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패패승승승! 이상태, 송세윤에 승리하여 3위, EA CC 확정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이상태가 패패승승승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신예는 자신임을 증명했다.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3, 4위전 경기 송세윤과 이상태의 대결은 이상태가 패패승승승,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이상태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고, EA 챔피언스 컵 진출권도 따냈다.
3위의 자리와 EA 챔피언스 컵을 향한 두 선수의 첫 세트, 송세윤은 이른 시간 선취골을 뽑아냈다. 레반도프스키는 강력한 왼발 슛팅으로 무각 슛팅을 성공했다. 이상태도 곧 반격을 시작했다.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해 안정적인 빌드업을 한 이상태는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이에 질세라 송세윤이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다. 깔끔한 A패스로 골 찬스를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송세윤의 기세는 이어져 추가골을 만들었고, 1세트 최종 결과 3:1로 송세윤이 승리했다.
2세트도 선취골은 송세윤의 몫이었다. 이번에도 A패스. 송세윤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를 또다시 보여줬다.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이상태는 곧바로 따라갔다. 문전 앞, 혼전 양상에서 스터리지는 흘러나온 볼을 잡아 골을 터트렸다. 1:1 스코어로 맞이한 후반전, 송세윤도 혼전 상황에서 이득을 취했다. 이번에도 골을 터트린 선수는 냄새를 맡은 레반도프스키였다. 경기는 그대로 2:1로 송세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세트는 오랫동안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양 선수 모두 완벽한 찬스를 한 번도 잡지 못했다. 이런 양상은 후반전까지 계속돼서 경기는 한 골 승부가 될 확률이 높았다. 혼전 상황에서 해결사는 이상태의 피르미누였다. 한 골을 지켜낸 이상태가 3세트를 따내고 송세윤을 추격했다.
4세트도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송세윤이 비교적 더 날카로웠지만, 항상 마지막에 힘이 없었다. 이상태의 수비력이 한층 더 올라간 영향도 있었다. 후반전, 계속 문전을 두들기던 송세윤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이번에도 골 냄새를 맡은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러나 이상태는 순순히 3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동점골을 성공했다. 이상태는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피르미누의 강력한 오른발 슛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이상태가 4세트도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인 5세트, 하늘이 송세윤의 편이었는지 송세윤이 선수 컨디션에서 압도적인 우위였다. 그러나 이상태는 실력으로 극복했다. 궁여지책으로 기용한 오리기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도움을 기록했다. 송세윤도 몇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미뇰렛의 환상적인 선방과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상태는 오리기로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패패승승승을 만들어낸 이상태가 3위를 확정했고, EA 챔피언스 컵 진출권을 따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3, 4위전
3, 4위전 세트스코어 송세윤 2 vs 3 이상태 - 이상태 3위 확정
1세트 송세윤 3 vs 1 이상태
2세트 송세윤 2 vs 1 이상태
3세트 송세윤 0 vs 1 이상태
4세트 송세윤 1 vs 2 이상태
5세트 송세윤 0 vs 2 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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