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가 리장 타워의 강력함으로 역전에 성공, 결승에 올랐다.

7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4강 최종진출전 경기에 루나틱 하이가 팀 판데모니엄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쟁탈전부터 시작된 반격의 시작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판데모니엄과 루나틱 하이는 모두 공격 진영이 유리한 하나무라 진영에서 빠른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모두 5분이 채 안되서 뚫어내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누가 수비를 잘하느냐에 달려있게 됐다. 다시 한 번 턴이 돌았다. 먼저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A거점 수비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 호수비를 보였으나 B거점을 한번에 뚫리면서 1분 여의 시간을 챙겼다. 반면, 판데모니엄은 A거점을 빠르게 뚫리고도 B거점에서 완벽하게 막아내 먼저 1승을 챙겼다.

2세트 리장타워, 루나틱 하이가 완승을 거뒀다. 상대에게 거점을 최소한으로 빼앗기고 1, 2, 3라운드를 내리 승리했다. 쟁탈전에 강하다는 루나틱 하이의 명성이 거짓이 아님을 드러내는 경기였다. 루나틱 하이가 이 경기의 승리로 1세트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왕의길에서 3세트 경기가 진행됐다. 루나틱 하이가 수비 진영에서 1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A거점을 허무하게 내주긴 했으나 경유지 초입에서 상대의 궁극기를 빼놓고 경유지 가까이까지 차를 유지한 후 교전에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 공격 진영에서도 루나틱 하이는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루나틱 하이가 4세트 눔바니 수비진영에서 1라운드 승리를 먼저 거뒀다. '미로' 윈스턴의 활약이 좋았다. 중요 교전마다 수직으로 뛰어올라 시야에서 벗어났고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상대를 공격했다. 조직력을 선보이며 제대로 막아낸 루나틱 하이. 반면, 판데모니엄은 홀로 상대를 잡아내려고 노력하다 잘리는 등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루나틱 하이는 공격에서 1라운드를 뚫어내는데 성공하고 결승에 올랐다.


■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4강 최종진출전 경기결과

루나틱 하이 3 VS 1 팀 판데모니엄 - 루나틱 하이 결승 진출
1세트 루나틱 하이 패 VS 승 팀 판데모니엄 - 하나무라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팀 판데모니엄 - 리장 타워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팀 판데모니엄 - 왕의 길
4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팀 판데모니엄 - 눔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