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대표의 '넵튠'이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금일(3일), 대신밸런스제1호스펙은 비상장법인 '넵튠'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약 1대 105.5이며, 넵튠은 그대로 자사의 게임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합병 이후에도 넵튠의 최대주주는 정욱 대표이사로, 예상 지분율은 14%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넵튠은 NHN 한게임 대표를 지낸 정욱 대표가 2012년 1월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넵튠은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LINE Puzzle TanTan'(탄탄사천성), '전설의 터치헌터' 등의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엔진과 모바일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공시에 따라서 한국증권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결과 통지일까지 대신밸런스제1호스펙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아직 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조심스럽다"며 "준비를 착실하게 했기 때문에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