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7홀 거의 대부분의 공간을 혼자서 차지하고 있다.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디아블로3',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까지 블리자드의 모든 프랜차이즈들이 참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5홀에서 판매 중인 블리자드 기어들도 전시하고 있다.

블리자드 부스의 시연대는 광활하다. 넓은 공간을 십분 살려 거대한 시연존을 만들어 놨다. 전부 다 출시된 게임인데 무슨 시연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으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기계 전쟁'처럼 아직 적용되지 않은 업데이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블리자드의 시연 컴퓨터는 매우 독특하다. 시연대에 모니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블리자드 부스는 위, 아래 두 개가 붙어있다. 시연 대기 열에서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한 구경거리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7관을 가득 매운 블리자드 부스를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으로 현장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

▲ 블리자드 부스 한 가운데 버티고 서 있는 위도우메이커. 안타깝게도 앞을 보고 있다.


▲ 표정은 부스를 지키는 장승급이다.










▲ 영상도 상영한다. 스크린 좌우의 작은 스크린은 트위터에서 #gamescom2016을 입력하면 노출 시킬 수 있다.


▲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소품인데도 디테일이 수준급이다.


▲ 귀엽다...


▲ '전쟁기계' 업데이트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 히어로즈 대결에서 실패한 상대편의 낙담한 표정. 뒤에 데드풀도 보인다.


▲ 별다른 이슈가 없는 디아블로3는 분위기로 승부한다.


▲ 신나는 댄스 음악도 흘러나온다.




▲ 액션 피규어들이 상당히 많다.


▲ 아바투르 모자. 예뻐보여서 샀는데 내가 쓰니 영락없이 개불 뒤집어 쓴 아저씨가 됐다.


▲ 블리자드의 상품들은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 귀... 귀여워...!!


▲ USB 허브 파일런.


▲ 이 오프너는 꼭 구입해야한다. 독일에서는 병맥주 하나씩은 손에 들고 다니니까.




▲ 트레이서 스테츄는 인기가 많아 기어샵에서 일찌감치 동이 났다.


▲ 표정 표현이 압권이다.


▲ 회전 LED 베이스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리퍼.


▲ 여자친구에게 입혀봐야 유로피언 핏은 안 나오겠지...


▲ #기자 출입만 가능했던 17일 #그러니까 이 분들도 기자.


▲ 히어로즈 대회 중, 잠시 휴식 시간.


▲ 부스 구석에 있는 360도 사진 촬영소에서 소품을 고른다.


▲ 사진을 찍으면 결과물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