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가 이번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에 휩싸였다.

레진코믹스의 유저 탈퇴 사태의 원인은 지난 19일 클로저스의 성우 교체 논란과 관련이 있다.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는 '메갈리아4'와 관련해 성우의 교체가 발표된 직후 이번 논란의 불이 지펴졌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녹음을 맡은 김자연 성우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이번 사태는 잠잠해지지 않았다. 지금도 해당 논란에 대해 SNS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끊이지 않고 논쟁과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진측에서 연재를 하던 일부 웹툰 작가들이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SNS를 통해 피력했던 것이 발단이 됐다. 몇몇 작가들은 심지어 독자들을 조롱하는 느낌으로 의견을 표출하기도 하다 사과를 하기도 했다.

▲연재중인 모 작가의 SNS. 현재는 일부 내용이 삭제됐고, 사과글이 게재되어 있다.

이를 본 레진코믹스의 독자들은 '레진코믹스'의 탈퇴를 인증하기 시작했고, 사태는 빠르게 확산됐다. 레진코믹스의 로고를 합성해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현재까지도 대형 게임, 웹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레진코믹스'를 탈퇴하는 '인증'이 게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레진코믹스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 현재 인벤에서도 '레진 탈퇴'가 뜨거운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 19:11 추가 : 레진코믹스 측은 인벤과의 통화에서, 레진코믹스측은 이번 이슈에 대해서 특정 입장과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레진코믹스 관계자는 "특정 커뮤니티에 레진코믹스 편집자가 작성했다고 한 글은 레진코믹스의 편집자가 올린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독자분들께는 설명을 해드리고 있으며, 다시 한 번 독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