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점령은 다양한 종류의 전투 관문을 제공하는 신규 전투 콘텐츠다. 관문에 입장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은 없지만 관문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다음 관문으로 진입할 수 없다. 무한의 탑처럼 생명력과 기력, 필살기 수치가 유지되는 만큼 최소한의 피해로 관문을 정복해야 마지막 관문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콘텐츠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고 관문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문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 킬러 묘와의 술래잡기! '전광석화'

전광석화는 몬스터를 시간 안에 처치하는 토벌 관문이다. 등장 몬스터는 '킬러 묘', '히든 묘', '플래시 묘'(이하 킬러 묘) 3마리로 관문의 이름처럼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전투에서는 킬러 묘가 캐릭터를 공격하지 않으며 캐릭터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닌다. 일종의 술래잡기로 볼 수 있으며 세 마리를 60초 내에 모두 잡아내야 다음 관문으로 돌입할 수 있다. 킬러 묘의 공략 포인트는 무적 수치를 얼마나 빠르게 감소시키는가에 있다. 킬러 묘의 움직임이 빠른 만큼 빠른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그리스'와 대상을 따라가지 않고 자리에 서서 공격할 수 있는 '시푸'를 이용해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 타이그리스를 이용한 전광석화 공략법

먼저 타이그리스로 킬러 묘를 공략할 때는 '포획 공격'과 '강철 발톱'을 주력 스킬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획 공격은 상대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킬러 묘를 한곳에 모을 수 있다. 또한, 무적 수치를 깎는 효과도 있어 공략을 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강철 발톱은 타이그리스 일반 공격의 사정거리와 피해량을 10초 동안 크게 늘려주기 때문에 지속 시간 동안 킬러 묘를 공격하기 쉬워진다.

동료는 타이렁을 추천한다. 타이렁은 강력한 공격력은 물론 빠른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가지고 있어 킬러 묘를 상대할 때 큰 힘이 된다. 특히 화력이 부족해 전투에서 실패하는 경우라면 필히 타이렁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타이렁의 성장은 최소 희귀 등급까지는 진행해야 한다. 희귀 등급을 달성했을 때 습득할 수 있는 '갑옷 파괴'는 타이렁 주위에 있는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스킬로 60레벨 기준 1256의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영웅 등급에서 배우는 '약자 멸시'는 체력이 낮은 적에게 입히는 피해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배워두도록 하자.

전투가 시작되면 적을 따라다니기보다 주위로 다가오는 킬러 묘를 공격하는 것이 좋다. 쓸데없는 움직임이 생길 경우 화력이 부족할 수 있고 무적 수치 소모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구르기 등 큰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포획 공격과 일반 공격으로 킬러 묘의 무적 소치를 모두 소모시킨 후 움직일 수 없을 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 주력 스킬은 '포획 공격'과 '강철 발톱'이 좋다.

▲ 이동 속도와 강력한 치명 공격이 장점인 타이렁을 데려가자.

▲ 무적 수치가 모두 소모된 킬러 묘를 골라 집중 공격하자.


▶ 시푸를 이용한 전광석화 공략법

전광석화 공략에 시푸를 사용할 때는 동료 역시 원거리 공격형 동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쉐도우 캣은 비교적 조각 수급과 진급이 쉬워 원거리형 동료가 없을 때 추천하는 동료이다. 특히 쉐도우 캣의 스킬 '맹독 표창'과 '회전 표창'은 일정 시간 동안 지속 피해를 줌으로써 기본 공격 외에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시푸를 사용할 때 주력이 되는 스킬은 '물폭탄'과 '죽림 소환'이다. 물폭탄은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물속에 갇힌 적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로, 비급서 '물거품'을 활성화할 경우 침묵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 적의 움직임을 오랜 기간 제한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다량의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무적 수치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우 죽림 소환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죽림 소환은 비급서 '꿰뚫기' 활성화 시 적의 움직임을 수 초간 제한할 수 있는 스킬로 300%의 높은 스킬 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시작 전 이동 속도가 빠른 타이그리스를 1순위로 배치하여 관문 입장 후 빠르게 자리를 잡도록 하자. 전투에 원활한 장소는 모서리 부분으로 그중에서 이동 거리가 짧은 좌측 모서리를 추천한다. 모서리 부근에 도착하면 시푸로 캐릭터를 변경하여 킬러 묘를 공략해야 한다. 이때 동료보다 앞에서 공격하기보다 조금 뒤에서 공격을 하는 것이 좋고 일반 공격 시마다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는 만큼 동료와의 거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그리스를 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무적 수치가 모두 소모되었을 때 스킬을 사용하여 집중 공격하도록 하자.

▲ 주력 스킬은 '물폭탄'과 '죽림 소환'이 좋다.

▲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 동료를 추천!

▲ 타이그리스를 이용해 자리를 잡은 후 시푸로 교체하도록 하자!



■ 적의 버프를 해제하고 보스를 공략하라! '격려의 진'

격려의 진은 4명의 래빅과 분노한 고릴라(이하, 고릴라)가 등장하는 보스 콘텐츠다. 래빅은 매우 넓은 범위에 공격력 강화 효과를 제공하고, 효과 범위가 겹치는 곳에서는 공격력 강화가 누적 적용된다. 전투가 시작되면 전투를 진행할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네 명의 래빅 중 두 마리를 선택하여 처치해야 한다. 첫 번째 전투 캐릭터는 홀로 체력 수급이 가능한 '포'와 방어막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시푸 중에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릴라는 일반 공격과 점프 공격을 사용한다. 점프 공격은 준비 시간이 길어 피하기 쉬운 편이지만 공격에 피격당할 경우 큰 피해와 함께 넘어짐 효과를 받게 되어 후속 공격을 허용할 위험성이 있다. 2중 버프가 적용될 때는 1단계 난이도 기준으로 한 번의 공격에 10만이 넘는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직접 컨트롤하여 피할 수 없는 동료는 제외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전투가 시작되면 포와 시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래빅을 먼저 처치하는 것이 좋다. 포는 공격을 받더라도 체력 수급이 가능하고 시푸는 방어막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래빅을 처치할 수 있다. 보다 안전한 공략을 위해 같은 라인에 선 래빅 두 마리를 처치해 버프가 닿지 않는 지역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외적인 상황으로 전투력이 낮아 제한 시간 안에 고릴라를 처치하지 못할 경우 래빅을 잡는 것 보다 고릴라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공격에만 집중해야 한다.

▲ 버프 범위가 겹친만큼 보스의 공격력이 강력해진다.

▲ 래빅을 잡을 때는 한 면에 있는 두 마리를 처치하자!

래빅을 처치할 때는 화력이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고릴라와 래빅을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 공격은 고릴라 뒤에 서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고릴라의 공격을 피하기 쉽도록 스킬 사용보다는 일반 공격을 하는 것이 좋다. 래빅을 처치했다면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빠른 타이그리스로 변경하여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주력 스킬로는 '포획 공격'과 '강철 발톱'을 추천한다. 포획 공격은 적의 무적 수치를 무시하고 넘어뜨릴 수 있으며, 비급서 '급소 공격'을 활성화할 경우 많은 양의 무적 수치를 소모시킬 수 있다. 강철 발톱은 타이그리스의 공격 범위와 피해량을 크게 늘려주는 만큼 상대의 무적 수치가 모두 소모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적 수치가 아직 남은 상태라면 일반 공격과 구르기만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 공격 2타 이후 구르기를 사용하여 고릴라의 공격을 회피하고 다시 일반 공격을 이어나가면 고릴라의 공격을 쉽게 회피할 수 있고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고릴라는 버프 범위 밖으로 보내자



■ 냉기를 회피하고 보스를 공략하라! '가혹한 시련'

'가혹한 시련'은 일반 관문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관문은 일반 몬스터와 특수 몬스터가 함께 등장하는 1, 2구역과 보스 '다크 고릴라', '판판'이 등장하는 3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한 시간이 120초로 긴 편에 속하지만 2개의 일반 구역을 지나 보스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거기다 3구역에서는 보스가 두 명이나 등장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서 최대한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

▲ 포, 타이그리스, 시푸 추천 스킬

일반 구역에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각 구역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먼저 1구역에서는 다리 앞 광장과 다리 위에서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며, 다리 위의 몬스터를 모두 처치한 후 열리는 작은 지형에서 특수 몬스터들이 소환된다. 2구역에서는 몬스터가 두 번에 걸쳐 등장한다. 1구역처럼 넓은 광장에서 일반 몬스터들이 출현하며, 다리에서는 일반 몬스터와 특수 몬스터가 함께 나타난다.

가혹한 시련에는 정해진 제한 시간이 있는 만큼 보다 빠른 진행을 위해 구역별로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운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포는 광역 공격에 특화되어있는 만큼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는 구역에서 운용하는 것이 좋고, 특수 몬스터는 타이그리스로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만약 분열이나 환생 능력을 가진 적이 나타나면 시간 내에 클리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관문을 재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혹한 시련은 시간 절약을 위해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체력 유지를 위해 회복형 동료 혹은 도발 스킬을 가진 방어형 동료를 데려가는 것을 추천하며 타이그리스는 보스 공략에도 계속 사용되는 만큼 회복형 동료를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 1구역 몬스터 리젠 장소

▲ 2구역 몬스터 리젠 장소

▲ 분열이나 환생 능력을 가진 특수 몬스터는 피하는 것이 좋다.

1구역과 2구역 몬스터를 처치하고 3구역에 진입하면 보스 몬스터 '다크 고릴라'와 '판판'이 함께 등장한다. 전장이 좁고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는 냉기 바람이 불어와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냉기 바람은 쉬움 기준 3~5천가량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주는 특수 공격으로 전투 지역 외각에 있는 동굴에서 불어온다. 동굴은 파괴할 수 없기 때문에 바람을 고려해 전투를 진행할 자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전투는 시푸를 이용해 두 보스의 무적 수치를 소모시키고 타이그리스로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가 시작되면 3구역 입구 부근 냉기 바람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시푸로 보스를 공격해 무적 수치를 깎아야 한다. 만약 보스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경우 방어막 효과가 있는 '전격'과 '유성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푸의 공격으로 무적 수치가 모두 소모되었다면 물폭탄을 사용해 보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타이그리스로 캐릭터를 변경하여 피해를 주도록 하자.

만약 시푸로 전투를 진행하고 있을 때 판판이 '회오리 바람' 공격을 사용할 경우 회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타이그리스로 빠르게 변경하여 '포획 공격'을 이용해 스킬을 끊어주어야 한다. 이후 시푸로 다시 변경하기보다 '강철 발톱'을 사용하여 원거리에서 보스를 공격하는 것이 좋다.

▲ 냉기 바람을 피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

▲ 무적 수치가 모두 소모되면 물폭탄을 사용한 후 타이그리스로 변경하도록 하자.

▲ 판판이 회오리 바람을 사용할 경우 타이그리의 포획 공격으로 끊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