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의 감춰진 무덤 던전은 니케아 대륙의 뢰드비 지역, 잠들어있는 변경 구역에 있다. 일반 난이도 던전은 72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며, 5인 파티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H 키를 누르면 뜨는 스마트 매칭 창을 사용해 던전 입구까지 가지 않고도 입장이 가능하다. 마력 지구의 파티던전 입구 워프 NPC인 릴리아니를 통하면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다.

네임드 몬스터는 스파리언 퀸 스피카, 두기와 더기, 메가스 세 마리가 등장한다. 일반 몬스터와 네임드 몬스터로부터 비밀의 주화를 획득할 수 있고, 네임드 몬스터에게서 수호의 주화와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네임드에게서 착용 레벨 74, 아이템 레벨 115의 전진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감춰진 무덤 기본 정보

▣ 던전 위치 : 뢰드비, 잠들어있는 변경
▣ 입장 전투력 : 149,000
▣ 네임드 : 스파리언 퀸 스피카, 두기&더기, 메가스(Boss)
▣ 난이도 구분 : 보통






■ 첫 번째 네임드 - 스파리언 퀸 스피카 (일반 : HP 13,073,750)



스파리언 퀸 스피카는 감춰진 무덤의 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다. 스피카는 맵의 좌측에 위치한 스파리언 토굴에서 상대한다. 스피카는 토굴 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고 있다.

토굴에는스파리언의 알들이 존재하는데, 네임드인 스피카를 상대하는 동안 알에서 새끼 스파리언들이 깨어나면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배회하는 스피카를 피해 알들을 깨워 미리 새끼 스파리언들을 처치하는 편이 좋다. 탱커가 광역 도발을 이용해 새끼 스파리언들을 유인하고 공격진이 탱커를 뒤쫓는 새끼 스파리언들을 처치한다.

▲ 알에서 깨어난 새끼 스파리언들, 스피카 상대 전에 먼저 처치하자


스파카는 기본적으로 근거리 공격을 하며, 앞발을 들었다가 내리치는 동작으로 투사체를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도 갖추고 있다. 이 원거리 공격에 적중당하면 마비의 독 상태 이상 효과로 이동속도가 20% 감소한다. 마비의 독에 맞았다면 체력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스피카의 공격을 피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스피카의 두 가지 스킬 중 앞발로 크게 내리찍어 범위 피해를 주는 '내려찍기'가 있다. 적중 시 넉백 판정으로 뒤로 밀려나게 되며 피해를 입는다. 공격 범위가 넓은 편은 아니라 피하기 어렵지 않다.

두 번째 스킬인 '독액 분출'은 스피카를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 독액을 분출하는 스킬이다. '내려찍기'보다 범위가 훨씬 넓어 피하기 쉽지 않고, 적중 시 피해를 입으면서 뒤로 넘어지므로 후속 공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마비의 독에 걸려 이동속도에 제한이 걸려있다면, 스피카의 '독액 분출' 시 소생 물약 등을 활용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스피카는 자신의 생명력이 일정 수준 이상 감소하게 되면 '어미의 부름' 스킬을 발동한다. 소환된 새끼 스파리언들은 지정된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든다. 만약, 공격수가 '어미의 부름' 대상으로 지정되면 탱커가 도발 스킬 등을 활용해 새끼 스파리언들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

▲ 마비의 독, 적중 시 이동속도가 감소하므로 생명력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내려찍기를 시전 중인 스피카, 적중 시 넉백 당한다


▲ 독액 분출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 언제든 도망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스피카가 자신의 생명력이 감소하자 어미의 부름을 발동시킨다


■ 두 번째 네임드 - 더기&두기 (일반 : 더기 HP 5,992,135 / 두기 : HP 6,982,571)



두 번째 네임드 몬스터는 더기와 두기다. 이들은 맵 우측에 위치한 고블린 거처에 있으며 동시에 등장한다. 하나의 네임드 몬스터를 둘로 나눈 정도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하기 어렵거나 까다로운 공격 스킬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더기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주술사 형태의 몬스터이며, 두기는 도끼로 근접공격을 시도하는 전사형 형태의 몬스터다. 더기의 원거리 공격 스킬은 차단이 불가능하지만, 두기의 근접 스킬은 피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두기를 상대할 때 공격 패턴을 잘 파악하면 수월하게 공략해 나갈 수 있다.

더기와 두기를 공략하기에 앞서, 둘 중 어느 한쪽을 먼저 처치하면 몬스터에게 '분노의 축적' 버프가 적용된다. 분노 버프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점점 더 몬스터를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빨리 처치해야 한다.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더기를 먼저 처리하고,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두기를 나중에 상대하는 편이 좋다. 또, '분노의 축적'을 의식해 더기를 처치하기 전, 두기의 생명력을 많이 줄여놓는 것도 방법이다.

▲ 분노의 축적, 몬스터 처치 시까지 적용되므로 서둘러 끝내야 한다


주술사 형태의 몬스터인 더기는 '화염의 주술' 스킬을 원거리의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버프 스킬인 '강화주술'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차단 스킬을 이용해 이를 막을 수 있다. '강화주술'은 10%의 공격력이 상승하며 최대 5번까지 축적되므로, 이를 최대한 막는 것이 핵심이다.

근접 공격형 몬스터인 두기는'파괴의 일격' 혹은 '분쇄의 일격' 스킬을 사용해 플레이어들을 공격한다. 두 스킬 모두 근접 공격으로 한 방향만 공격하므로 피할 수 있다. 두기 역시 '전투외침' 스킬을 통해 자신과 더기의 방어력을 강화시킨다. '분노' 상태의 더기를 쉽게 상대하기 위해서는 '전투외침' 스킬을 차단해 방어력을 강화시킬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두기의 공격 스킬인 파괴의 일격, 차단과 회피 모두 가능하다


▲ 강화 스킬의 사용 빈도가 낮지 않아, 파티 원 차단 스킬 중복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 보스 몬스터 - 메가스 (일반 : HP 15,747,926)



더기와 두기를 처치하고 고블린 거처를 빠져나오면, 감춰진 무덤의 보스인 메가스를 상대하게 된다. 플레이어에게 디버프를 걸고, 넓은 범위 스킬을 사용하는 까다로운 몬스터다. 메가스가 플레이어를 상대로 하는 디버프를 해제하기 위해 회복 아이템과 치유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메가스가 주로 사용하는 스킬은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영혼 흡수'와 '약화'다. 시전 시 60초간 지속되며 피해량이 점점 증가하므로 상태 이상 효과를 빠르게 없애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죽음의 기운을 모아 폭발시키는 것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 피해를 주는 '죽음의 폭발' 스킬까지 적중당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지속 피해를 주는 영혼 흡수, 치유 주문서로 해제 할 수 있다


▲ 약화 스킬은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화 스킬로 해결할 수 있다


지속 피해 스킬인 '영혼 흡수'와 '약화'는 각각의 대처법이 다르다. '영혼 흡수'는 치유 주문서를 통해 효과를 없애는 게 가능하고, '약화'는 정화 스킬을 이용해야 한다. 지속 피해 스킬에 당하면 몸에서 빛이 발생하므로, 파티원들과 사전에 약속을 해두는 것이 좋다. 주문서와 정화 스킬 대상을 따로 지정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다.

간혹, 메가스의 스킬에 대한 경고 문구가 나타났을 때 바로 회복 스킬 혹은 치유 아이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지속 피해 효과가 풀리지 않을 수도 있으니, 디버프가 발생했는지 상태창을 확인한 다음 시간을 조금 두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생명력 관리는 지속 피해 스킬에서 벗어나서도 신경 써야 한다. 메가스의 '죽음의 폭발'의 범위는 메가스가 중앙에 있을 경우 방 안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니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졌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다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들어, '죽음의 폭발' 시 최대한 거리는 벌리되 생명력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가스는 탱커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스킬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사신의 일격'이다. 강력한 일격으로 큰 피해를 주므로, '사신의 일격'을 준비 중이라는 경고가 나타나면 탱커는 생존 관련 스킬을 사용하거나 생명력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메가스는 멀리 있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순식간에 접근해 공격하기도 한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므로 죽음의 폭발을 피해 메가스로부터 멀어졌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특히, 탱커 외에 공격수들에게 높은 빈도로 사용되니 공격수라면 일정 수준의 생명력은 유지하고 있는 편이 좋다.

▲ 죽음의 폭발 스킬은 범위가 넓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든다


▲ 주로 탱커를 대상으로 하는 사신의 일격, 큰 피해를 입힌다


▲ 빠르게 접근하는 메가스, 멀리있는 대상을 향해 추격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