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의 강자들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다! A조 예선전
1경기에서는 Tatsuki Mizuno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소환사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Chun kit Tsang이 민들레씨를 계속 건드리는 실수를 범하자, 큰 해바라기를 쏟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화력전에서 밀린 Chun kit Tsang가 연달아 쓰러지면서 2:0의 스코어로 승자가 결정됐다.
2경기에서는 중국의 샤우텐 주가 Xiaotian Zhu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Chih Yang Lin이 범위공격으로 끊임없이 은신을 벗겨내고 피해를 누적시켰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면서 1세트를 피해량 판정으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Xiaotian Zhu의 완벽한 승리였다. 마령의 소환시간을 허무하게 흘려보내게 만든 뒤 단 한 번의 콤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3경기는 앞선 경기에서 패배했던 Chun kit Tsang과 Chih Yang Lin이 맞붙었다. 탈락자 결정전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1세트에서는 Chun kit Tsang이 선공권을 잡았지만 Chih Yang Lin의 폭마령 콤보에 모든 생명력을 잃으며 쓰러졌다. 2세트는 공중콤보를 연속해서 적중시키는데 성공한 Chun kit Tsang이 역공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3세트, 자신이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Chun kit Tsang과 달리 Chih Yang Lin은 강력한 화력을 모두 상대에게 쏟아내는데 성공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는 Xiaotian Zhu와 Tatsuki Mizuno의 대전이 펼쳐졌다. 처음부터 KO가 아닌 판정승을 노린 Xiaotian Zhu는 피해를 누적시키고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를 반복해 1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초반 분위기는 1세트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Xiaotian Zhu가 Tatsuki Mizuno의 약점을 포착했고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켜 탈진시키는데 성공, 예선전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5경기는 2패를 기록 중인 Chun kit Tsang과 2승을 기록 중인 Xiaotian Zhu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Xiaotian Zhu가 탈출기와 둔주의 진을 소모하면서 위험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지만 Chun kit Tsang이 뒤구르기를 남용하는 것을 노려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Xiaotian Zhu가 노린 그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상대의 탈출기를 강제한 뒤 자신의 탈출기 쿨타임은 모두 돌려내 거침없는 공격을 쏟아낼 기반을 마련했다. 결국 Xiaotian Zhu가 2세트마저 가져가며 예선전 3승, 전 세트 승리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조 마지막 경기는 1승 1패를 기록한 Tatsuki Mizuno와 Chih Yang Lin의 단두대 매치가 펼쳐졌다. 첫 세트는 수비를 거의 도외시한 특공대결이었다. 양 선수 모두가 스탠스를 벌리고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낸 가운데, 마령의 퇴근타이밍에 피해를 누적시킨 Tatsuki Mizuno가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누르기를 성공시킨 Tatsuki Mizuno가 Chih Yang Lin의 생명력을 한 번에 절반 이상 소모시킨것에 탄력을 받아 다시 승리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한준호를 꺾은 Ming Cai의 반전활약! B조 예선전
B조 1경기에서는 눈썹검사 한준호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아온 Yuya Masumoto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 Yuya Masumoto는 불굴대신 분노를 사용하는 강수를 뒀지만 그 화력이 한준호에게 닿지는 못하면서 한준호가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한준호는 끌어오기 비연검에서부터 시작하는 콤보를 앞세워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예선전 첫 승리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윤정호와 Ming Cai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 초반에는 Ming Cai가 화룡연참을 앞세워 윤정호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마지막 윤정호는 침착하게 발을 묶으면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유성지로 화려하게 첫 세트를 잡아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Ming Cai가 순간적으로 만월베기-화룡연참 연타를 활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다. 하지만 아껴두었던 탈출과 이탈을 활용한 윤정호가 다시 한 번 뒤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서는 한준호와 Ming Cai의 검사 대 검사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한준호가 Ming Cai의 탈출기를 빼낸 뒤 화룡연참 콤보를 적중시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는 Ming Cai가 한준호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며 인내심을 발휘한 끝에 역공 타이밍을 잡자마자 모든 공격기를 쏟아내며 한 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서로가 비연검 기절에 걸리는 모습까지 연출되며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승리를 거둔 것은 Ming Cai였다. 한준호의 공격이 마지막 한 방이 부족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빠져나간 Ming Cai가 오연베기-공중콤보-번개베기를 활용해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에서는 윤정호가 Yuya Masumoto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거리를 벌리면서 끊임없이 드리블을 이어나간 윤정호가 일방적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보다 격차가 컸다. 윤정호는 역공을 허용하지 않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화력을 십분 활용하며 빠르게 승리를 기록했다.
5경기에서는 한준호와 윤정호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는 서로 강력한 공격을 쏟아넣는데는 성공하지 못하며 눈치싸움이 계속됐다. 팽팽한 대결 끝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은 한준호였다. 어검발산의 원거리 공격 보호 기능을 활용해 윤정호의 공격을 끊어낸 뒤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서로가 공격의 템포를 조율하는 가운데, 윤정호의 풀콤보가 한준호를 관통하면서 스코어가 동일하게 맞춰졌다. 마지막 세트는 경기가 시작된지 약 1분이 지난 시점에 윤정호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순간에 트레이드 마크인 유성지를 쏟아내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6경기, 한준호가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Yuya Masumoto가 Ming Cai를 잡아줘야하는 상황이었지만 Ming Cai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 1세트 초반 Yuya Masumoto가 Ming Cai의 탈출기를 먼저 빼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입히지 못했고, 화룡연참 연타를 허용하면서 쓰러졌다. 2세트에서도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완벽하게 읽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낸 Ming Cai가 완벽하게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둔 네 명의 선수는 다음 주인 11월 12일(토), 결선 진출권을 놓고 국가별 1위들과 함께 본선을 치룬다. 본선은 듀얼 토너먼트 제도로 진행되며 2명의 결선 진출자와 2명의 탈락자를 배출하게 된다.
대진은 예선전이 끝난 뒤 곧바로 진행되었으며, A조에서는 Tatsuki Mizuno와 대만 1위인 Ching Hsiang Shu, Xiaotain Zhu와 김신겸의 대진이 펼쳐진다. B조에서는 Ming Cai와 Koichi Hirota, 윤정호와 Jiafu Chen의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블소 월드 챔피언십 싱글 예선전 결과
A조 1경기 : Chun Kit Tsang 0 : 2 Tatsuki Mizuno
A조 2경기 : Chih Yang Lin 0 : 2 Xiaotian Zhu
A조 3경기 : Chun Kit Tsang 1 : 2 Chih Yang Lin
A조 4경기 : Tatsuki Mizuno 0 : 2 Xiaotian Zhu
A조 5경기 : Chun Kit Tsang 0 : 2 Xiaotian Zhu, 본선 진출 확정
A조 6경기 : Tatsuki Mizuno, 본선 진출 확정 2 : 0 Chih Yang Lin
B조 1경기 : 한준호 2 : 0 Yuya Masumoto
B조 2경기 : Ming Cai 0 : 2 윤정호
B조 3경기 : 한준호 1 : 2 Ming cai
B조 4경기 : Yuya Masumoto 0 : 2 윤정호
B조 5경기 : 한준호 1 : 2 윤정호, 본선 진출 확정
B조 6경기 : Yuya Masumoto 0 : 2 Ming Cai, 본선 진출 확정
월드 챔피언십 싱글 본선 대진표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