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치는 7월 6일 추가된 신규 캐릭터로 찌르기 단일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능력치는 초반 공격력을 제외한 모든 성능이 중위권에 위치해있다. 즉 쇼이치는 공격력, 방어력, 체력 모두 중위권에 위치해있어 어느 하나가 특출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뒤쳐지는 점도 없는 무난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쇼이치는 패시브 스킬로는 무자비를, 액티브 스킬로는 부당거래를 보유하고 있다. 패시브 스킬인 무자비는 10/8/6번째 공격마다 확정 치명타를 입히는 스킬이다. 치명타가 확정인 대신 치명타 피해량이 130%로 고정되어있다. (기본 치명타 피해량은 150%) 또한, 공격 태세로 얻는 10% 확률의 통상 치명타가 발생했을 때 무자비 패시브 스택은 초기화된다.
액티브 스킬인 부당거래는 기본 공격 명중시 등급에 따라 10/20의 추가 스킬피해를 입히고 20초 동안 대상의 태세 버튼을 비활성화시킨다. 굉장히 독특한 스킬인데 만약 탐색 태세 상태에서 쇼이치에게 부당거래 공격을 받게 될 경우 20초간은 방어도가 낮은 탐색 태세로 활동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아이템 파밍 과정에서는 탐색 태세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당거래로 태세 봉인을 한 뒤 강력하게 적을 압박해줄 수 있다.
■ '음, 돈은 얼마나 주실 건가요?' - 쇼이치의 초반
쇼이치는 일정 공격마다 확정적으로 치명타를 줄 수 있어 공격 측면에서 상당히 빼어난 캐릭터다. 특히 초중반에 빠르게 무기를 확보하면 치명타과 확보되는 무자비와 더불어 태세를 고정하는 부당거래를 활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따라서 쇼이치는 초중반 빠르게 무기를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꼭 영웅급 아이템일 필요는 없고, 공격력 30 중후반의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무기일수록 좋다. 무기를 빠르게 완성한 이후 차근차근 자리를 확보하면서 방어구와 상위 무기를 갖춰나가도록 하자. 소란스러운 지역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달려가서 숙련도 작업을 겸해 한 방씩 찔러주면 부당거래의 존재를 염두에 둔 상대방은 도망갈 수 밖에 없다.
찌르기를 사용할 경우 초반 파밍 스타트 추천 지역은 공장, 소방서, 골목길, 고급주택가 등이 있다. 공장과 소방서는 방어구를 같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고급주택가나 골목길 루트는 음식 확보를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자 장점이 있지만 빠른 무기 확보가 중요한 쇼이치에게는 공장 루트를 추천한다.
무작위 희귀 아이템을 얻지 못한 상황에서 찌르기류 무기로 추천하는 무기는 쇼크블레이드나 프로그레시브나잎이 있다. 두 가지 무기 모두 빠른 속도로 완성할 수 있는 편이고 공장에서 강철 방어구를 동시 파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기를 빠르게 확보했다면 음식과 방어구 파밍에 주력하자.
▲ 다리가 아쉽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강력하다
※ 초반 레벨업과 무기숙련도 성장 Tip!
▷ 쇼이치는 무자비로 인해 치명타가 보장된 대신 치명타 피해량이 130%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낮다. 언뜻 보기에는 치명타 피해량이 낮아 공격력 측면에서 이득이 없어보이지만, 쇼이치의 무자비는 태세와 관계없이 발동할 수 있다. 즉, 보통 태세로도 치명타가 발동하기 때문에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 부당거래는 대상의 태세 전환을 막는다. 초중반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빠른 파밍을 위해 방어도가 낮은 탐색 태세로 돌아다니기 마련이다. 이때 부당거래로 탐색 태세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공격을 할 경우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태세 전환을 제하더라도 20이라는 추가 대미지는 초반 딜 교환에 큰 힘을 실어준다.
▷ 획득한 재료를 조합해도 경험치가 오른다. 가방에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탐색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조합해 경험치를 얻도록 하자. 조합 후 필요없는 아이템은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찌르기류 추천 무기 루트는 크게 3종류다. 나이프를 이용한 프로그레시브나잎 루트와 소닉스크루를 이용한 쇼크블레이드 루트, 빠른 제작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파일벙커 루트다. 프로그레시브나잎과 소닉스크루 루트는 공장이 주요 루트에 포함되므로, 강철 기반 방어구 제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파일벙커는 운만 따른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공격력 40에 인접한 무기를 확보할 수 있어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공장과 소방서는 경기 초반 쇼이치가 활용하기 좋은 장소다.
■ 세 가지 주요 무기 루트
※ 쇼크블레이드 루트
▲ 쇼크블레이드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쇼크블레이드 루트의 추천 시작 지점은 공장이나 소방서다. 소방서에서 배터리와 망치를 챙겼다면 공장으로 이동해 고철, 철사, 못을 확보하자. 소닉스크루와 철판이 확보되면 슬럼가에서 식칼과 토시, 라이터를 챙겨서 암살검 제작 후 쇼크블레이드를 완성할 수 있다.
굳이 쇼크블레이드를 바로 완성하지 않더라도 소닉스크루만으로도 충분히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초반 지역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다른 플레이어 처치에 성공했다면 경기 주도권을 계속 잡을 수 있다.
이후 철판과 강철을 바탕으로 황실부르고넷과 강철방패 등 효율이 좋은 강철 방어구 세팅이 가능하며 강철로 판금갑옷을 제작했다면 교회를 들러 성기사의갑옷까지 만들 수 있다. 쇼크블레이드 루트는 공장을 필수적으로 가야하므로, 공장에서 최대한 방어구까지 같이 맞춰야한다. 강철 루트는 효율이 높은 방어구를 겸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이치에게 효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쇼크블레이드의 특징
쇼크블레이드는 빠른 속도로 완성할 수 있는 무기다. 방어구까지 동시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뛰어난 장점이지만, 그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공장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거나 아야와 같은 초반 특화 캐릭터를 만난다면 무리하게 파밍을 고집하지말고 다른 루트를 선택하자.
※ 프로그레시브나잎 루트
▲ 프로그레시브나잎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추천 시작 지점은 우물이나 공장이다. 우물에서 나이프를 빠르게 얻었다면 가장 좋지만, 우물 역시 다른 아이템이 많이 드랍되는 지역이므로 획득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공장부터 먼저 들어가 철사와 강철을 확보한 뒤 우물에서 나이프를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공장을 경유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강철 방어구를 함께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공장을 우선으로 진행할 경우 음식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스태미너 관리는 필수적이다. 공장에서 강철과 철사를 확보했다면 소방서에서 배터리를 얻어 모터를 제작해서 프로그레시브나잎을 만들어주자. 여분의 강철로는 강철 방어구를 제작하고 배터리도 추가로 얻어 명탐정의힐리스까지 만들어주면 가장 이상적이다.
▷ 프로그레시브나잎의 특징
프로그레시브나잎 역시 상당히 빠른 제작이 가능한 무기다. 다만 무기 제작 과정에서 숙련도를 얻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공격력이 43으로 준수한 축에 들기 때문에 빠르게 만들어 야생동물 사냥 및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투를 노려볼만 하다. 최근에 핫한 지역이 공장이니 무기가 완성되기 전 다른 플레이어를 만난다면 무리하게 자리 싸움을 하기보다는 빠르게 도주하도록 하자.
※ 파일벙커 루트
▲ 파일벙커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시작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파일벙커 루트의 추천 시작 지점은 숲이다. 숲에서 작살을 확보했다면 바로 항구로 이동해서 레밍턴M31RS를 찾아보자. 레밍턴을 구했다면 작살과 합쳐 바로 파일벙커 제작이 가능하다. 레밍턴만 빠르게 확보했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공격력 39의 무기가 완성된다.
파일벙커 루트는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 경기 초반을 추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 이때부터는 망설이지말고 소란스러운 장소 곳곳을 찔러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다만 파일벙커를 경기 끝까지 사용하긴 힘드므로 초반 우위를 점했다면 파일벙커를 대체할 상위 무기 제작을 필요로 한다.
▷ 파일벙커의 특징
파일벙커는 쉬운 제작이 장점인 무기다. 다만 공격력이 영웅급 무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부족하므로 대체 무기도 고려해야한다. 만약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한다면 파일벙커 루트보다는 쇼크블레이드 루트를 추천한다.
※ 기타 루트로 진행하는 경우
▷ 위에 언급한 무기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무기는 많다. 장검과 강철로 바스타드 소드를 만든 뒤 아론다이트나 패러렐소드 루트를 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예전에 비해 효율은 낮아졌지만 트리아이나 역시 전통있는 찌르기 무기이므로 제작해볼만 하다.
▷ 만약 초반에 희귀 재료인 생명의가루나 미스릴, 성스러운피 등을 획득한 경우 쉽게 상위 템 제작이 가능하다. 롱기누스의창이나 화첨창 등의 위력이 높은 무기를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성스러운피를 얻었다면 롱기누스의 창을 만들자!
■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은 있는 법이죠' - 쇼이치의 중반
쇼이치는 빠른 무기 제작을 바탕으로 초중반부터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경기 초반 우위를 점했다면 차근차근 방어구를 맞춰나가도록 하자. 효율이 뛰어난 강철, 철판 방어구를 중심으로 맞춰나가면서 장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귀 재료가 없다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식은 해적깃발이나 슈뢰딩거의상자다. 식칼을 사용하는 트리아이나 루트를 가는 상황이거나 찌르기 캐릭터가 많다면 해적깃발은 포기하도록 하자. 만약 쇼크블레이드 루트나 프로그레시브나잎 루트라면 해적깃발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두 장식 모두 만들기 힘든 상황이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저격스코프나 천사의날개 역시 좋은 선택이다.
스태미너 음식으로는 뜨거운꿀물이나 우엉차와 같은 뜨거운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효율이 좋다. 체력 음식 쪽으로는 갯수가 넉넉한 감자조림이나 우엉조림을 추천하고, 생라면을 얻었다면 뜨거운물을 활용해서 뜨거운라면->마늘라면 까지 확보해두자.
※ 해적깃발 제작 과정
▲ 해적깃발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해적깃발의 시작 지점은 호텔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식칼과 숫돌 모두를 확보할 수 있고, 각종 음식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둘 모두를 동시에 제작하려할 경우 인벤 부족이 오기 쉽다. 호텔은 다른 캐릭터랑 겹치는 일이 적은 지역이므로 무리하게 호텔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 천사의날개 제작 과정
▲ 천사의날개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추천 지점과 재료 아이템 획득 포인트
천사의날개는 교회에서 주 재료들이 나온다. 십자가와 사제복을 얻어 고위사제복을 빠르게 완성해주자. 여유가 된다면 고위사제복을 한 벌 더 만들어 성기사의갑옷이나 교황법의를 만드는 것이 좋다. 고위사제복을 만든 뒤 깃털을 얻어 천사의날개를 만들었다면 지속적으로 파밍과 견제에 나서자. 다만 천사의날개는 공/방 능력치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후반까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대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음식 루트는 다양하지만, 뜨거운물 루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뜨거운물 루트를 사용할 경우 체력 음식쪽이 부실해질 수 있으므로 냄비나 숫돌을 활용해서 체력 음식도 확보해두도록 하자. 허브를 얻었다면 힐링포션을 만드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 추천 음식
▲ 뜨거운꿀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우엉차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아메리카노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감자조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우엉조림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마늘라면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 트리
■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 쇼이치의 후반
쇼이치는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 모두 공격에 특화되어있어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능력치가 공격이나 방어 어느 하나에 특화된 캐릭터가 아니다보니 자칫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만다.
초중반을 거쳐 무기와 방어구를 단단하게 갖췄다면 경기 후반 쇼이치의 입지는 상당히 높아진다. 패시브 무자비로 인해 치명타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당하기 마련이다.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같은 찌르기 캐릭터인 피오라와 달리 무기 파괴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있다. 경기 극후반에 무기가 파괴될 경우 패배로 이어지므로 항상 예비용 무기를 갖춰두도록 하자.
쇼이치는 등장하지 얼마 되지 않는 신선한 캐릭터다. 승률과 같은 확실한 통계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캐릭터에 대한 평가를 내리긴 힘들다. 그러나 신규 캐릭터임에도 확실한 공격기의 부재와 낮은 능력치로 인해 저평가 받고 있는 키아라와는 달리 쇼이치는 확실한 공격기 부당거래를 보유하고 있으며, 능력치 역시 어느 한 곳에 특화되진 않았지만 골고루 분포되어있어 안정성이 높다.
치명타로 느낄 수 있는 손맛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신규 캐릭터 쇼이치와 함께 랭크 게임에 임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유하고 있는 스킬 이름 그대로 무자비한 결과를 보여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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