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오는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겨울 시즌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밝힌 이번 업데이트의 타이틀은 '태초'로 이름에서 뜻하는 바와 같이 '아키에이지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태초 업데이트는 캐릭터와 아이템 성장 등 새로운 상위 목표를 유저들에게 부여하는 한편,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간의 접점을 찾기 위한 밸런스 패치가 이뤄진다.

여기에 해상 무역 활성화를 위한 장치들이 도입되며,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통해 좀 더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1월 캐릭터 최고 레벨을 50에서 55레벨로 조정한 이후, 약 2년 만에 캐릭터 레벨이 확장된다.

다만, 단순하게 캐릭터 레벨과 요구 경험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레벨업 목표가 주어질 전망이며 이와 함께 신규 몬스터, 더 좋은 전리품과 더 많은 명예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모험 지역 '고래 노래만'도 개방된다.


▲ 새로운 방식의 레벨업 목표와 신규 지역 고래 노래만은 추후 세부 내용 공개


다음으로 히르노르 최강의 아이템 '이프니르' 장비도 만날 수 있다.

이프니르는 에아나드, 흑요석 7단계보다 훨씬 강력한 아이템으로 다른 장비에 비해 무기와 방어구 모두 화려한 연출 요소가 담겨 있으며, 아직 델피나드나 에아나드를 갖추지 못한 유저들도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면 소유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아미고에서 '향후 제작과 강화 밸런스 패치'에 관해 언급한 바와 같이 태초 업데이트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운에 기대는 요소(RNG)'를 줄여나가게 되는데, 이프니르 아이템의 성장 역시 'RNG 완화'라는 방향성으로 진행되었다.


▲ 태초 업데이트에서 신규 장비 이프니르가 추가된다


새로운 장비 추가와 함께 최고 강화 등급이 현재 신화에서 한 단계 높은 '태초' 등급으로 올라간다.

강화 최대 등급이 태초로 확장되면서 초승돌 최대 장착 수량도 일부 확장되는데 업데이트 이후 가슴 방어구(흉갑) 기준으로 경이 등급은 7개, 신화 등급은 8개, 태초 등급은 9개의 초승돌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이번 태초 업데이트에서는 초승돌 장착 방식과 관련된 변경 사항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템처럼 RNG 요소를 고려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 아이템처럼 초승돌도 장기적으로는 운에 기대는 요소가 줄어들 예정


이외에도 아키에이지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콘텐츠 중 하나인 '무역' 관련 시스템도 보완된다.

해상전을 활성화하는 교역 시대가 열리면서 누이아 - 하리하라 대륙간의 교역, 두 대륙과 원대륙 간의 교역도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수익을 원할 경우 내륙, 위험을 감수하고 더 많은 금화 보상을 원할 경우 바다를 통한 교역을 하는 만큼 서로의 역할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순환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키에이지 4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태초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 추가와 여러 밸런스 패치가 동시에 진행되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이나 언급되지 않은 여러 콘텐츠는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전까지 아미고 코너를 통해 단계적으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 무역 콘텐츠 개선도 이뤄진다