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금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리츠 칼튼호텔에서 '2016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다양한 PS 게임 개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PS4 뿐 아니라 PS VR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 개발사들의 게임이 공개되기도 했다. 금일 발표된 타이틀은 총 8개로, PS VR 4종과 PS4 타이틀 4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 일 시: 2016년 5월 10일(화) 오후 4:00~6:00
  • 참석자: SI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 SIEK 안도 테츠야 대표 및 국내 주요 개발사 관계자
  • 발표내용: 국내 PS4, PS VR 개발 타이틀 발표 및 시연

    ■ SI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 인사말

    SI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

    오늘은 5월 10일인데, 이 날이 어떤 날인지 기억하나?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언차티드4'의 전세계 동시 발매일이기도 하다. 아시아 각 지역 그리고 다양한 시장에서 이벤트가 이뤄지고 있다. 오늘 아침에 게임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았다. 기쁘게도 언차티드4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된 모든 소프트웨어 중에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PS4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발매일에 2016년 1월 전세계 누계 출하량 3,600만 기록하고 있으며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이 그래프는 아시아 판매량을 나타낸 것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PS4는 가장 많이 팔렸던 PS2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아시아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녹색이 패키지 소프트웨어 선 그래프가 디지털 스토어, PS스토어의 판매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2013년도에 PS4가 아시아에 발매된 이후 3년동안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82.5% 증가했으며, 디지털 판매도 약 9배 증가하는 등 매우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PS4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이 그래프는 세일즈 그래프다. 가장 위의 노란색 그래프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별 판매량을 나타낸 것이다. 2014,2015년에 비해 올해는 더욱 더 많은 양의 PS4가 팔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PS4가 한국에서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어화' 타이틀이 증가함에 있다. 많은 퍼블리셔가 적극적으로 한국어화에 나서고 있다. SIE는 앞으로도 한국 유저분들께서 더 즐겁게 PS4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화 로컬라이징에 힘쓰겠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PS타이틀로 판매하고 유저들에게 제공하느냐이다. 물론 한국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런 콘텐츠를 전세계 시장에 제공하는 것도 저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올해 3월에 GDC가 열렸다. 여기서 PS VR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발매 시기는 올해 10월, 판매 가격은 북미 399달러이다. 그럼 가장 중요한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 사실 아직 자세한 발매일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발매 준비 중에 있으며, 근시일 내에 여러분들께 정보를 고지해드리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한국의 양질 타이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수 개발사의 타이틀을 PS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일에 가속화해 나가려고 한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협력과 관심 부탁드린다.

    아시아 지역은 근시일내로 PS VR의 정보가 공개될 예정


    ■ PS VR 한국 개발사 발표

    1. 건쉽배틀 VR(조이시티 김찬현 총괄 디렉터)

    조이시티 김찬현 총괄 디렉터

    -'콕핏 VR'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
    -조이시티는 2013년부터 VR 관련하여 교육 실시, GDC 등에 참여해 최신 콘텐츠 연구
    -VR은 특정행동을 통해 현실적, 현실이라는 감각을 전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을 토대로 만들면서 퀄리티를 향상하는 것이 중요
    -이에 조이시티는 VR 게임 소재로 '헬리콥터'를 선정



    2. 모탈 블리츠(스코넥(SKonec) 육종현 디렉터)

    스코넥(SKonec) 육종현 디렉터

    -스코넥: VR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개발해온 개발사
    -다양한 플랫폼 개발 경험 有
    (2012년 일본 세가와 함께 '오퍼레이션 고스트' 제작)
    -새로운 경험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으로 'VR' 제시
    -2015년 국내 최초 상용 VR 게임인 '모탈 블리츠 VR' 선보인 바 있음
    -모탈 블리츠: SF 액션 어드벤처 슈팅


    -가상 공간 안에서 초능력 가진 히어로가 되어 즐기는 스타일리시 액션
    -조작방식: 트래킹 시스템 활용, 직접 몸을 움직이며 진행
    -고속이동, 인디케이터 시스템, 디텍터 시스템, 네비게이터 캐릭터
    -->멀미와 같은 부작용 완화
    -현재 PS VR 타이틀로 개발중 (개발 50% 단계)
    -2016년 10월 PS VR 출시에 맞춰 런칭 타이틀로 출시 예정



    3. 화이트데이 스완송(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작년 12월에 VR 개발 첫 발표
    -화이트데이 스완송: VR 플랫폼에 맞춘 15년 만의 신작
    -이전 화이트데이와는 완전 다른 게임


    -스토리: 스완송은 백조가 죽는 순간 부른다는 아름다운 노래를 의미. 의문의 노래와 함께 자살하는 학생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

    -특징1: 현장감이 극대화된 REAL 학교
    --->기존 리소스 갈아엎고 현실감을 살리고자 함
    --->유저들에게 실제 학교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구현
    -특징2: 체감으로 얻어지는 REAL 공포
    --->공포감을 살리는 업무는 힘들지 않았음
    --->저항할 수 없는 수위의 공포는 어마어마했다고.


    -특징3: 그녀와 함께하는 REAL 교감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늘려서 밀당의 즐거움을 넣고자 함
    --->다리를 계속 응시하면 여주인공이 화를 내는 등의 숨겨진 인터랙션도 포함
    (이로 인해 떨어지는 호감도는 플레이어의 몫)
    -출시: 2016년 4분기/ PS VR 출시에 맞춰서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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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전작에 등장한 여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셨는데요. 이번에는 VR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현실의 미소녀들을 가상의 공간으로 불러들일 생각입니다. 화이트데이에 적합한 캐릭터 모델을 일반인과 연예인 관계없이 섭외해서 몰입감을 극대화 할 생각입니다. 이 작업에는 미소녀 전문 사진작가이신 로타님이 함께 하고요. 실제 모델을 3D로 캡쳐하여 캐릭터로 구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헬게이트 VR (한빛소프트 이병국 차장)


    -헬게이트 런던 IP를 활용한 게임
    -1인칭 슈팅게임과 MMORPG 혼합한 장르
    -악마의 전투를 다룬 독특한 세계관의 게임
    -헬게이트FPS 처럼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활용해 게임 개발중
    -PS VR에 최적화된 UI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로 제작
    -이전 헬게이트 게임이 실패한 건 '서비스'의 문제
    -헬게이트 IP가 VR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 VR 전용 게임으로 개발


    -목표: 원작의 세계관에 감성을 더하는 시나리오+VR기술을 활용
    -시나리오: 헬게이트 이전의 이야기
    (사람들이 이길 수 없는 악마의 세력에서 벗어나서 대항할 수 잇는 일부 세력들이 희생. 이후 인간들은 지하에서 살면서 기지를 구축하고 악마 정보를 수집하고 대항할 수 있는 방법 모색. 제시카의 사춘기 시절과 성장과정을 그릴 것)
    -헬게이트 런던은 3인칭이었지만, VR에서는 몰입감을 위해 1인칭 시점 구현
    -한빛소프트 다양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 보유, 이를 VR에도 적용할 것
    -출시: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



    ■ PS4 한국 개발사 발표

    1. 쓰리온쓰리(3ON3)(조이시티 김찬현 디렉터)


    -'프리스타일의 신작을 만든다'라는 목표가 아님
    -이번에는 진정으로 콘솔 게임에 시도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
    -'길거리 농구+콘솔'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함
    -캐릭터: 프리스타일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콘솔에서만 가능한 연출을 가미
    ("스타일리시한 3D 캐릭터" 로 구현)
    -기존 프리스타일보다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며, 스킬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중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르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추구하며 개발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개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마치 개개별 선수를 접할 수 있는 느낌을 구현
    -게임 내 게스트로 '오다 히로유키'와 '안도 테츠야', '카와우치 시로'를 도입할 예정
    -하나의 PS4에서 최대 3개의 콘트롤러를 연결하여 플레이 가능
    -북미 시장에 선출시되며, 이후 아시아 마켓에 발매될 예정
    -출시: 미정 ("매우 가까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만 언급)


    2.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파크ESM 이승찬 대표)


    -온라인 FPS 게임을 콘솔 타이틀로 개발중
    -오퍼레이션7: 현재 80개국 서비스 중이며 1,300만 누적 회원수 보유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PS4 타이틀 개발중이며 출시 이후 직접 서비스 예정


    -특징: 무기조립 시스템
    (전작에서는 6개 파츠 조립이었으나, PS버전에서는 9개 파츠로 세분화)
    -실제 있는 장소를 재구현하여 게임 내 도입
    (EX.일본 서비스에서는 시부야 맵, 북미 서비스에서는 알카트라즈 맵)
    -개인 미션 250여개
    -게임을 할 때마다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며, 게임을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몰입감 선사
    -조준이나 피킹을 통해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시스템 다수 도입
    -'퍽 시스템'으로 많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
    -준비중인 퍽은 100여가지 이상이며, 플레이어 스타일에 맞게 장착해 사용 가능
    -출시: 2016년 9월 예정


    3. 키도(KIDO) (넥스트플로어 이용진 디렉터)


    -개발팀: 비피더스(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 소속)
    -장르: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스토리: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아티팩트'를 두고 펼쳐지는 3세력의 대립
    -엔딩이 있는 완결형 스토리: 게임 중간에 대사가 전혀 없는 점이 특징


    -5명의 보스와 3명의 중간 보스. 8개 챕터 안에 총 32개 스테이지
    -적이 도망을 치기도 하며 플레이어의 뒤를 노리고 공격하는 등 AI 부문에서 신경씀
    ("여러가지 패턴을 도입했기 때문에, 유저들을 즐겁게 하거나 혹은 괴롭히는 요소가 될 겁니다")
    -시스템: 총 3개의 무기로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음
    --->파워레인저와 같은 전대물에서 호쾌하게 적을 물리치는 부분을 보고 영감 받음
    --->전투중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며 콤보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초필살기도 구현
    -출시: 2016년 예정(개발 진행도는 99%)
    -코멘트: "신나는 액션영화 한 편을 본것 같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4.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네오위즈 백승철 PD)


    -"그동안 많은 팬들로부터 디제이맥스를 살려내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받았어요"
    -프로젝트명: 디제이맥스 리스펙트(Respect)
    -구성: 디제이맥스 포터블 1,2 기반의 패키지 + 추가 DLC + '리스펙트'만의 추가요소
    -'테크니카'시리즈의 곡은 이전 건반형 시리즈에 이식된 형태의 곡을 볼 수 있을 것


    -시리즈 차기작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신곡 추가 예정
    -출시: 2017년 1월 예정
    -코멘트: "팬들 중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