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하트에 도착하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로그힐 북동쪽에서 첫 번째 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독발톱 도굴단의 동굴에 진입할 수 있다. 단검을 든 도적들을 메인으로 궁수와 마법사들이 섞여서 출연하는 이 곳은 몬스터 하나하나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숫자가 워낙 많고 한 점으로 뭉쳐지지 않는 원거리 몬스터가 동시에 등장해 까다로운 전투를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선택할 수 있는 난이도는 일반과 하드 두 가지. 왠지 모를 객기를 부리고 싶었다. 평소에 게임을 어느정도는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낮은 레벨대의 고급 아이템을 둘둘 싸매고 있었지만 하드모드 솔로잉에 척하니 도전했다. 결과는 대참사였다. 몬스터의 체력을 줄어들줄을 몰랐고, 겁도 없이 전부 다 몰아버린 탓에 쏟아지는 공격을 견디는것조차 어려웠다.

결국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 권토중래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일단 레온하트 상점에 들려 희귀 등급 무기를 하나 구매했다. 스토리를 좀 더 진행하면 더 좋은 무기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일단은 일반 난이도로 던전 클리어에 도전했다. 독발톱 도굴단 클리어 성공에 이어 불타는 레온하트 마을도 구했다. 이제 남은건 복수 뿐이리라.

다시 찾은 독발톱 하드 솔로잉도 장비가 좋아지니 한결 수월했다. 끈임없이 쏟아지는 독화살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회복약의 힘으로 보스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도굴단장 우고는 강력한 상대였고, 클리어에는 무려 7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희귀 등급인 도굴단의 음침한 의상세트를 습득하는데 성공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던전을 탈출했다.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하드 모드 솔로잉 첫 트라이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일반 모드 솔로잉 클리어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하드 모드 솔로잉 재도전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플레잉 스크린샷

▲ 여기가 바로 독발톱인가.... 하드모드도 깰 수 있겠지!


▲ 장비를 정지합니다


▲ 안되잖아?


▲ 저...정지를 할 수가 없어... 안돼


▲ 으아아아아


▲ 하드 트라이는 잠시 미루고 일반으로 클리어 도전


▲ 계단을 올라 다음 지역으로 진행!


▲ 별빛이 내린다~


▲ 눈을 뜨세요 용사여


▲ 벨튀는 용서할 수 없다!


▲ 이놈이 어디서 혼날라고! 드랍된 하프의 성능은 좋지 않다


▲ 내부로 진입하니 마법을 쓰는 도적들까지 등장


▲ 중독되면 그냥 죽는거여~


▲ 길목을 막은 바리케이트를 부수고 앞으로 전진


▲ 드... 드리겠습니다


▲ 폭탄을 설치하고 화려한 백덤블링을 시전하는 보스 우고


▲ 쾅!


▲ 우고의 체력이 한 줄 남으면 개판이 벌어진다


▲ 일반은 할만... 하네! 어찌됐든 성공


▲ 희귀등급 무기가 드랍됐다


▲ 상점무기보다 성능이 더 좋다. 그러니 여러분은 상점을 멀리하고 골드를 모으는게 낫습니다


▲ 독발톱 도굴단에 이어 레온하트 퀘스트도 마무리! 화려한 컷신도 감상할 수 있다


▲ 하드모드에 재도전. 저번과는 다르다! 저번과는!


▲ 시원하게 빙결 폭탄도 하나 던져줍시다


▲ 하드모드인만큼 세레나데를 이용해 생명력을 꾸준히 회복


▲ 벨튀는 용서할 수 없다! (2)


▲ 하지만 이번에도 쓰러지고 만 관리인


▲ 앗 저것은 희귀 몬스터?


▲ 잡아보려 했으나 몬스터 사이로 쏙 숨더니 어느샌가 사라져버렸다


▲ 영웅 아이템이다!


▲ 나도 이제 영웅 장비를 착용할 수 있겠구나


▲ '안 돼. 착용시켜줄 생각 없어. 어서 돌아가.' 지팡이의 정체는 모험의 서


▲ 이 분노를 그대로 몬스터에게!


▲ 다시 만난 우고와 7~8분간의 혈투


▲ 독발톱 하드모드 클리어 시 희귀 아이템이 우수수 떨어진다


▲ 퀘스트 아이템보다 성능이 한참 떨어진다. 던전에 목을 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