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남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성 노트북 - 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5월 대전 경희대 '진짜는마지막에나타남'과 중앙대 '해부학싫어요'의 결승전 경기는 경희대학교가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경희대의 정글러 박정수가 리 신으로 3렙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해 더블 킬을 기록했다. 중앙대 신영우도 렉사이로 미드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이득을 봤다. 이곳저곳에서 난전이 벌어지면서 경희대가 앞서 나가고 중앙대가 추격하는 모양새가 잡혔다. 경희대의 김수민은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으로 수 차례 킬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경희대 김수민의 이즈리얼을 잡느냐, 잡지 못하느냐에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는 모습이 나왔다. 수 차례 이어진 난전 속에서 중앙대는 라이즈 등을 이용해 김수민을 노렸다. 그러나 라이즈외에는 확정 CC가 부족했고 김수민의 이즈리얼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계속 연출하면서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양 팀 간의 치열한 대진이 계속 벌어졌다. 환상적인 플레이도 나왔고 실수도 분명 있었다. 한 팀이 먼저 이득을 보면, 연달아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 균형이 맞춰졌다. 정글러들이 멋진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시간 20분까지 글로벌 골드 격차는 천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중앙대가 앞서 나가는 와중에 경희대가 역전을 위해 장로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말파이트의 궁극기로 포문을 연 중앙대는 상대의 딜로스를 유도하면서 싸움에 큰 이득을 봤다. 경희대는 킨드레드가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려다 상대를 몇 대 치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고, 중앙대는 상대 넥서스로 달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3세트, 경희대는 서포터 최규빈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최규빈은 바드로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데 이어, 적재적소에 CC를 사용하면서 초반 교전의 승리를 이끌어나갔다. 경희대는 최규빈의 활약으로 13킬을 기록했고 최규빈은 그 중 9킬에 관여했다. 경희대는 20분 만에 만 골드의 격차를 벌려냈고,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경희대는 이어지는 경기에서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삼성 노트북 - 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5월 대전 경희대 vs 중앙대 경기 결과

경희대 2 vs 1 중앙대 - 경희대 승리
1경기 경희대 승 vs 패 중앙대
2경기 경희대 패 vs 승 중앙대
3경기 경희대 승 vs 패 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