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2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Inven Game Conference)'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창조혁신센터 및 네오위즈게임즈 사옥 1층에서 개최된다.

제2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25개 이상 게임사가 후원하며 유니티, 에픽게임스, 아이펀팩토리 등 미들웨어 업체가 스폰서로 나선다.

이와 관련해 금일(8월 29일)부터, 제 2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의 참가자 사전 접수가 시작됐다.

IGC 홈페이지 내 '사전등록'으로 진행되는 참가자 접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제 2회 IGC 사전 신청자는 총 6,000명이 선정되며, 행사와 관련한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등록은 9월 25일로 마감되며, 결과 발표는 9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의 '참관신청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선발되지 않은 경우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통해 참관객으로 선정된 사람은 IGC 행사 당일,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지참해야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홍경호 선임 애니메이터

10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IGC는 게임산업을 이끄는 현직 개발자들을 조명하고, 업계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부터는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장하여 3일간 약 60여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강연 분야 역시 기획 뿐 아니라 프로그래밍, 인디게임, 비주얼아트와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이번 제 2회 인벤게임컨퍼런스에서는 '블리자드'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던 홍경호 선임 애니메이터와 '파이널 판타지14'의 메인 디렉터인 요시다 나오키 PD가 키노트 강연을 맡는다. 홍경호 선임 애니메이터는 '게임 개발에 있어 애니메이터의 역할(The animator’s role in game development)' 을 주제로 개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며, 요시다 나오키 PD는 "FINAL FANTASY XIV: 대규모 개발의 워크플로우와 매니지먼트 방식"이라는 주제로 '파이널판타지14'가 어떤 방식으로 패치사이클을 결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PD

이외에도 국내 주요 개발작들에 대한 강연도 준비되어있다. 펄어비스의 함영철 실장은 '검은사막 투쟁기 : 서막'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검은사막'의 CBT, OBT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런칭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및 글로벌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을 토대로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넷마블넥서스에서 '세븐나이츠'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민 PD도 강연에 참여한다.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 서비스 2년 6개월, 배운 것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세븐나이츠'의 개발 과정 및 흥행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세븐나이츠' 시스템들의 도입 과정과 얽힌 이야기 및 토파즈 재화 도입, e스포츠화, 일본 현지 서비스 과정 등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와 관련한 현직 기획자의 경험과 노하우, 교훈을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테라', '블레이드2' 등 다양한 게임들의 실무자들이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며, AI 및 VR에 대한 강연들도 준비됐다.

IGC 사전등록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IGC 참관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