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10일 새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WCS 2017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WCS 2017은 WCS 코리아, WCS 글로벌, WCS 서킷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한국 지역의 경우 GSL과 함께 주축이었던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가 폐지되고, GSL이 작년의 경우 연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그리고 그 외에 IEM 경기를 시작으로 '슈퍼 토너먼트'라는 단기 대회를 2회 더 진행할 예정이다. GSL의 경우 총상금은 1억 7천만 원, 슈퍼 토너먼트는 총상금 3천만 원으로 측정됐다.



그리고 WCS 글로벌의 경우는 IEM 카토비체(월드 챔피언십)이 포함되었다. 총상금이 25만 달러(한화 약 2억 9천만 원)로 한국 선수들도 지역 제한 없이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자에게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GSL 올스타와 세계 올스타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WCS 서킷의 경우는 드림핵 경기들로 결정됐다. 드림핵 오스틴, 욘세핑, 발렌시아, 몬트리올이며, 각 대회마다 상금 규모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5백만 원)이다. WCS 서킷은 지역락이 있어 한국 지역 활동 선수는 참가하지 못한다.

가장 큰 대회인 WCS 글로벌 파이널은 2016과 마찬가지로 WCS 코리아, WCS 서킷 상위 8명이 진출하며, IEM 카토비체 우승자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WCS 2017 글로벌 파이널의 총상금은 50만 달러(한화 5억 8천만 원)로 측정됐다.

또한, 블리자드는 해외 팬들을 위해 세계 최고 스타2 리그인 GSL 토요일 경기 시간을 오후 1시로 조정해 해외 팬들도 시청하는 데 부담이 없게 배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