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공식 트위터


'오버워치'가 금일(24일) 출시된 것과 관련하여 라이엇 게임즈의 축하 메세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공식 트위터에는 게임 내 챔피언인 '말콤 그레이브즈'의 서명이 담긴 현상수배 전단이 게시됐다. 오버워치 내 캐릭터인 '맥크리'의 실루엣으로 보이는 이미지 바로 아래 '내 시가 돌려줘(My Cigar Back)'라는 문장이 커다랗게 찍혔고, '실수로 누굴 쏘기 전엔, 다들 영웅 대접을 받지.(Everyone's a hero... 'til you shoot off a leg or two.)'라고 문장도 적혀 있다. 아래 문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그레이브즈로 농담을 할 때 나오는 대사다.

그레이브즈는 출시 초기 입에 시가를 물고 있는 일러스트로 표현되었지만, 한국 지역 특성에 맞춰 수정이 가해졌고 지금은 시가를 삭제한 인게임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오버워치에서 유일하게 시가를 문 캐릭터인 '맥크리'를 향해 "말로 할 때 내 시가를 돌려주는 게 좋을 거야"라는 메세지를 전한 것.

이미지는 도발적이지만, 이는 '오버워치'의 출시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익살스런 축하 메세지로 해석된다. 현상수배 이미지 트윗에는 '출시를 축하한다(Happy Launch day)'는 멘트와 더불어 '@PlayOverwatch!'라는 해시태그도 붙어 있다.

한편, 황야의 무법자 콘셉트인 '맥크리'는 첫 등장 때부터 '그레이브즈'와 여러가지 유사점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샷건을 다루는 그레이브즈와 달리 맥크리는 피스키퍼 리볼버를 사용하며, 스킬 구조 및 운용법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동일한 콘셉트에서 갈라져 나왔기에 서로 비슷한 느낌을 갖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 좌 -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그레이브즈', 우 - 오버워치의 '맥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