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역사에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2016 카트라이더 : 듀얼 레이스(이하 듀얼 레이스) 개인 결승전 경기가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카트 황제 문호준과 그의 라이벌 유영혁, 그 밖에도 전대웅, 이준용 등 카트라이더에서 내로라 하는 8명의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개인전 경기는 팀전 레이스와 함께 카트라이더를 이끄는 양대 리그다. 개인전의 우승은 곧 '최고의 카드라이더 선수'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 국산 게임 리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카트라이더 리그, 다섯 시즌만에 돌아온 개인전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듀얼 레이스 결승전 1라운드는 매 경기의 순위마다 주어진 포인트를 획득해 60포인트를 먼저 선취하는 4명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60포인트를 먼저 선취하는 2명의 선수가 듀얼 레이스 최강자를 가리는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전은 에이스 결정전 룰을 적용해 5판 3선승제의 경기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하는 선수는 3백만원의 상금과 2016년 하반기 듀얼 레이스 개인전 최강자의 칭호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결에는 특히 문호준과 유영혁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호준과 유영혁은 최근 대회에서 잇달아 맞부딪치며 기량을 견줘왔다. 특히, Nexon 카트라이더 17차 리그부터 유영혁이 문호준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면서 두 선수의 경쟁은 더욱 불이 붙었다.

개인 리그 우승을 두고 벌어진 8명의 레이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도 명경기가 등장할 것 같은 기대감에 트랙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