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이민호가 '페이커' 이상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이하 롤드컵), 4강전 경기에 삼성이 H2K에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 이민호의 활약이 좋았다. '류' 류상욱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고, 삼성의 운영에 잘 어우러져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민호는 경기 후 인터뷰 자리에 나서 H2K와의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H2K가 초반에 매서웠다. 준비하면서 초반을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실수가 나왔지만, 중요한 것을 계속 생각하고 지켜내서 역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기력에 무섭게 오른 비결에 대해 묻자 이민호는 "다들 열심히 했고, 하늘이 도왔다. 운이 좋았던 듯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SKT T1과의 대결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민호는 "결승을 가는게 맞는지 싶다. 어제 경기를 보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SKT T1을 이기려면 미드를 이겨야하는 것 같다. 지켜봐달라"라며 '페이커' 이상혁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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