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리그가 한국 팀들의 잔치가 되고 있는 가운데, MVP는 또 한 번의 내전을 앞두게 됐다.

3일 중국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3일 차 일정이 종료됐다. 그 결과, 한국의 발리스틱스와 MVP 블랙이 승리를 차지했다. 발리스틱스는 결승으로 직행했고, 슈퍼 PT를 꺾은 MVP 블랙은 승자조에서 패배한 MVP 미라클과 다시 한 번 내전을 벌이게 됐다.

1경기였던 MVP 블랙과 슈퍼 PT의 대결에서는 MVP 블랙이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면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어진 승자조 경기에서는 발리스틱스가 형제를 꺾고 올라온 MVP 미라클을 완파하면서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MVP 미라클은 패자조를 뚫고 올라오는 팀과의 일전을 통해 결승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의 패자조 경기였던 3경기에서 MVP 블랙이 제로 판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결과로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골드리그에 더 이상 중국팀이 남아있지 않게 됐다. 여기서 승리한 MVP 블랙은 승자조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MVP 미라클과 또 한 번의 내전을 겪을 예정이다. 내전에서 승리한 팀은 발리스틱스와의 결승전에 돌입한다.


■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3일 차 결과

1경기 MVP 블랙 2 vs 0 슈퍼 PT
2경기 발리스틱스 2 vs 0 MVP 미라클
3경기 MVP 블랙 2 vs 0 제로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