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진출은 어려워진 상황,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았다!

10회차 마지막 경기는 G Toring이 2:0 승리를 거뒀다. SWAT은 지성근이 기권사에서 기공사로 직업을 변경하면서 공격에 모든 힘을 집중하려는 변화를 도모했지만 G Toring에게 닿지 못했다. G Toring은 2:0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면서, 결선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세트 초반부터 차우빈이 채영훈에게 공중콤보를 적중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교체되어 나온 지성근이 차우빈을 흡공으로 들어올리면서 채영훈과 함께 공격을 쏟아내보았지만 박경민이 난입해서 역으로 채영훈을 탈진시켜버렸다. 곧이어 지성근마저 박경민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쓰러졌고, 남은 김수환이 고군분투했으나 3:1의 상황을 뒤집어내지는 못했다.

2세트는 양 팀 모두가 좀 더 신중한 움직임을 펼쳤다. 강제교체가 이뤄지기 직전 차우빈이 조금 더 많은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중반부까지는 비슷한 전투가 펼쳐졌지만 기세는 점점 G Toring에게로 넘어갔다. 그나마 유리했던 부분인 교체 포인트가 빠르게 소진됐고 팀 에이스 김수환마저 협공에 쓰러졌다. 지성근이 박경민을 탈진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팀의 생명력 대부분이 소진되어 있었기에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G Toring이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