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6 16강의 마지막 조, C조의 1위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정세현'이었다. 정세현은 과거부터 자랑해오던 자신만의 4-1-1-4 전술로 2승 1무 무패기록은 물론 골을 통해 4억 EP를 챙겨 8강에 안착했다.

20억 EP라는 제한된 대회 스쿼드 자금으로 그는 어떤 선수를 영입했을까? 챔피언십 룰에 의해 자신의 본래 보유 팀이 아닌 대회용 스쿼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16강 20억EP 스쿼드를 시작으로 경기 중 넣는 1골당 1억 EP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16강전 3경기 동안 정세현은 스쿼드 주전 라인업 컨디션이 비교적 좋게 뽑히면서 큰 교체 없이 주전 멤버를 계속 기용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멤버는 골을 만들어 내기도 한 +5강화 15시즌 호날두, 11시즌 즐라탄, 그리고 15시즌 포그바였다.



이전 엔진부터 전술적으로 4-1-1-4를 잘 활용했던 정세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동일한 포메이션을 고수하며 출전했다. 골키퍼 자리엔 반 데 사르, 체흐를, 4백엔 에시앙, 보아텡, 비디치, 말디니 그리고 보싱와, 마이콘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했다. 주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에시앙을 풀백으로 기용한 것에 주목해볼 것.

2명인 미드필더는 역할이 분명하게 갈렸다. 중앙에는 공격을 지휘하는 15시즌 포그바가 고정으로 출전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론 비에이라와 케디라가 번갈아 섰다. 전술적 변화에 따른 중앙 미드필더 포그바의 위치를 눈여겨 봐야했다. 정세현은 15시즌 포그바를 컨디션이 5시인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선발 기용했으며 1, 3경기에서는 CAM으로 2경기에서는 CM으로 위치시켰다.

상대 스타일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포그바를 CAM으로 두었던 1, 3경기에선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포그바가 직접 득점을 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CM으로 뛴 2경기는 유효슈팅이 1개였을만큼 경기가 힘들었다.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후 전술 변경을 통해 포그바를 LAM으로 올리고 동점 골을 만들어 한숨 놓을 수 있는 상황도 보여줬다.

공격라인은 베일을 오른쪽 고정 윙어로 네이마르와 M. 라우드루프를 왼쪽 윙어로 사용했다. 호날두 역시 고정 멤버로 센터 포워드 혹은 왼쪽 윙 위치에 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즐라탄과 크레스포가 활약했다. 득점은 베일 1골, 호날두 1골 (세트피스 헤딩골), 즐라탄 1골, 포그바가 1골을 기록했다.

16강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세현은 이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전술적인 보완에 신경 쓰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골로 획득한 4억 EP로는 월드레전드 쉐링엄을 구매할 예정. 이외 여유 자금으로도 어떻게 스쿼드를 보강할지 8강 경기를 기대해보자.

▲ 1경기에서 선보인 정세현의 전술

▲ 1경기 결과


▲ 2경기 포메이션

▲ 2경기 결과


▲ 3경기 포메이션

▲ 3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