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자사의 대표 MMORPG '검은사막'을 바탕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가제)'는 모바일 RPG 장르로 만들어지며,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미 PC온라인 버전의 콘텐츠가 방대한 만큼 어느 정도 선까지 콘텐츠가 포함될지 개발 진척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 개발은 지난 5월 펄어비스 대표에서 물러난 김대일 PD가 직접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모바일게임 프로젝트를 기존 '검은사막'과 동일한 자체개발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모바일게임 개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거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가 북미·유럽권에서 인지도가 있어 모바일을 통해서도 글로벌 시장을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게임 공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 게임즈(전 엔진, 다음 게임)에서 서비스하는 MMORPG로, 막대한 콘텐츠 양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 북미와 유럽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난 5월 유료 가입자 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