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POTV GAMES 방송 화면

싱가포르 임퓨니티가 치앙의 '올킬'로 3위에 입상했다.

한국시각으로 18일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 8층에 위치한 GMM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6 2일 차 3, 4위전에서 싱가포르 임퓨니티가 치앙이 기록한 '올킬'로 유럽연합에 완승,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1세트에는 싱가포르의 치앙과 유럽연합의 예브엔이 나섰다.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고,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 치앙의 포그바가 선보였던 헤더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유럽연합의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여준 중거리 슛 역시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연장전 역시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 끝에 치앙이 카시야스의 의아한 움직임에도 끝내 승리했다.

선취점을 내준 유럽연합은 줄리안을 출격시켰다. 2세트 전반전에도 양 팀의 득점을 터지지 않았다. 사이드까지 볼을 연결시키긴 했지만, 박스 안에서 정교하지 못한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후반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앙이 골을 기록했다. 지루의 개인기로 코너킥을 만든 다음, 정확한 킥에 이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2세트는 그대로 치앙의 2연승으로 마무리됐다.

3세트가 치앙와 이반의 대결로 이어졌다. 시작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포그바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그대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치앙은 곧장 추가 골을 기록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칼 같은 쓰루 패스가 돋보였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도 싱가포르의 골이 또 터졌다. 후반전에도 이반은 이렇다 할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싱가포르 임퓨니티가 치앙의 '올킬'에 힘입어 3위 입상에 성공했다.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6 2일 차 3, 4위전 결과

싱가포르 임퓨니티 vs 유나이티드 콘솔 - 상가포르 임퓨니티 승리

1세트 싱가포르 임퓨니티 (치앙) 0(5) vs 0(4) 유나이티드 콘솔 (예브엔)
2세트 싱가포르 임퓨니티 (치앙) 1 vs 0 유나이티드 콘솔 (줄리안)
3세트 싱가포르 임퓨니티 (치앙) 3 vs 0 유나이티드 콘솔 (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