 무료로 'SC2VN - The eSports Visual Novel'을 체험할 수 있으며, 후속작인 'Don't Forget Our eSports'의 제작을 위해 $35,000(한화 약 3,993만원)를 목표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프로젝트 시작 최저치인 $7,000을 넘어 약 $22,000 정도가 모금된 상태이며, $40,000부터는 전작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사이드 스토리를 추가하며, $55,000가 모인다면 성우를 기용할 예정이다. 펀딩한 사람들에게는 금액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1를 펀딩한 유저에게는 '킥스타터' 업데이트 혜택을 주며, 추가로 펀딩한 유저에게 스팀 코드를 비롯해 OST, 아트북 등 투자 금액 별로 최대 9가지 티어의 유저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Team Eleven은 블리자드의 스타1부터 스타2 공허의 유산까지 모든 라이센스를 받은 상태로, 지난 4월 10일부터 킥스타터를 시작해 내년 5월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과 출시 과정을 SC2VN 트위터를 통해 올리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SC2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 Don't Forget Our eSports Dream 킥스타터 트레일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