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메이저를 앞두고 MVP 피닉스의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펼쳐진 난양 챔피언십 시즌2와 더 서밋5 동남아 예선 경기를 한꺼번에 치른 MVP 피닉스가 난양 챔피언십에서는 WG에 1:2로 패한 뒤 패자전에서 시그니쳐 트러스트를 2:1로 잡았고, 더 서밋5에서는 TNC에게 1:2로 패배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MVP 피닉스는 WG와의 경기에서 오프레인 흡혈마와 벌목꾼, 캐리 항마사, 서포터 루빅 등 3세트 내내 평소 쓰지 않는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WG에게 1세트 승리를 거둔 뒤 2,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시그니쳐 트러스트와의 패자전에서도 나가 세이렌을 캐리로, 'MP' 표노아에게 암살 기사를 주는 등 변화를 꾀했고, 나가 세이렌 캐리를 쓴 2세트는 결국 패배했으나 1, 3세트를 따내면서 승리해 패자전 결승에 진출했다. 26일 펼쳐지는 패자전 결승에서는 TNC VS WG 경기의 패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MVP 피닉스는 곧바로 더 서밋5 동남아 예선에서 TNC와도 맞붙었다. MVP 피닉스는 계속해서 오프레인 지진술사를 꺼내 경기에 임했고, 작전이 성공하면서 1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에서는 중반 교전에서 계속해서 무너지는 바람에 상대 흡혈마와 바이퍼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또다시 패자전으로 내려간 MVP 피닉스는 27일에 프나틱 VS 익스크레이션 경기의 패자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