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2-1조 경기에서 유영혁이 조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영혁은 뒤늦게 출발하더라도 침착하게 상대를 제치며 순위를 올렸고, 1위 자리를 거의 독차지했다. 에이스 답게 큰 격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다음은 2-1조를 뚫고 상위 라운드로 올라간 유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우리조가 사실 쉬웠다고 생각한다. 결승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압도적이었지만, 만족하지는 못한 것 같다.

'빅3'는 퍼펙트 게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퍼펙트 게임을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하다.


Q. 팀전과 개인전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두 리그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연습은 어떻게 했나?

그 주에 경기하는 것을 위주로 연습했다. 팀원들은 아쉽게 떨어져서, 다른 선수들과 연습했다.


Q. 하위권으로 밀려나도 침착하게 역전해 1위까지 올라왔다. 간단히 역전의 비결을 말해줄 수 있나?

큰 무대였으면 긴장할 수 있지만, 편하게 임해서 잘하면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역전했다.


Q. 유영혁이 팀전에서 부진했다는 말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그말을 듣고 어떻게 임했나?

그 말을 듣고 오기가 생겼다. 개인전에서 더 열심히 임했다.


Q. 지난 시즌 개인전이 아쉬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승부를 예상하나?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2위에 문호준이 있었으면 좋겠다.


Q. 라이벌로 불리는 문호준과 팀 결승전에서 모두 만난다. 어떤 대결을 펼치고 싶은가?

우리는 항상 호준이 팀에게 승리해왔다. 압도적이진 않겠지만, 이번에도 우리가 승리할 거라고 믿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에서 기분이 좋은 것이 있다면, 문호준과 전대영 선수보다 일찍 끝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