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로 모을 수 있는 'TAM'과 관련된 콘텐츠가 리뉴얼 되면서 '스탯 옵션의 각반'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STR, DEX, INT 옵션의 각반은 오로지 TAM 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모바일 헤이스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모습이다.

데스페라도 등 고가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던 1인 인스턴스 던전인 중앙 사원은 '유니콘의 사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유니콘의 사원은 보스 몬스터인 천년 구미호 외 아비쉬, 아즈모단을 추가하여 난이도에 따라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바일 헤이스트 이용자들을 위한 꿀 사냥터 '몽환의 섬'은 또다시 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이에 엘릭서와 장인의 무기 마법 주문서는 구하기 더 어려워졌으며, 스탯 반지와 벨트의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몽환의 섬은 완히전 폐장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동안 진행된 사냥터 리뉴얼의 사례로 볼 때, 아마 다른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꽤 크다. 수입이 쏠쏠한 사냥터의 휴업은 아쉽지만, 유니콘의 사원(기존 중앙 사원)에 입장할 수 있게 된 만큼, 대박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도 더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 TAM 샵의 개편, 마법 인형 주머니는 몇 단계까지 나올까?



■ 400만 TAM으로 구매하는 스탯 각반, 별도의 강화 주문서 필요

400만 TAM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탯 각반은 STR, DEX, INT까지 총 3종류다. 3개의 캐릭터를 헤이스트와 연동할 시 일반적으로 한 달에 약 400~500만 탐이 모이기에 헤이스트를 처음 이용한다 하더라도 30일 이내에 스탯 각반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TAM 게임 등으로 마나를 모두 소모한 경우라면 말이다.

문제는 스탯 각반의 인챈트 방법이다. '유니콘의 갑옷 마법 주문서'라는 별도의 주문서가 필요하며, 일반적인 무기 마법 주문서나 무기 연금 두루마리로는 인챈트가 불가능하다. 또 유니콘의 갑옷 마법 주문서는 사원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신성한 유니콘의 뿔'을 모아 제작하는 형태로만 얻을 수 있다.

즉, 400만 TAM으로 스탯 각반을 구매하고, 40만 TAM으로 사원에 꾸준히 입장하여 신성한 유니콘의 뿔을 모아 유니콘의 갑옷 마법 주문서를 제작해야만 스탯 각반 인챈트가 가능한 셈이다.

다행인 것은 유니콘의 갑옷 마법 주문서, 그리고 재료인 신성한 유니콘의 뿔은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성한 유니콘의 뿔은 데포로쥬 서버를 기준으로 약 1만 3천 아데나에 매입하고, 3만 아데나에 판매되고 있다.

▲ 스탯 각반의 안전 인챈트 수치는 +4

▲ 스탯 각반 인챈트 주문서 제작에 필요한 유니콘의 뿔 수량

▲ 유니콘의 뿔은 사원 클리어 보상인 유니콘의 선물에서 얻을 수 있다



■ 몽환의 섬 삭제, 경험치 보상 2.5% 고정, 드상 소모 시 4% 보상

몽환의 섬 입장 열쇠이자 경험치 보상이 주어졌던 성장의 구슬 조각은 '유니콘의 성장 징표'로 변경되었고, 몽환의 섬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경험치 보상은 간단한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성장의 구슬 조각 역시 대화를 통해 경험치로 보상받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벌이가 쏠쏠했던 사냥터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불 지역에서의 30분 사냥은 물약 소모도 낮고, 사냥 경험치도 꽤 높았을뿐더러(52레벨 기준 약 4%) 양손검, 대형 도끼는 최소 5자루 이상 획득 할 수 있었다. 부수입으로 젤데이와 단풍 막대, 대박 아이템으로는 장인의 무기 마법 주문서와 엘릭서, 스탯 벨트까지 얻을 수 있었던 꿀 사냥터였는데 말이다. 게다가 경험치 보상과 함께 주어지는 상자에서 더는 타이탄 락, 매직을 얻을 수 없게 된 점 등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아쉬움이 남지만, 상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사원 입장 열쇠를 TAM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이로 인해 사원에 입장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쁜 교환은 아니다. 어찌 되었든 데스페라도를 획득할 기회가 더 늘어난 셈이니 말이다.

▲ 유니콘의 성장 징표는 드상과 함께 반납할 시 52레벨 기준 4%의 경험치를 얻는다



■ 유니콘의 사원 - 천년 구미호 난이도는 하락, 아즈모단은 카매를 챙겨라

결론부터 말하면 유니콘의 사원(구 중앙 사원) 클리어 난이도는 더 낮아졌다. 파이어 스톰 막대에 딜레이가 없었던 시절 만큼이나 쉽다. 중간 보스 몬스터인 대정령에 대한 압박도 없고, 심지어 정화 막대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물론, 보스 몬스터가 천년 구미호일 때만 해당된다.

리뉴얼된 사원의 가장 큰 특징은 3단계 웨이브가 끝나고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가 3종류로 나뉘었다는 점이다. 천년 구미호 외 아비쉬, 아즈모단이 추가되었는데, 천년 구미호의 난이도가 EASY라면, 아비쉬는 NORMAL, 아즈모단은 HARD로 분류된다.

먼저, 천년 구미호는 앞서 말한 것처럼, 정화 막대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부지런하게 화염 막대만 잘 사용한다면 무난한 클리어가 가능하다. 레벨과 장비에 대한 압박도 없기에 클라우디아를 졸업하고, 수련자 세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약간의 물약만 있으며 말이다.

아비쉬와 아즈모단은 '마법 주문서 카운터 매직(이하 카매)'이 강요되며, '정화의 막대' 사용 타이밍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비쉬, 아즈모단이 등장하고부터는 카매를 계속 사용하여 마법 공격을 지속해서 막아내는 방법이 공략의 핵심이다.

정화의 막대는 '아비쉬나 아즈모단이 등장할 때' 사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 특히, 아즈모단은 MR 50% 기준 400~800 피해의 강력한 마법 공격을 난사하는데, 카매와 물약을 복용하면서 웨이브 몬스터를 처치하다가는 한 번의 실수로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정화의 막대는 반드시 보스 몬스터 등장 멘트가 뜨고 난 뒤, 웨이브 몬스터를 한 번에 정리할 용도로 사용하고, 일대일 상황에서 아비쉬와 아즈모단과 마주하는 것이 좋다.

▲ 첫 대정령이 등장할 때의 몬스터 상황, 매우 널널하다

▲ 두 번째 대정령 등장, 더 쌓여도 안전(?)하다

▲ 정황의 막대는 최종 보스 몬스터 등장 멘트가 떴을 때 사용

▲ 천년 구미호는 약간의 물약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 클리어

▲ 성장의 물약만 복용한 79레벨 캐릭터의 클리어 보상
무기 드랍 확률이 증가했고, 마물의 기운 등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