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총괄 디렉터인 '조쉬 모스키에라'가 블리자드에서 퇴사한다.

블리자드는 IT매거진 Venturebeat를 통해 "조쉬는 디아블로가 안정권에 들어선 지금이 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다른 기회를 모색할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조쉬 모스키에라는 2013년 1월 디아블로3 총괄 디렉터에서 물러난 '제이 윌슨'의 후임자로 선정되었고, 지난 3년 동안 디아블로3 확장팩과 콘솔 이식 작업 등을 진행했다.

그는 디아블로3 오리지널 당시 유저들에게 혹평받았던 요소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이후 '시즌', '대균열', '카나이의 함' 등의 도입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장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쉬의 퇴사와 관련해서 블리자드는 새로운 게임 디렉터를 찾고 있으며, '디아블로 관련 미공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터, 콘셉 아티스트 등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

▲ 자신의 트위터에 짤막한 인사를 남긴 조쉬 모스키에라

▲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관련 미공개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