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리니지 PvP 대회 'LFC'의 서버 예선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LFC는 콜로세움(과거 리니지 토너먼트)에서 펼쳐지는 PvP 대회로, 과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된 LWC의 후속 대회라 볼 수 있다.

현재 단체전 720명, 개인전 296명, 총 1,016명의 참가자가 접수를 마친 상태. 이에 오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토너먼트 예선 진출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서버 예선전'이 진행되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LFC의 총상금 규모는 8,000만 원. 개인전 우승자에겐 300만 원,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이 주어지며, 2017년 1월 4일까지 사용 할 수 있는 '진명황의 집행검'급 무기와 '데스나이트의 마법 인형'급 인형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마법 인형

▲ 단체전 우승자는 5단 +11, 개인전 우승자는 5단 +9가 지급된다

▲ 우승자에게 지급되는 지배자 무기 원화


서버 예선전은 참가 신청이 많은 서버만 진행된다. 자신이 속한 서버 참가자, 참가 팀과의 대결에 승리해야 토너먼트 예선전에 진출할 수 있는 것. 일종의 내전이다. 자신이 속한 서버의 랭커, 명문 혈맹간의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서버 예선전의 가장 큰 묘미다.

현재 공개된 개인전 대진표에서 각 서버의 유명한 네임드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격노 요정 'BJ원큐'와 공포 용기사 '남양주형'을 비롯하여 캐스톨, 안타라스, 크리스터 서버 랭킹 1위인 기사 '난애리'와 '아이언돔', '흰수염엄엄엄', 그리고 아툰 서버 랭킹 1위 다크엘프 '열' 등 서버에서 내놓으라 하는 전투의 대가들이 총출동한다.

▲ 윈다우드 서버 '강떡팬클럽'과 데포로쥬 서버 '큐'의 불참은 아쉬운 상황






공개된 단체전 대진표도 흥미진진하다. 하딘 서버의 철옹성이라 불리는 '영원한백골' 혈맹과 켄라우헬 서버 '우리가전투다' 혈맹, 이실로테 서버의 역사라 할 수 있는 'AbadonDream' 혈맹, 그리고 전 서버에 영향력을 미치는 윈다우드 서버의 '백계의빛', '훅팀' 혈맹도 내전을 피할 수 없다.

참여한 혈맹 모두 라인, 혹은 반왕이라 불리는 '전투 지향 혈맹'이다. 자신이 속한 서버의 자존심이라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전 서버에도 영향을 미치는 혈맹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서버 예선전이지만 결승전 못지않은 멋진 전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 하이네 서버의 '배트맨' 혈맹. Non-PK 서버의 단체 전투 모습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