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레전드가 2차 CBT를 시작한지 어느덧 2일차를 맞이했다.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며, 새로 배운 스킬을 써보며 신나하는 등 다양한 모습의 유저들을 게임내에서 볼 수 있으며, 다들 하루 빨리 만레벨을 달성하여 후반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미 만레벨을 달성하여 남들과 차원이 다른 포스를 풍기는 유저들이 있다. 이른바 보랏빛으로 빛나는 만레벨 표식이 인상적인 유저들로서 겉모습부터 캐릭터 전용 코스튬을 입고 있는 등 여러모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기자를 포함하여 아직 만레벨까지 갈길이 먼 유저들이 다수 있을텐데, 이들에게 직접 조언을 구해 어떻게 빠르게 만레벨을 달성했는지, 또한 만레벨 후 육성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 보라색 닉네임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만레벨 유저! 육성법을 들어봤다




■ 위스퍼러는 스킬을 다양하게 쓸 필요가 있어요! - 베아체


Q. 서버가 오픈한 지 하루만에 만레벨을 달성하셨는데요, 어떻게 육성하셨나요?

A. 레벨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던전 열심히 돌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던전에서 빠르게 매칭하여 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눈에 보이는 던전들도 쭉쭉 돌다보면 만레벨은 금방 찍을 수 있어요.


Q. 사냥하실 때 스킬은 주로 어떤것을 사용하나요?

A. 저는 상황에 따라 스킬을 각각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디에서나 쓰는 스킬은 신속 사격과 구르기, 그리고 작렬사격을 채택하고 있고요, 몰이 사냥이 필요할 때는 45레벨 때 배울 수 있는 명계의 수목과 25레벨 전문기술인 폭격 조합을 애용합니다.

폭격이 대미지는 참 좋은데 화살이 떨어지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텐데요, 이를 명계의 수목의 몬스터 홀딩 효과로 커버할 수 있어요.

그리고 빠르게 뛰거나 이동해야할 일이 많은 '시공의 틈' 같은 던전에서는 바람의 질주 같은 이동기를 올려놓고 씁니다.

보스전에서는 야생의 의지와 사망 선고 스킬을 주로 사용하죠. 야생의 의지는 속박 기능이 있어 안전을 도모할 수 있고, 사망 선고는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필수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던전 및 상황에 따라 스킬 슬롯을 바꾼다는 베아체 유저



Q. 전문 기술은 어떤것을 채택하셨나요?

A. 전문기술은 대기의 가호와 영혼의 가락을 선택했습니다. 대기의 가호는 방어 무시 10%, 영혼의 가락은 물리 공격력 3% 상승의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대기의 가호는 초반에는 별로 티가 안날지 모르나 나중에 캐릭터의 전투력이 상승하면서부터 서서히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물론 다른 전문기술을 배우셔도 되요. 전문기술은 빛의 전당에 있는 기술 교관에게서 얼마던지 바꿀 수 있으니 잘못 골랐다고 해서 캐릭터를 삭제하거나 다시 키우실 필요 없습니다.


Q. 장비 세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양손무기와 한손무기 중 뭘 쓸지 고민될텐데요, 보통 추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양손무기가 선호되는 편입니다. 대신 강화 효율은 양손무기가 하나만 강화하면 되는만큼 좀 더 편하죠. 그리고 강화 수치에 따라 상승하는 공격력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강화를 여러번 한다면 양손무기가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윙건이 공격속도가 빠르고 제 손에 맞아서 이쪽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장비는 적당히 레벨업 하면서 경험치 옵션이 달린 옷 위주로 입고 다니시다가, 마지막 대륙에 위치한 던전에서부터는 세트 아이템 위주로 적당히 파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 만레벨을 달성했다면 과업의 방에 있는 던전을 하루 횟수를 다 소모할때까지 순처적으로 돌아줍니다. 그쪽은 거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어서 돌 수 있을 때 돌아두면 돈도 돈이고 마정석이나 장비 등 거의 대부분을 파밍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루에 두 번씩 용기사 성소나 드래곤 은신처를 꼭 다녀오시는 것도 중요해요. 나중가면 고통의 보호구라고 해서 성능이 좋은 세트 장비 레시피가 드랍되는데 이는 꼭 만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 대륙에 있는 끝 던전들은 대부분 다녀올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 고통의 보호구 세트는 꼭 얻고 가는 것을 추천



Q. 영혼의 상자라 불리는 패시브는 주로 어떤것을 사용하시나요?

A. 위스퍼러는 민첩 물리공격력 캐릭터기 때문에 물리 공격력쪽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별다른 고민없이 물리 공격력쪽에 모조리 투자했는데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치명타 확률이나 치명타 피해 증가쪽에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는 장비 옵션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거라서 무엇이 정답인지는 명확하지 않아요. 그리고 초기화도 큰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 몇 번 대미지 리포트를 보면서 실험하신 뒤 효율이 좋은 쪽으로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펫 레벨이 높으신데 어떻게 성장시킨건지 궁금합니다

A. 펫은 단축키 U를 눌러보면 풀어주기라는 메뉴가 있어요. 그걸 사용하면 펫 성장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포인트를 사용하여 성장시킵니다.

펫은 과업의 방에 위치한 파브리스의 정원에서 정예 몬스터랑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나오는 상자에서 얻을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뮤 레전드에 한마디 남겨주세요.

A. 아직 저도 다 해본건 아니라서, 일단 하루에 돌 수 있는 특수던전을 다 돌고 나머지 콘텐츠도 즐겨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뮤 하시길 바랍니다.


▲ 펫 육성은 파브리스의 정원!





■ 폭딜을 위한 장비 세팅이 필요 - 열정


Q. 만레벨을 달성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올린건지 궁금합니다.

A. 메인 퀘스트를 쭉쭉 밀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던전에서 빠르게 몰이 사냥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단축키 D를 누르시면 시공의 틈 메뉴를 볼 수 있는데, 폭주 타이밍때 가서 빠르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외에 과업의 방에 있는 특수던전들을 순차적으로 돌아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Q. 주로 사용하시는 스킬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주력은 화염 장막이랑 운석 강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스킬은 대부분의 워메이지들이 애용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죠. 해당 스킬을 쓰는 이유는 게임 특성상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이 좋은데요, 이는 화염 장막이나 운석 강하 등 해당 스킬을 깔아두고 다른 공격 스킬을 사용하여 빠르게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환각 오염도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석 강하는 나중에 화염 장막과 연동하여 운석 강하의 쿨타임이 초기화 되는 옵션의 세트 장비가 있습니다. 용기사 성소와 드래곤 은신처에서 얻을 수 있는데, 저도 아직 맞추고자 노력중입니다. 해당 장비를 맞춘다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딜링이 이뤄지기 때문에 모든 워메이지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죠.

그 외의 스킬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추진력 폭발과 죽음의 춤사위, 무차별 난무 등 기동성에 중점을 둔 스킬을 채택했고, 기본 공격은 충격파를 사용해서 이동 속도 감소 디버프를 활용중입니다.


▲ 역시 법사의 꿀스킬은 화염 장막이죠!




Q. 전문기술 선택에 고민하는 유저들이 많은데요, 어떤 것이 좋을까요?

A. 워메이지의 경우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을텐데요, 25레벨 전문 기술은 주변 적들의 방어력을 20% 감소시키는 '어둠의 그늘'을 선택했고, 45레벨 전문 기술에서는 기술의 소모 마나가 10% 감소하는 정신 집중을 선택했습니다.


Q. 영혼의 상자 패시브 스킬은 어떤 것을 투자하셨나요?

A. 만레벨이 아닌 유저라면 경험치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투자하시고, 이후 만레벨이 되셨다면 초기화 하신 후에 원하시는 걸 찍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치명타를 중요시하기에 치명타 확률에 30 포인트를 투자했고, 나머지 30포인트는 마법공격력에 1:1 비율로 투자했습니다.


▲ 주로 비채널링 지속 스킬과 기동력에 중점을 둔 운영에 무게를 뒀다



Q. 워메이지는 선택 무기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는데, 어떤 무기를 선호하나요?

A. 저는 지금 양손 무기인 스태프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다른 직업을 보면 본래 무기를 하나 더 끼는만큼 고유 옵션을 챙길 수 있는 한손 무기 계열이 효율이 더 좋긴합니다.

하지만 마법사는 보통 양손 무기를 선호하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히 평타 공격이 원거리기 때문입니다. 검을 써봤는데 원거리에서 스킬을 퍼붓다가 급작스레 몬스터를 향해 평타를 치러가는 등 움찔거리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대개 거리 조절 및 생존이 용이하고, 스킬 연계도 부드러운 양손 무기를 쓰는 것 같아요.


Q. 만레벨 이후에는 무엇을 주로 하나요?

A. 아마 대부분 비슷한 답을 할 것 같은데, 용기사의 성소나 드래곤의 은신처 같은 에픽 던전을 꾸준히 돌면서 파밍하고, 그 외에 파브리스의 정원, 루에리의 비밀금고에서 돈을 벌거나, 뒤틀린 마정석 광산에서 마정석을 캐야합니다. 그리고 전투력이 더 강해지면 이후 루파의 미궁 등 최종 콘텐츠 던전에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 뮤 오리지널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코스튬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