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한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는 5월 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여름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경기장과 새롭게 합류한 방송사, 대격변 패치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시작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롤챔스 섬머 시즌 1일 차 경기는 기존 방송사인 OGN과 새롭게 합류한 SPOTV GAMES가 나눠서 중계를 진행했습니다. 1경기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롱주 게이밍이 나섰습니다. 대격변 패치 이후 난타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아프리카 프릭스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죠. 롱주 게이밍 역시 섬머 시즌을 앞두고 '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 달라진 모습을 위해 나섰습니다.

CJ 엔투스와 ESC 에버의 2경기 역시 관심이 쏠렸습니다. 준수한 경기력에도 스프링 시즌을 8위로 마감했던 CJ 엔투스가 과거 명성 회복의 첫 단추를 잘 끼울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당당하게 승강전을 통과해 드디어 롤챔스 무대에 오르게 된 ESC 에버 역시 2015년의 영광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었죠.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던 롤챔스 섬머 시즌 개막전. 카메라를 들고 서울 OGN e스타디움과 강남 넥슨 아레나로 향했습니다.

▲ 아아, 잘 들립니까? 이곳은 상암 소재 서울 OGN e스타디움입니다, 오바


▲ 개관한 지는 좀 지났지만, 여전히 축하받고 있습니다


▲ 팬들이 써놓은 포스트잇이 모여 'e-stadium'이라는 단어가 됐네요


▲ 낯선 곳에 익숙한 얼굴이!


▲ 이내 무대 위로 올라가더니


▲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 '우리 용준이 형님 사진 찍어 드려야지'


▲ 진지하게 중계를 준비하는 김동준 해설위원


▲ 인기가 많은 '엑스페션' 구본택


▲ '하아... 잘생기면 귀찮단 말이지'


▲ 롱주 게이밍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 '샤코야, 힘내자'


▲ '그래, 힘내자 샤코야'


▲ 나른한 오후의 '퓨리' 이진용 스킨


▲ 오늘도 승리의 주문을 외우는 '눈꽃' 노회종


▲ 'MC 눈뜬, 드랍 더 비트'


▲ 'YO 내 이름은 리라, 오늘 우리 승리하 리라'


▲ 기가 막힌 래핑에 넋을 놓은 '익쑤' 전익수


▲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 1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리


▲ '내 공로도 잊지 말라고' 바드로 MVP급 플레이를 보인 '눈꽃' 노회종






▲ '쩝~' 2세트 승리 역시 아프리카 프릭스가 차지합니다








▲ 결국 1경기 승자는 아프리카 프릭스! '상윤' 권상윤이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 오늘도 정제승 코치의 '오글 멘트'가...?


▲ 매 세트 좋은 경기력을 보인 '눈꽃' 노회종의 밝은 미소


▲ 어라...? 뭐... 뭐지...?


▲ 으아아!




▲ "정신이..." "드나요...?"


▲ 뭔가의 폭풍을 따라 강남 넥슨아레나에 있는 라쏘 기자로 순간이동을 합니다.


▲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도 준비를 하고 있네요.


▲ 리허설을 하는 이현경 아나운서


▲ 조은정 아나운서가 없는 롤챔스의 유일한 히로인이 되었습니다.


▲ "그래?"


▲ "후후, 이젠 어쩔 수 없겠지..."


▲ 모쪼록 세 해설진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 개막 기념 떡을 얻었습니다.


▲ 코카콜라 제로 많이 마십시다.


▲ CJ 엔투스가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 "형, 이 실력이면 나도 출전해도 될까?"


▲ "으악! 내 눈!"


▲ "내가 마술 하나 보여줄까!"


▲ "자, 방금 생각한 게 이 카드지?"


▲ "우와아! 으아아!!!"


▲ 기분이 좋아진 '크레이머' 하종훈 선수


▲ 1부 리그의 공기를 마시게 된 ESC 에버


▲ "부담감이 이~만큼!"


▲ 진지한 분위기의 부스.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드디어 1세트가 시작됩니다!








▲ "이번에 얼마나 봇 듀오가 중요한지 알지?"


▲ "응? 알지 봇 듀오? 아주 훅 가는거야"


▲ "으응? 알겠지? 너희들을 믿는 날 믿어!" "..."


▲ 상당히 매서운 ESC 에버의 공격!


▲ 하지만 역시는 역시, 불리한 상황에서도 만만치 않은 CJ 엔투스의 저력


▲ "내가 할게, 나와 봐"


▲ 결국 멋지게 비벼진 1세트는 ESC 에버의 승!


▲ '찬용아, 혹시 남는 거 있니...?'


▲ 아쉬운 마음 가득한 1세트


▲ 2세트에서 복수를 다짐합니다.




▲ 명품 니달리로 MVP 받아버리기~


▲ 빠른 퇴근을 위해 2세트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 "난 베이가!"


▲ "난 쓰레쉬!"


▲ "응... 믿어!"








▲ 하지만 선취점을 따낸 ESC 에버! 놀라운 경기력에 관객들이 열광합니다.


▲ "위험햇-!"


▲ 결국 ESC 에버가 넥슨 아레나 전승을 이어갑니다!






▲ 정말 기쁠 때 나오는 토끼 앞니


▲ 따봉!


▲ 오랜만에 보는 MVP 인터뷰!


▲ '헉, 성큼성큼 다가오면 떨리잖아!'


▲ ESC 에버의 단체 사진과 함께, 공간초월 콜라보레이션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