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볕 아래, 긴 잠에서 깨어난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전국에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그늘 밖으로 잠시만 나가도 굵은 비지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어들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번 주 온라인 순위표에선 이러한 무더위가 무슨 말이냐는 듯, 전체적인 순위 하향세로 기온이 내려간 것 같은, '서늘한' 모양새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새롭게 순위표에 갓 데뷔한 '서든어택2'가 상위권인 14위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넥슨의 신작 온라인 FPS '서든어택2'의 등장에 대다수의 게임들이 한 자리씩 순위에서 밀려났지만, 몇몇 게임들은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고, 오히려 순위 상승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3주 동안 끊임없이 순위 상승을 계속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가 '서든어택'을 제치고, 온라인 순위 3위에 올라선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물론, 전체 점유율의 50% 이상을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하고 있다곤 하지만, '오버워치'가 등장하기 전까지 PC방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온라인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던 '서든어택'이 다른 게임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게 되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한편, 이번 주에도 순위표의 꼭대기를 지키고 있는 블리자드의 FPS '오버워치'는 2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점유율 차를 7% 이상 벌리며 확고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전과 함께 신규 영웅에 대한 실마리를 공개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오버워치', 과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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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주년에도, 우린 달려간다! - 카트라이더, 온라인 순위 3단계 상승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올해로 서비스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8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년 이상 끊임 없이 신규 테마와 업데이트를 추가하며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넥슨은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2주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가하는 유저들을 위해 무제한 카트를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7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사전 예약에 참가하고, 오는 8월 8일에 시작되는 '12주년 미션'을 완료한 유저라면 누구나 '12주년 감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저 사전 예약에 참가하기만 해도 'TOP 150 카트 기어'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꼭 날짜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카트라이더'에는 지난 7일, 여름 시즌을 맞아 신규 월드 테마 스피드 트랙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이 추가됐습니다.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은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카트라이더 월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웅장한 고층 빌딩 숲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무더위를 잊고 어딘가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카트라이더를 통해 뉴욕, 런던, 파리, 리오는 물론, 새롭게 추가된 사막 도시 '두바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단 한발로 될까?" - 서든어택2, 온라인 순위표 14위 기록


넥슨지티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 주만에 온라인 순위표 상위권에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6일(수)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다양한 모드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넥슨은 '서든어택2'의 정식 서비스에 맞춰 미공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게임 캐릭터와 무기를 구매할 수 있는 캐시와 영구 사용이 가능한 총기를 증정하는 등, 신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작에서 사용하던 닉네임과 친구 명단, 클랜 명칭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전작 '서든어택' 유저들의 유입도 이끌었죠.

하지만, '잘 만든 국산 FPS'의 탄생을 기대했던 유저들은, '서든어택2'의 오픈 이후 모습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캐릭터에게만 우월한 추가 능력이 달려 있거나, 전작 이후 10년 이상 지나 공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이었습니다.

한편, 한 주간의 게임 사용 시간을 살펴보면 '서든어택2'의 사용량 증가와 함께 전작 '서든어택'의 사용량이 감소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유저들의 열띤 관심 속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서든어택2'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계속해서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별 게임 사용시간 그래프 (자료 출처: 게임트릭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