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원재가 점령전에 참여할 혈맹원과 파이팅하는 모습(레드나이츠 쇼케이스)


엔씨소프트는 어제 27일, 용산 CGV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Knights)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8년 동안 서비스해온 엔씨소프트의 대표 RPG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RPG 게임으로, 직접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의 대표 콘텐츠인 스토리 지역과 오만의 탑, 소환수를 소개하고, 핵심 콘텐츠인 혈맹과 전면전, 공성전 예고 영상 등을 공개했다. 또 BJ 원재, 테드, 눈표범을 초청하여 현장 관람객이 직접 혈맹에 가입하고, 전면전 콘텐츠를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레드나이츠를 체험해본 리니지 BJ 원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레드나이츠를 접한 소감이 어떤가.

- 리니지 IP로 만든 게임이라 솔직히 재밌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현장에 오기 전에도 반신반의했었고. 무엇보다 어떤 게임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정말 재밌더라. 리니지 유저라면 알 수 있는 익숙한 맛이 있었던 것 같다.


리니지를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로써 레드나이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 친숙하다는 점이다. 데스나이트나 버그베어 등 리니지 PC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PC 버전과는 많이 다르지만, 판도라나 군터 같은 NPC도 어떤 역할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감을 잡을 수 있으니,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과거에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들이 플레이하기에는 어떤가.

- 아마 나처럼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리니지는 2000년대 초반 같은 인기는 아니지만, 옛날에 리니지를 플레이하면서 만났던 NPC와 몬스터를 새로운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옛날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리니지와 비교했을 때, 레드나이츠만의 장점이 있다면?

- PC도 조작이 쉽긴 한데 음.. 아무래도 모바일이라 기본적인 조작은 더 쉽다 정도. 사실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리니지 유저라면 익숙함과 친숙함을 토대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PC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함도 있으니 말이다.


레드나이츠의 핵심 콘텐치은 점령전을 해본 소감을 말해달라

- 리니지에서 단체 전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휘하는 사람의 상황 판단 능력과 오더다. 이러한 점이 레드나이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휘하는 사람의 오더에 따라 점령 구역을 넓혀가면서 공격을 할 것인지,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잘 내려야 점령전을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왜 혈맹을 강조했는지 조금 알 것 같다. 현재 리니지를 즐기는 유저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공성전. 리니지의 꽃은 공성전인데, 오늘 못해본 게 매우 아쉽다. 앞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하니, 아쉬우면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